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9 인디아& 중동& 발틱 2/INDIA& NEPAL

INDIA/ 힌두교 최대의 성지- 바라나시(VARANASI)



▲ INDIA/  바라나시/ VRANASI/

- 일출시간에 맞춰 갠지스 강가에서 명상중인 힌두교 신자  


바라나시(वाराणसी Varanasi)/(बनारस Benares) 또는 카시(힌디어: काशी Kashi)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에 위치한 <힌두교의 성지> 이다.

바라나강과 아시강 사이에 자리하고 있어

두 강 이름을 합쳐 <바라나시> 라고 부르게 되었는데요. 

인도 북부의 갠지스강 중류에 위치한 바라나시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며 

힌두교 뿐 아니라 불교와 자이나교에서도 중요한 성지로 손꼽힌다. 

연간 100만이상의 순례자가 찾아든다.

바라나시를 흐르는 갠지스강 힌두교도에게 성스러운 젖줄로,

가트에는 강에 몸을 담그고 그 물을 마시기 위해 모여든 신도들로 북적거린다.

강가에서 화장을 하는 모습은 바라나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인구는 약 116만 명(2004년)으로 불교의 성지 사르나티가 인근에 있다.

사람들은 자주 바라나시를 사원의 도시, 인도의 종교 및 문화의 수도로 언급한다.

(*자료출처 : 위키피디아)





▲ 성스러운 어머니의 강- 갠지스강의 선라이스/ Ganges River Sunrise





 ▲  성스러운 어머니의 강- 갠지스강/ Ganges River Sunrise




▲  성스러운 어머니의 강- 갠지스강/ Ganges River Sunrise






 바라나시의 가트/ Varanasi Ghat


- 가트(Ghat)란? 바라나시 갠지스 강변에 있는' 돌계단'을 의미한다.


바라나시 갠지스강 서쪽 6km에 걸쳐 84개 가 있다.

보통 힌두교도들이 목욕재개를 하는 장소로 사용되며

 일부 가트는 시체를 태우는 화장터의 역할도 한다.

대부분 마라타왕국(1674-1818)이 통치하던 18세기 무렵에 건설되었다.

강변을 따라 줄지어 돌을 쌓고 계단을 정비해 완성되었다.

근처에는 당시 군주들이 가트와 함께 지었던 별궁 이 있다.


힌두교도들은 갠지스강을 '성스러운 어머니 강'으로 숭배한다.

그 때문에 갠지스강물에 목욕재개하면 죄업이 씻겨나가며

죽은 뒤 이 강물에 유해를 흘려보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따라 힌두교도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트로 내려와 경건하게 목욕을 한다.


아침저녁으로 아르티 푸자(Arti Puja) 예배의식이 거행되는

다샤스와메드 가트(Dashashwamedh Ghat)와

큰 화장터가 있는 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가장 유명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바라나시 가트 [Varanasi Ghat] (두산백과)




▲ 성스러운 어머니의 강- 갠지스 강변





▲ 힌두 신전





▲ 개지스강 강물은 보통 강물이 아닌 "성스러운 성수"이다.


힌두교도들은

갠지스강을 '성스러운 어머니 강'으로 숭배한다.

그 때문에 갠지스 강물에 목욕재개하면 죄업이 씻겨나가며

죽은 뒤 이 강물에 유해를 흘려보내면 '극락에 갈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  간절히 기도하는 인디아 여인




▲ 갠지스 강과 조각배






▲ "성스러운 어머니의 강"이 이렇게 많이 오염되고 있다니....

== 갠지스 강물은 성수? ==


- 이른 아침에 가트에 앉아 있노라면

 생활쓰레기를 가져다 강물에 버리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가트 주변엔 쓰레기통이 군데 군데 잘 설치되어 있어도 잘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무엇이든 쓰고는 그 자리에 버리는 무개념...  그 자체였다.

 쓰레기통은 빈통이거나 일부만 사용중이었다.

쓰레기통 표면에는 이런 글씨가...."USE ME"

- 뒷골목이 아닌 공개된 장소인 가트 한켠에서

 방뇨(urinate) 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 인도에 온지 아직 3주가 채 안된다.

