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일차)) 5.9(토), 쾌청, 루마니아 최북단의 소도시
시게투 마르마치에이/ Sighetu Marmacie 투어
▲ 사투마레를 출발해서 바이아 마레를 경유, 시케투 마르마치에/Sighetu Marmacie까지 달리는 미니 버스....
버스는 20명 정도 탈 수 있었지만 이날은 10여명이 탑승한 듯.....
▲ 윙크하는루마냐 아가씨 사진도 차창에 붙어 있고... 5분간 휴식...소피 타임
▲ 바이아마레~ 시게트 구간의 언덕 정상부근에 있는 호텔 같이 보이는 건물...
▲ 영을 넘고 재를 너머, 시게트로 나는 달려간다.
사투마레를 출발, 중간 기착지인 바이아마레에서 다른 버스로 바꿔타고 약 1시간반 산길을 달려
루마니아의 깡촌 마을 '시게투 마리마치에이(시게트)'까지 갔다.
가는 도중에 야산을 하나 넘어 가는데 도로사정이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도로 폭도 좁지만, 로면도 안좋을 뿐만 아니라 차선도 희미하게 잘 안보이 는 등 관리상태 또한 별로다.
윗사진에서 녹슨 가이드 레일을 보면 짐작을 하고 남을 것이다.
그러나 드라버의 운전은 얌전하게 하는 편이라 안심할 수 있어 다행...
도로사정 안좋은데 운전마저 거칠게 한다면 불안해서 버스를 탈 수 없었을 것이다. ㅉㅉ
한국과 계절과 기후가 거의 비슷한 이곳은
나뭇잎과 들판 모두 연두빛 물결을 이루고 있어 기분이 더없이 좋았다.
▲ 폭격을 맞은 듯한 저 건물은 대체....
사투마레를 출발한지 약 4시간만에 시게투 버스정거장에 도착.
버스에서 내려보니 도로 건너편에 주상복합상가로 보이는 우중충한 건물이 보였다.
오잉~ 건물이 좀 이상하다.
시커멓게 그을린걸 봐서는 화재가 났던것 같기도하고...
폐허 상태로 방치해 두다니....?
(* 돌아오는 버스를 기다리느라 이 건물 건너편에서 2시간을 죽치고 기다렸다.)
▲ 루마니아 북부지방의 전통민속축제장 메인 스테이지
-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고, 마침, 시내 한가운데 야외무대에서는
루마니아 전통 민속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전통복장을 입고 단체로 각종 악기 연주/ 노래와 무용도 하고
무대 아래서는 전통 수공예품 작업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민속축제는 여행자에겐 어느 나라를 가든 가장 좋은 이벤트중의 이벤트!!
(* 거리엔 사람이 거의 안보여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시게트 시민들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는듯..... ㅎㅎㅎ)
▲ 민속축제 장에서 민속복장을 하고 자수를 시범을 보이는 소녀....
▲ 여긴 민속축제 장에서 민속복장을 한 자수(손뜨게질) 시범을 보이는 소녀들....
▲ 북부 루마니아의 전통 민속복장을 한 이쁜 아그들....
▲ 민속축제에 출연하는 루마니아 전통 민속의상을 차려입은 꼬마 숙녀.....
사진 찍자니깐 요로콤 이쁘게 포즈까지 취해주고...
고녀석 어찌나 이쁘던지....아고~ 이뻐라.... ^^*
▲
▲
▲ 대형 주차장과 큰 마트가 있는 곳
▲ 교회로 보이는 건물이나, 이름은 잘 모르겠다.
▲ 시내 한 바퀴 돌아보는데 곳곳에 이런 예쁜 교회건물들이 즐비하다.
▲ 이름 모를 교회들....
▲ 한적한 주택가...
