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0수, 쾌청/ 여행2일차 =
오늘은 열차와 버스를 타고 일본 최동쪽 땅끝 마을인 노삿푸 미사키(納沙布岬)를 탐방하는 날이다.
구시로~네무로 구간(根室線/ 하나사키 라인 - 花笑線)은 홋카이도 최고의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
보통 객차 1~2칸을 달고 운행하는데 오늘은 2량 , 겨울철엔 1량을 운행,
승객이 많지 않아 JR홋카이도에서는
폐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기사도 읽었다. 북방영토로 가는 길인데 유지해야 한다며 폐지를 반대하는 기사도 ᆢ
이 구간은 천혜의 자연 경관으로
오른쪽은 태평양 바다를 끼고
왼쪽으로는 초원, 구릉, 습지, 전나무, 삼나무, 자작나무 수풀 등으로 이루어져 내가 마치 아프리카 탄자니아 세링게티에라도 와있는 기분!
푸른초원에 야생 동물이 많이 보였다면 ᆢ ㅌㅌ
2시간 반 동안 차창밖 풍광에 잠시도 눈을 뗄래야 뗄 수 없는 상황, 열차의 진행 방향의 우측 창가는(태평양)
예약석/지정석이다.
구시로~네무로 구간의 태평양이 보이는 바닷가 어촌마을인 Akkeshi(厚岸)에서
하루를 쉬지 못하고 온게
많이 아쉽기만 하다.
● 네무로(根室)는?
22,653명(24.6기준) 사는 홋카이도 최동쪽에 위치한 JR하나시키센의 종착역이 있는 곳으로 아담하고 깨끗한 소도시다.
이곳에서 약 3시간 체류하면서
최동단 역인 "히가시 네무로역"과
"메이지 고엔"까지 시내를 천천히 걸어서
혼자 워킹투어를 ᆢ
특히 동근실역은 일본 최동단의 기차역으로 역사도 없이 플랫폼만 있는 무인역!
지난 3월 말의 일본의 최남단역인 니시오야마에끼(西大山驛)을 필두로 최북단의 홋카이도 왓카나이역,
최동단역 이곳 히가시 네무로역(東根室驛)까지 모두 섭렵하게 되었다. ^^*
# 구시로역/ 네무로행 로컬 트레이인
# 승객이 별로 많지 앟는 객차내
# 이구간은 단선 전동차 /
# 가는 내내 기가 막히는 풍경을 볼 수 있어 좋았다.
ㅡ 이런 길이라면 한 달 동안 기차만 탄다고 해도 지루하지 않을 듯 ᆢ
ㅡ 왜냐하면 한편의 자연 다큐를 볼 수 있으니까?
# 중간중간에 이런 습지가 수없이 펼쳐지고 ᆢ ㅌㅌ
# 일본 최동단의 철도 노선도
# 근실 ㅡ 네무로 역에 ᆢ
# 네무로 역에 도착
ㅡ붉은색 객차를 배경으로 증명 사진을 ᆢ
# 花笑線/Hanasaki Line
# 자갈밭에 미역을 말리고 있는 어느 어촌 마을 ᆢㅌㅌ
# 네무로역 앞의 노란색 우체통!
ㅡ우체통은 거의가 빨간색 인데 노란색 우체통은 처음 ᆢ
# 일본 최동단의 역 ㅡ 東根室驛
ㅡ 이 사진을 찍으려고 한시간 이상 걸어갔다.
# 일본 최동단역은 역사도 없고 플랫폼만 있는 간이역이다.
# 메이지고엔의 화장실 벽에 걸려 있는 그림!
ㅡ할아버지와 손주의 모습
# 네무로 메이지 고엔에 있는 싸이로 건물
# 약 2시간 걸었더니 갈증이 나서 사먹은 삿포로 클래식 캔비루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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