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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라우스/ 일본 최동쪽에서 바라본 일출 = 8/24토, 쾌청 /여행5일차/모처럼 일출을 보기위해0400알람을 설정, 잠에서깨어보니 04.20분 30분이 다되서 후다닥 숙소를 빠져나와 숙소에서 5분거리에 있는 방파제로 달려갔다.이미 해는 구름사이를 비집고떠오르고 있었다.이곳의 일출시간은 04.34분!서울은 05.55, 무려 서울보다1시간 21분이나 빠르다.10~20분만 빨리 나왔으면멋진 오메가도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그러나 동쪽 산기슭으로 겹겹이 층을 이루고 있는 멋진 뭉게구름이 있어 대리 만족을 ᆢ ㅌㅌ피곤한 여행중 일출을 본다는 건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여행중 나의 일정은 언제나타이트하고 하루 거의 12시간을움직이는 셈이다.집에 있을 때완 전혀 다른 생활을 ᆢㅌㅌ집에 있으면  7시경,  늦게 일어나서 오전, 오후 한 차례식 오수를 즐..
7) 라우스 가는 길은 멀기만 한데... = 8/23금, 흐림, 여행 4일차 =오늘은 07시 마슈코 유스호스텔을 떠나 마슈역까지 차를 얻어 탔고, 가와유온센역에서 2시간 동안 차안에서 갇혀 있었고, 샤리역에서 하차 시외버스를 타고 우토로로 ᆢ 우토로에서 라우스행 버스로 바꿔타고 라우스 산이 있는 시레토코 큰 고개(知床峙)를 너머서 오후 2시 쯤 라우스 호텔에 도착했다.마슈코 유스를 떠난지 7시간 만이다.● 우토로~ 라우스 구간 전망 베리굿!  이 구간은 시레토코 국공을 지나는 고개길로 우리나라 한라산 성판악을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넘어가는 분위기와 유사했다.수목과 풀 등이 고산 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수종이었고 구비구비 돌아가는 산악 도로도 ᆢ다만 라우스산은 해발 1,661m로 한라산 보다는 약 300m  낮을 뿐 ᆢ버스에 탄 사람은  고작 3~..
6) 의인을 만나 차를 얻어 타고 ᆢ =8/23, 비온뒤 갬, 여행 4일차=● 의인을 만나 차를 얻어 타고 ᆢ필자가 머문 숙소는 마슈코 유스호스텔은 마슈역과 마슈호 저1전망대 중간에 위치,마슈역 까지는 약 6km거리다.이곳 숙소에서 기차역 까지 가는 시내버스는 하루에 두 세 번 뿐 ᆢ첫 버스가 11.10,여기서 4시간을 더 기다릴 수는 없는 일! 그렇다고 해서 비바람 몰아치는데 혼자서 걸어 갈 수도 없어 난감했다.궁리를 한 끝에 나가는 차를 좀 얻어타려고 숙소 주차장을 두리번 거리고 있던 순간!움직이는 차를 발견 미리 공부해 둔 일어 실력으로 다가 가서 말을 부쳐봤다.ㅡ스미마셍, 도꼬에 이끈 데스까?ㅡ구루마노 노세테 이따다케 마스까?(어디로 가세요? 차좀 태워 주시겠습니까?)라며 정중하게 얘기했더니 그는 처음에는 마슈역 방향이 아닌다른 곳으..
5) 마슈/ 일본 제 1의 맑은 호수- 마슈코(摩周湖) = 8/22, 흐림, 여행 3일차 =구시로에서 열차편으로 아칸/마슈(阿寒/摩周)국공에 위치한 마슈호를 보기 위해 일단 마슈역으로 향했다.구시로~토로 까지 왕복하는 관광열차인 노롯코를 타려했으나 출발시간이 11.05분, 너무 늦어서 0820발 아바시리행  로컬 열차를 탔다. 차내는 여행객들로 붐벼 앉을 좌석이 하나 없어 서서 갔다. 지난 4월에 약 한 달간 열차여행을 하면서 자리가 없어 서서 간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ᆢ구시로~아바시리/(釧網線) 구간은 객차가  달랑 한 칸 뿐이라서 그런 듯 ᆢ하지만 서서 가는 것도 잠시여서 다행, 습지와 토로호수가 있는 토로(塘路)역에 이르자 80~90%승객이 하차했다.시간이 지나서 보니 그때 나도 이곳 에 내려서 습지와 호수를 답사하고 다음 열차로 마슈로 가도 되는데 그..