아직 뭐가 뭔지 개념 정림이 전혀 되지 않는채 인도를 떠나야만 할듯... ㅉㅉㅉ

여행은 있는 그대로 받아 드리는 것이 순리인데

좋은 것 보다는 온통 나쁜 것들만 클로즈업되고....

 아직은 이해불가... ^^*




▲ 성스러운 어머니의 강





▲ 갠지스강의 선셋





▲ 상류에 있는 화장터 데크

- 어제 태운 재를 치우는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았다.

철재 화장데크 안에서 잠을 자다 막 일어나는 염소와 개도 볼수가....

 따듯한 온기를 느끼며 ....ㅌㅌ





▲ 하류쪽- 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 화장터 화장 모습! 



  화장터에서 '사기꾼'을 만나다.

화장터 주변에서 화장 의식을 침울한 마음으로 보고 있는데

50대로 보이는 한 로컬 인도남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아류 프럼 재팬?"

못들은 척하면서 아무 대꾸도 않고 있는데,

"You have to pay money and look at here"

(여기서 보면 돈을 내야한다)는 둥 

뭐라고~~궁시렁 거렸다.

아, 요넘이 사기꾼이라는걸 직감하고

"Are you trickster? Let's go to the police station with me"

(당신 사기꾼이지? 나와 함께 경찰서에 가자)

단호한 어조로 엄포를 놓았더니 그는 아무말도 못하고 물러났다. ㅌㅌㅌ

요딴 사기꾼은 단호하게 대채해야만..... ㅉㅉ


# 위와 같은 사례는

인도여행 관련 카페, 후기에서 인도 사기행각의 글을 많이 읽었는데

인도의 전형적인 사기수법이다.

화장터 구경하다가 화장터 장작비용을 내 놓으라고 요청하거나 

사진찍으면 돈을 요구하는 등 사기행각이 비일 비제하다. 

^^*^^



▲ 하류- 화장터 화장중...


 삶과 죽음의 가장 친숙한 의식들이 공개적으로...

  == 1시간30분 동안 화장터 목격 ==


# 3/21(목),06시에 일어나,

혼자서 바라나시 강가를 탐방하기로 하고

숙소/ '판테이 가트'에서 강하류 쪽으로 향해 걷기 시작,

때 마침, 붉은 해는 강 건너편에서 떠오르고 있었다.

혼자서 조용히 앉아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 보였다.


 화장터 주변 스케치


- 약 20분간 천천히 하류쪽으로 내려가보니

바라나시에서 제일 큰 화장터(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가 나타났다.


이른 아침시간이라 화장터에는 거의 다 타가는 곳도 있고, 한창 타고 있는 시신도 있었다.

시신 한구는 화장을 막 시작하려고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곳엔 약 10여구의 시신을 태울 수 있는 화장데크가 설치되어 있었다.

- 바라나시 화장터의 모습은 매스컵을 통해서 여러번 봤지만 

직접 목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시신을 태울 수 있는 철재 데크와

데크없이 그냥 맨땅에 장작을 쌓고 그 위에 시신을 올려 놓고 태우는 곳도 여러 곳 있었다.

- 시신이 타는 5~10미터 거리인 시멘트 바닥 위에 누워서 태연하게 잠자는 사람과 개...

- 시신을 치장했던 생화(노란색 국화과의 꽃)를 뜯어 먹는 소,

더구나 화장 대기중인 시신위의 생화를 먹으려다

행사 진행자에게 발각되어 쫒겨나는 소... ㅌㅌ


- 화장터 주변에 있는 20여명의 사람들중 필자 이외 외국여행자는 보이지 않았다.

경건해야만 할 화장터 20여미터 인근에서 경쾌한 음악을 틀어놓고

이른 아침부터 춤판을 벌리는 젊은이들이 있어 의아하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안일이지만 요즘 축제기간이라서 그렇다고했다.


-화장터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의 콘크리트 데크 위에

혼자 앉아 깊은 명상의 세계에 빠져잇는 사람,

온몸에 회칠하고 향불을 피워놓고 

힌두의식에 따라 주문을 외우고 기도하는 사람들...