도심에서 10분만 걸어 나가보니 이상하리 만큼 다니는 사람도 통행하는 차량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
▲ Sighetu Marmatiei PIATA AGROALIMENTTARA
▲ 여기는 전통 재래식 시장
- 우리나라의 시골의 전통 시장과 크게 다를 바 없었는데,
다만 물건사러 오는 사람들이 얼마 없다는게 다르다고나 할까..... ^^*
▲ 청과물 시장은 우리네 전통시장과 다를 바 없었다. 비교적 깨끗한 편.... ^^*
▲ 시게트 시내 일반 거리....
▲ 루마니아 북부지방 시골의 전통가옥- (*버스타고 시게트로 들어갈 때 차안에서 촬영)
한국의 초가집 정도로 보시면 될듯.... ㅎㅎ
*인근에 있는 민속마을을 찾아보려고 했지만,
관광안내소 찾기는 커녕 지도 한장도 구할 수 없어서 포기를 해야만했다.
( *잘 모를때는 무조건 택시타고 갔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ㅉㅉ.)
▲ 필자는 이런 드넓은 푸른초원을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듯 했다.
▲ '시게투 마르마치에'의 민속축제(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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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자 수첩
((여행 4일차)) 5.9(토), 쾌청/ Sighetu Marmacie 투어
08:30~12:30 사투마레~ 시게투 이동(미니버스)
12:30~15:00 시게투 마르마치에 시티 워킹투어
17:00~ 20:00 시게투~ 사투마레 이동(미니버스)
20:00 사투마레 호텔 도착
소감
- 시게투 마르마치에이(Sighetu Marmației)!
도시이름이 무척 길어 약칭- 시게트/ Sighet로 부른다.
루마니아 최북단 '마라무레슈/ Maramures' 주에 위치한 국경도시. 우크라이나와는 티셔강 마주하고 있다.
이곳 역시 사투마레, 카레이 갈때 처럼 여행에 관한 아무런 정보를 알지 못한채 찾아갔다.
왠지 우크라이나와 인접해 있는 국경 도시를 찾아 가보고 싶어서 였다.
- 여행기 쓰면서 위키백과 등 검색을 통해 안일이지만,
시케트는 인구 약 4만5천명의 소도시,
1950년대부터 1960년대 말까지 루마니아 인민공화국의 정치범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시게투 교도소'가 있었으며, 현재는 공산주의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박물관으로 사용중.
루마니아 전통 민속축제가 열리고 있어서,
전통복장을 입고 단체로 각종 악기 연주/ 노래와 무용도 하고
무대 아래서는 전통 수공예품 작업하는 것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
- 약 4시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느낀 것은
도시가 다른 곳에 비해 많이 낙후된 인상을 받았다.
전혀 관리가 되지 않는 건물들이 여기저기에서 볼수가....
- 시게투에서 사투마레로 돌아오는 교통편이 여의칠 않았다.
갈때 버스기사가 가르쳐준 시간에 장소를 내가 잘못 알아들은 건지
어찌된 영문인지 버스는 오지 않았다. ㅉㅉ
바이아마레/ 사투마레행, 버스가 언제 오는지도 모른채
무작정 매연을 마시며 바이아마레 가는 방향의 길목에서 죽치다가가
무료한 나머지 죄없는 담배만 연신 뿜어 제꼈다.
(쓰~빠르, 빠수는 대체 언제 오는겨?)
- 약 2시간 가량 한자리에서 죽치다 오후 5시경,
가까스로 마지막 버스를 타고 바이아마레를 경유, 사투마레까지 돌아왔다.
무정보 상태로 혼자 여행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혹독한 경험을 한 하루였다.
- 오는길에 마라무레슈/ Maramures 주의 주도 바이아마레를 좀 둘러 보고 싶었지만
버스시간이 여의칠 않아(내가 시게트에서 타고온 버스가 사투마레행 막차)
바이아 마레에서 하루를 머물면서 여유를 즐겨야 하는데.......(미스테이크)
바로 사투마레까지 돌아 올 수밖에 없어 너무나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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