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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 5.8(금), 쾌청/ 카레이- CAREI City Walking Tour
▲ 루마니아 전체 지도- 41개 주 기준
▲ Satu Mare~ CAREI 구간을 운행하는 미니버스
루마니아 북부 지방인 이곳은 주로 이렇게 생긴 미니버스(밴타입)이
가까운 인근 도시간의 주요 교통 수단인 듯....
장거리는 대형 대형버스가 전담을....... ^^*
▲ 과속하지 않고, 양보와 배려속에 운전을 품위 있게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제한속도 70km/h)
운전메너는 필자가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가장 눈여겨보는 분야 중에 하나다.
택시기사, 버스기사, 일반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운전스타일을 보면,
그 나라 국민성을 그대로 유추해 볼 수가...
성질이 어느 정도 급한지,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민족인지, 자동차 문화의 성숙도 등.. .. ^^*
*불행하게도 우리 한국은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세계 최하위 그룹으로 분류!
▲ CAREI/ 카레이란 곳에 와보니 첫 인상이 도심이 깔끔하다는 생각이....(폰카 촬영)
- 붉은색 지붕과 베이지색 벽채의 컬러 도로의 가운데는 잔듸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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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보았던 사투마레 도심이 다소 우중충 해보였던 것과는 달리
이곳 카레이는 도시가 전반적으로 깔끔해 보였다.
오늘 쾌청한 날씨 영향도 크겠지만....... ㅎㅎㅎ. ^^*
▲ 자그마한 소도시지만 첫 인상이 꽤,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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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에 젊은이들도 제법 있었고 ...
▲ 청/ 황/ 적 루마니아 3색 깃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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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레이'의 문화센터/ Kulturzentrum...(명판에 영어, 루마니아어, 독일어 3개 국어로 표기)
▲ 카롤리성 바로 앞에 있는 분수대
▲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은 교회건물.... 정보가 없어서 이 교회 이름도 잘 모르겠다.
▲ 카롤리 성/ CASTLE KAROLYI 들어가가는 입구- 만국기들이 진입로에 나를 반겨주고.... ^^*
▲ 사투마레주의 소도시 카레이에 있는 카롤리 성/ CASTLE KAROLYI
▲ 성의 2층 전시실로 구경을.... 표창, 칼, 망치 등....
▲ 성의 2층 전시실에는 이런 동물의 두상을 실물 못지않게 박제 것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 산양, 얼룩말, 들소, 코끼리, 타이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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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마니아는 어딜가나 온통 교회 건물 일색 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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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EI의 요조 숙녀들- 고딩학생들....
카레이 시내 골목길 구석구석을 누비며 혼자서 걸어가고 있는데
대학생 같은 아그들이 카메라를 들고 열심히 촬영하고있는
나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더만
깔깔데며 웃으며 사진 찍어 달라고 아우성......
어찌나 성숙하게 보여 대학생이냐고 물었더니
'김나지움'(Gymnasium/ 중등교육기관)에 다닌다고....
동양인을 생전 처음 본듯... 코리아에서 왔다니깐
K- POP, 강남스타일 안다고라고라......
메스메디어의 힘이 대단함을 실감...
루마니아 안방극장에 한국의 TV드라마도 방영한다는
얘기를 들어 익히 잘 알고 있던터...
그런데 이메일 주소라도 적어 왔어야 되는디,
이 사진을 전해줄 길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ㅎㅎ
사진 찍히는 걸 얼마나 좋아하던지....
눈망울이 억실억실하게 생긴 세 아그들이 아직도 내눈에 선하다. ^^*
▲ 이 처자들이 정말 고딩생 맞는겨? ㅎㅎ
- 필자의 경험으로는 대체로 유럽인들은 10/20대에서는 일찍 성숙하고,
나이 들면서 60대 부터는 천천히 늙어 가는 듯.... ^^*
▲ 점심으로 먹은 사파게티 ....량은 많은데 맛은 영~ 별로였다.
한국 같았으면 안먹었을텐데, 여행중엔 대체로 늦은 점심...내겐 맛없는 게 없찌비, 에이요!
많은 량인데 깨끗이 해치웠다. 먹어야 산다. 먹어야 다음 여행을 할수가...
*(물가 알아보기) : 사파게티 13레이(3,900원)/ Heineken Bier 1병/ 4.5레이(1,350원)...^^*
여행자 수첩
(여행 3일차) 5.8(금), 쾌청/ 카레이 시티투어/ CAREI City tour
05:00 기상
06:00 썬 라이스
06:30~08:30 호텔 주변 아침 산책
08:30~09:00 조식(호텔)
11:00~12:10 사투마레 호텔 출발~카레이 이동(미니버스)
12:10~15:00 카레이 시티 워킹투어
15:00~15:40 카레이~ 사투마레 이동
18:00 호텔 컴백
18:00~ 01:00 취침(6/9, 03:00~ 06:00)
소감
- 아직 시차(6h/ 루마니아가 서울 보다 6시간 늦음) 적응이 잘 안되서인지 새벽 5시에 잠에서 깸.
06:30부터 08:30 약 2시간 동안 호텔 주변 동네 골목길을 아침 산책했다.
호텔이 있는 이곳은 도심에서 벗어나 있는 지역으로 조용한 주택가이다.
아침 출근으로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은 여느 도시나 마찬가지 인듯...
- 오늘은 호텔 여직원의 추천으로 이곳 호텔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다른 소도시 카레이/ CAREI 를 구경하기 위해 미니버스를 타고 카레이로 향했다.
- 미니버스 속에서 처음으로 이곳에 사는 주민들(아가씨, 할매, 아짐, 아재 등..)과 첫 대면을 했는데
첫 눈에 사람들이 유순해 보였고, 외국인인 나를 보고 친근감있게 대해줘서 좋았다.
혹여 내가 동양인이라 얏잡아 보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도 했었는데 그것은 한갖 기우였다.
비록 말은 잘 통하지 않았지만 눈빛만 봐도 '사람사는 냄새'가 무엇인지를
이미 오래전, 서유럽의 최선진 문물을 접하면서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콧대 높은 서유럽 사람들(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등)과는 사뭇 다르 다는 것을 한 눈에 알수가...
- 사투마레~ 카레이 구간은 대부분이 평지로 구성, 끝없이 펼쳐지는 평화스러운 들판이 인상적이었다.
카레이는 사투마레보다는 훨씬 작은 도시지만 깔끔하고 '카롤리 성'과 수많은 교회 등 볼꺼리도 많고
오늘 날씨도 쾌청해서 기분 좋은 하루였다.
- 어제 까지는 장시간의 비행과 시차 적응 등이 제대로 안돼 초죽음 상태였으나
오늘은 컨디션이 많이 회복된 것 같다.(약 70%). 카레이 투어 후 호텔에 돌아오니
잠이 비오듯 쏟아져,18시부터 01시까지(힌국시간 24시~07시) 깊은 꿈속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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