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6일차)) 5.11(월), 흐린 뒤 비 조금/ 시비우 올드타운 워킹 투어
시비우(SIBIU) 소개
- 인구는 약 17만 명으로, 루마니아인이 다수이나, 헝가리인 2%, 독일인 1.6%를 차지한다.
주민의 대다수가 루마니아 정교(正敎)를 믿으나, 4%는 프로테스탄트 또는 가톨릭 교도이다.
- 이 도시는 1190년에 독일인 이민이 정착하여 세워졌다. 14세기 들어 시비우는 상업의 중심지로 번창하여,
독일인의 도시 7곳 (시비우, 브라쇼브, 비스트리차, 클루지나포카, 메디아슈, 세베슈, 시기쇼아라를 말하는데,
이 7도시는 트란실바니아의 독일어명인 지벤뷔르겐 - Siebenbürgen, '일곱 도시'라는 뜻 - 의 어원)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곳!
시비우는 1차 대전 이후에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서 루마니아 왕국의 영토로 넘어왔다. (*자료참조: 위키피디어)
- 시비우는 지리학적으로 루마니아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브라쇼브, 시기소아라, 시비우를 '작센 트라이 앵글' 이라 부른다.
중세(13세기)에 독인들이 단체로 이주해 일궈낸 도시들이다.
- 시비우는 2007년 '유럽의 문화 수도' 선정 되었다.
중세의 건물, 광장, 박물관, 카페가 잘 정리되어 있다. ^^*
# 우선, 교회 시계탑 꼭대기로 올라 가보자! - Biserica Evanghelica(복음 교회)
필자는 어느 도시든 처음 가면 무조건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시가지 전망한 후 워킹 투어를 하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다.
입장료 5레이(약 1,500원)를 내고, 종탑 꼭대기 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이교회는 올드타운 한가운데 위치해 전망하기에 좋았다.
전망대에서 독일 뉴른베르크에서 여행 온 두 젊이들을 만나
오랜 만에 독일말 몇 마디를 주고 받으며 인사를 나누기도....
유럽은 어딜가나 독일인들이 많다는 걸 실감했다.
특히, 이곳 루마니아의 시비우, 브라쇼브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인 7개 도시는
13세기 부터 독일인들이 단체로 이주해와 지금도 많이 살고 있다. ^^*
# 요런 나무 계단을 따라 10여분간 낑낑대며 올라갔다.
# 인구 17만명이 사는 시비우의 파노라마가 펼쳐졌다.
종탑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보니 요렇게 시가지의 멋진 전망을 한 눈으로 내려다 볼 수가.....
여행중,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것 중의 하나이다.
이때가 여행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기도 하다.
# 붉은색 지붕과 아기자기한 골목길도 보이고....
# 종탑의 낡은 종이 있었는데 관리가 제도로 안하고 있는 듯...
# 시비우 올드타운 지도
# 성 삼위일체 교회- 정교회 성당/ Orthodox Cathedral
- 이 정교회 성당은 시비우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성당 인 것 같은데
문이 잠겨져 있어서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
# 성 삼위일체 교회- 정교회/ Orthodox Cathedral
# 시비우의 올드타운은 루마니아의 여느 도시보다 활기가 넘쳐보인다.
# 맨 오른쪽 있는 꼬마대장은 폼 엄청 잡았네 그리여.... 개구쟁이들...ㅎㅎ
4 꼬마들의 표정과 시선이 각각 다르고... 4인 4색~~
# 당신을 지켜보는 지붕위의 저 눈은?
설에 의하면 저 눈은 이지역을 지배했던 작센인(독일인)들이
토착민과 주민들에게 공포감을 주기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법을 따르지 않고 반항하는 사람들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감시를 당하고 있으니, 똑바로 하라고.....ㅎㅎ
수 세기가 지나 뒤 독제자 '체우세스쿠'는 시민을 통제하는데 이창문을 이용했다고 한다.
# 루마니아, 트란실바니아, 시비우 / Piata Mare Square(대광장)
이곳 시비우 올드타운에서 가장 넓은 대광장이다.
바닥은 유럽의 여느 광장처럼 모두 돌을 잘라서 만들어 부럽기만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여의도 광장이나 시청앞 광장(?)은
아스팔트 아님 큰크리트로 싸 발라버리는데.... ㅉㅉ..^^*
# 호텔 슈테파니/ Hotel Stefani(*3성급)
호텔(2,3층)과 레스토랑(1층)을 같이 운영하는데,
외관은 별로였지만......
# 호텔의 외관은 별로였지만, 실내 인테리어는 도어록, 창틀 등은 모두 독일식로 시설되어 있었다(*3성급 호텔 - Stefani)
오랜만에 독일에라도 온듯한 기분을 느낄 수가 있어 베으리 굿... ^^*.
# 3성급 호텔이지만, 나같은 가난한 벡페커에겐 과분한 호텔....
앞으로 이런 호텔에 자는 건 쉽지 않을 듯...
대부분이 호스텔의 도미토리에서 잘텐데....
루마냐에 온지 6일만에 호사를 했다.
*하룻밤 숙박료: 138레이(조식 포함/ 약 42,000원) ^^*
# 루마니아에 와서 처음으로 티비를 켜봤다.
비록, 뭔말인지 말은 알아듣지 못했지만 오락프로와 뉴스 등 체널도 비교적 다양한 듯.... ^^*
# 여행중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나의 동반자 - 두 배낭....메인(50L) & 서브. ^^*
다음 일정은 기차타고 루마냐 최고의 관광지 '브라쇼브'로 갑니다.
여행자 수첩
((여행 6일차)) 5.11(월), 흐리뒤 비/ *시비우& 브라쇼브 올드타운 투어
09:00 기상
09:30 Breakfast(Hotel)
11:30 Hotel Stefani(***) Check out(138레이/ 조식포함)
12:00~14:00 SIBIU Old town city Tour
15:05~18:00 Sibiu~ Brasov 이동(by Train/ IR 46Lei)
18:00~20:30 BRASOV Old town walking Tour
21:30~23:50 BRASOV~Sighisoara 이동(by Train/ IR 41Lei)
24:20 Pension Gia
01:20go to bed
소감
- 어제 오후 클루징에서 시비우까지 오는 동안 내내 비가 내렸다.
루마니아 북부지방에 머무르다 남쪽으로 내려 오니
도시들이 크고, 산업 물동량이 많아서 인지 버스, 트럭 등 통행량이 많아 졌다.
버스타고 내려오는 동안 이곳에서 처음으로 고속도로도 볼 수가 있었다.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유럽 문화의 수도'라고 하는 '시비우/ Sibiu'에 도착,
가이드북에 있는 '슈테파니 호텔'까지 택시타고 쉽게 찾아가 여장을 풀었다.
- 다음 날 아침 일찍 시비우 올드타운을 대충 한바퀴 돌아보는데
이곳 올드타운은 거의 독일식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13세기 경, 많은 독일인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일궈낸 도시 7개중 한곳이라고 한다.
지금도 이곳엔 약 1.6% 정도 독일인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주요 안내판도 루마니아어와 독일어로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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