 3/21(목), 0630~0800 화장과정, 1시간30분간 목격!


- 노란색 꽃과 주황색 천으로 덮혀있는 화장 대기중인 시신을

태우기 전에 강물에 두어 번 담권다 꺼낸 뒤 장작 더미 위에 올려놓고,

성수(강물)를 유족들이 돌아가면서 시신 위에 뿌렸다.

시신을 장작더미 위에 올려놓는 순간, 

천으로 가려진 시신의 머리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 화장의식을 집전하는 힌두교 성직자로 보이는 사람이

 사당안에서 볏집같은 것으로 불씨를 붙여왔다.

집전자는 사자의 유족들과 함께 시신주변을 두 바퀴 돈 다음

불씨를 사자의 얼굴에 먼져 가져다 댄후, 

장작 더미 아래에 불씨를 부쳤다. 불은 훨~훨 타올랐다.

- 10여미터 지근에서 지켜보는데도 시신타는 역겨운 냄새 같은 것은 나질 않았는데

아마 태울때 무슨 약품 같은 것은  넣어서 그린지는 모를 일..... 


-그러는 가운데 유가족들은 슬퍼는 하되

소리내어 우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으며 특히, 여성참석자는 보이지 않았다.

 가끔씩 집전자가 시신이 잘 탈 수 있도록 무슨 가루를 뿌리더니 불은 더욱 활활 타올랐다.

 끝까지 보지는 않았지만 다 탄재는 그냥 빗자루롤 쓸어서 강물에 버린다.

대략 치운 뒤 그위에 새로 장작을 쌓고

시신 태우기를 쓈없이 1년 365일 반복된다고 한다.

 시신 1구 태운는데 2~3시간 소요.... 


# 힌두인들은

이곳 바라나시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을 해탈을 얻기 때문에

여기서 죽어 화장되어 강물에 버려지는 것을 성스럽게 여긴다고 한다. ^^*




▲ 불야성을 이루고 화장터/하류쪽- 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






▲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화장터/*마니카르니카 가트(Manikarnika Ghat)/


 <<철수네 보트 선셋투어>> /3/22일(금), 여행 18일차, 1700~1900


# 인도에 와서 처음으로 한국어 설명(철수씨)을 듣고 바라나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다.

- 어제부터 선라이스 투어를 신청했으나 인원 부족으로 실행하지 못했는데

오늘 선셋 투어는 한국인 여행자 10여명과 함께 진행되었다.

보트투어 안했으면 후회할 뻔했다.


- 바라나시 지명은 3가지, 바라나시/ 베나레스/ 카시...

바라나시 왕이 지배를....쉬바신이 주축...


 바라나시 3가지 금지사항

1) 신규 건축금지,

2) 강을 기준으로 200미터 이내는 알콜 판매 금지,

3) 생 돼지고기와 닭고기 판매 금지


 바라나시 화장터

- 24시간 365일 운영/ 화장터 2곳

- 화정터에 여성 참석 금지

* 이유는 오래전, 남편이 죽자 화정터 의식 참석중

부인이 강에 뛰어들어 죽는 사건 발생으로 여상 참석 전면 금지

여상은 집에서 고인의 넋을 기리며 기도만...

- 화장터 장작나무값 2,000(3만2천원)~ 20,000루피(32만원)

 * 나무 종류도 다양함, 향나무, 참나무 등...

- 14세 이하 어린이와 임산부는 화장 금지,

*시신에 돌을 메달아 수장함.

- 화장터 불씨값 별도 지불



▲ 바라나시 화장터



▲ 갠지스강 '철수네 보트 투어'중에 잠시 휴식을... 




▲ '판타이 가트'에 위치한 '철수네 보트' 출도착점



▲ 해외여행중 먹은 최고의 된장찌게 맛은? 이곳?


<<철수네 카페>>는 바라나시에서 소문난 한식당이다.