4) 네무로/ 도동의 땅끝마을- 노샷푸미사키 = 8/21, 갬/여행 2일차 = 홋카이도의 동쪽 도시 네무로역 앞에서 버스로 바꿔타고 50분을 더 달려서 도착한 곳은 홋카의 최동단의 땅끝인 노샷포 미사키(納沙布岬)! 바다건너 저만치 코 앞엔 러시아 땅인 하마보이 군도가 손에 닿을듯 보였다. 이 군도를 포함 북방 4개 섬을 일본이 고유영토라며 러시아측에 끊임없이 요청하고 있는 곳이다. 옛 영토의 반환을 염원하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영토반환 관련 조형물, 팻말, 표지석 등이 여기저기 산만하게 설치되어 있어 보기에 좋지 않았다. 남의 나라 영토 문제에 대해 관심은 없다. 오늘은 바람도 거의 없는 쾌청한 날씨에 노샷푸곶 주변을 약 40분간 돌아봤다. (네무로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에 맞춰서ᆢ) 지난 4월 최북단의 소야미사키 탐방 때처럼 그런 감명은 없었지만,..
3)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구시로~네무로 = 8/20수, 쾌청/ 여행2일차 = 오늘은 열차와 버스를 타고 일본 최동쪽 땅끝 마을인 노삿푸 미사키(納沙布岬)를 탐방하는 날이다. 구시로~네무로 구간(根室線/ 하나사키 라인 - 花笑線)은 홋카이도 최고의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보통 객차 1~2칸을 달고 운행하는데 오늘은 2량 , 겨울철엔 1량을 운행, 승객이 많지 않아 JR홋카이도에서는 폐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읽었다. 북방영토로 가는 길인데 유지해야 한다며 폐지를 반대하는 기사도 ᆢ 이 구간은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오른쪽은 태평양 바다를 끼고 왼쪽으로는 초원, 구릉, 습지, 전나무, 삼나무, 자작나무 수풀 등으로 이루어져 내가 마치 아프리카 탄자니아 세링게티에라도 와있는 기분! 푸른초원에 야생 동물이 많이 보였다면 ᆢ ㅌㅌ 2시간 반 동..
2) 道東의 거점 도시- 구시로(釧路) = 8/20, 화, 갬/ 여행 1일차 = 홋카이도의 관문인 신치토세공항역에서 미리 예약해둔 JR 홋카이도 패스(7일권) 를 수령했다. 역 인포(i) 여직원의 친절함이 도를 지나칠 정도다.JR패스를 많이 이용해 봐서 잘 알고 있다고 해도 패스 이용방법에 대해 소상하게 잘 설명해 줬다. 공항역에서 남치토세역 까지 한 정거장을 이동해14.29분발 구시로행 특급열차(OZURO 7/ 지정석)로 바꿔탔다.승객이 많아 거의 만석 상태다. 지난 4월, 4주 동안 거의 매일 열차만 타봤기에 이제 일본서 열차타고 여행하는 건 식은 죽 먹기다. 한국에서 열차 타는 것 보다 더쉽고 편리했다.약 2시간 반 만에 열차는 초원, 구릉지대, 들판, 숲속 길을 지나 오비히로 란 곳에 도칙했다.타고 온 승객의 약 80%가 여기서 하차를..
1) 일본 북해도 집중탐방 개요 # 北海道(Hokkaido/ 홋카이도) 개요와 여행배경 - 북해도는 일본의 4개의 큰 섬 가운데 혼슈에 이어 두 번 째로 큰 섬으로, 면적은 77,983km2(*실효지배 면적/* 북방 4도 약 5,000km2 제외)로 우리 한국의 약 80%이며, 인구는 510만명으로 한국의 1/10에 불과하다. 체크, 세르비아, 파나마 면적과 비슷하며 대만의 2배의 크기다. - 북해도 지도를 보면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는 큰 섬으로 현재 일본과 러시아간에 영토 영유권 다툼이 있는 쿠릴열도가 동쪽에 근접해 있다. - 홋카이도는 일본 다른 지역과는 행정구역의 명칭부터 좀 다르다. 즉 일본 전체 47개 道/都/府/縣/ 중 첫 번째 道이다. 홋카이도에는 시는 있어도 縣(깽)은 없다. 4개의 지방(道央/ 道南/ 道북/ 道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