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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일본 북해도 집중 탐방

11) 아바시리항의 일출

= 8/25, 일, 흐림/ 여행 6일차=

● 이번 여행 중 두 번째 일출 보기
 
여행중 일출을 직접 본다는 것은 몹시 피곤한 일이다. 더구나, 필자처럼 한 곳에 체류하지 않고
매일 여행지를 이동해야 할 때는 더욱 그렇다.

어제(8/24) 라우스에 이어 오늘(8/25)도 일출을 보기로....

미리 일출을 볼 계획이 있었던 건 아니다.

간밤에 초저녁에 잠을 많이 자서 잠이 오질 않아 날밤을 새고 일출 보러 나간 것!

새벽 4시 경, 숙소를 나섰다.
날은 이미 훤한데 길거리엔 인적이 거의 없었다.

아바시리강을 따라서 먼동이 트는 동쪽을 향해 걷다 뛰다를 반복하며
바다와 강이 만나는 강하구 쪽으로 달려갔다. 땀이 비오듯 흘렀다.

강하구엔 낚시를 준비하느라 바삐 움직이는 사람을 몇 몇 만났다.

아바시리항 방파제 건너편으로 멀리 시레토코 연산군 너머로 태양이 쏫아 오르고 있었다.
(*8/25, 아바시리 *일출시간 04.38)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 올라가 열심히 일출 광경을 폰카에 담았다.
오늘도 어제 처럼 10여 분이 늦어 멋진 일출 광경은 담지 못했으나
나름 주변 경관이나 일출의 노란색 색감이 좋았고

강하구에 있는 중절모 모양을 한 '모자바위'도 특이한 경관이었다.

빗방울이 한 두 방울씩 떨어지는 가운데 아바항의 이리 저리를 둘러 봤다.

부두에 정박중인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커다란 경비함도 목격했다.

0400~ 0600까지 약 2시간 동안 일출과 아바시리 항구와 아바시리강

그리고 시가지를 걸어서 탐방했다.(*총 약 5km 워킹)

아비시리시는 북동쪽에 위치한 북해도에서는 제법 큰 도시이나
지금 껏 본 일본의 도시 중 최악인 듯 ᆢㅌㅌ

횟색 일변도의 건축물들 그리고,
도로, 보도블럭, 광장, 가로수, 길거리 청결도 등

도시 기본시설 관리가 가장 낙후한  도시로 각인되었다.

일출을 본 다음, 아바역 앞에서 시내 버스를 타고

다시 붉은색 산고소 군락지로 향했다. ^^*

 # 아바시리/ 아바시리강 하구 쪽으로 벌써 붉게 물들이고ᆢ(8.25, 04시19분 촬영

 

 # 이른 새벽, 기러기들의 군무가 시작되고 ᆢ
  

 # 8.25,  04.00 현재기온 17도,
    *일출시간  04.38

 

 # 모자바위 너머로 붉은색으로 물들이고 ᆢ 

 

 # 아바시리강 하구에서 바라본 시레토코 방향 전경
 

 # 길이 막혀 더 이상 갈 수 없어 콘크리트 구조물 위에서 일출 감상을 ᆢ

 # 삽시간에 해는 떠오르고 ᆢ
 

 

 # 물살을 가르며 힘차게 바다에서 강으로 돌아오는 어선.

 # 멀리 구름 아래로 시레토코 連山群이 펼쳐지고 ᆢ

 

 # T자 더미 너머로 진노랑의 빛깔이 너무나 곱기만 한데 ᆢ

 

 # 하늘에서 빛내림과 시레토코 連山群ᆢ

 

 #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경비함.

 # 아비시리 시가지를 흐르는 아바시리강!
  

# 보도블럭 관리 상태와 거리 청결도 등 다른 도시에 비해 많이 낙후한 듯 ᆢㅌㅌ
ㅡ 여기도 일본 땅인데 일본 같지 않는 곳 ᆢ

 

# 필자의 일용한 양식-  3총사/ 김커요!

   - 이번 여행중 가장 즐겨먹었던 삼각김밥/ 커피/ 요거트
 

# 아바시리항 주변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