철수씨 부부는 30대 중후반의  인도인 부부인데

철수씨는 한국말을 유창하게 하며, 이름까지  '철수'란 한국 이름으로 바꾸고 

한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보트투어를 주업으로 하고 있으며,

그의 부인은 '철수네 카페'란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 이번 여행중 두번 이용했는데

첫 날은 된장찌게를, 둘쨋 날은  닭도라탕을 먹어보고 깜짝 놀랐다. 

특히 된장찌게 맛이 한국서 먹는 오리지날 시골 된장찌게 맛 그대로 였다.

특히 필자가 좋아하는 식초 넣은 '오이무침' 맛도 일품...

어디서 배웠느냐고 물어봤더니 서울의 한국 요리학원에서 배웠다고...

역시나... 최고...

두번 더 찾아갔으나, 마침 홀리 축제기간이라 문을 열지 않아서 불발...ㅎㅎ



▲ 사람이나 짐승이나 모성애 하나는 같은 듯....

제대로 못먹어 비쩍 마른  어미개는

눈을 지긋이 감고 4마리의 세끼들 한테 젖을 내주고....

젖이나 제대로 나오겠남?....ㅉㅉ^^*




▲ 바라나시 갠지스강의 일출




▲ 이른 아침 명상의 세계로....




▲ 이른 아침 명상의 세계로....




▲ 갠지스강에 비친 보름달




▲ 힌두교의 쉬바신





▲ 힌두교의 코끼리신




▲ 색깔이 이렇게 진하고 이쁠수가.....





▲ 개똥, 소똥, 쓰레기로 가득한 바라나시시 뒷골목



 3/21~22' 바라나시'에서 이틀간 '홀리축제'


- 축제 기간에는 얼굴과 머리에 회색, 노랑, 붉은 색으로 칠하고

골목길에서 쓰레기를 태우면 악귀가 없어진다나 뭐이나...ㅎㅎ

- 또한 여러가지 색깔의 물감이 든 물풍선, 물총을


친구들이나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쏘거나 투척을 하면서 즐긴다.

 필자도 두 번 맞고 티셔츠와 바지를 세탁해야만 했다.


- 한번은 철수네 카페에 식사하러 찾아 갔는데

 가게 앞에서 꼬맹이들이 쏜 물총에 얼굴과 안경에 직격탄을 맞았다.

쏘지 말라고 얘기했는데도 막무가내로 내게 쏘아댔다.

순간 화가 나서 어린애가 가져있던 물총을 뻬았아 부셔버렸다.

날씨도 더운데 짜증도 나고.....ㅌㅌㅌ


나중에 꼬맹이 부모 한테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물총값을 물어줬다.

애들 부모는 괜찮타며 더 좋은 물총을 사줬단다.

철부지 애들이 장난삼아 한 행동인데 

어른이 되어서 좀 경솔하게 대처한 것 같아 미안했다. ㅉㅉㅉ


- 안그래도 복잡하고 지져분하기로 유명한

 미로같은 바라나시 올드타운 뒷골목을 걸을 때면 

개똥, 소똥, 안밟으려고 전전긍긍하고 다녔는데

축제 행사후 마구버린 쓰레기와 알록 달록한 물감 등으로 엉망진창...막장을 보는 듯...

지구상 최악의 골목길로 변해버린 것을 보고 뭐라고 이해를 해야할지....ㅌㅌㅌ..






▲  간밤에 불태운 잿더미 옆에서 따듯하게 주무시는 견공들....



▲ 기타페잉 게스트하우스/Geeta Paying Guesthouse/

- 3박4일간 머문 숙소(3/19~ 21)/ *숙박비 1박당 500루피(8천원)/*싱글룸, 공용 화장실

- 올드타운에 위치, 친절도, 가격은 굿,  

룸에 에어컨이 없어 다소 덥고, 모기가 많아 천정팬을 돌리고 잠. 

- 이틀 더 머물려고 했으나 풀부킹으로 스케쥴 급변경, 밤열차 타고 네팔로....

* 인도인 청년과 한국인 여성 커플이 운영중인 숙소와 카페/ 식당(SOM Cafe) 

*Kakaotalk ID : geetpaying

 


▲  갠지스강가 산책중에.... 




▲ 갠지스 강의 강변 세탁장 - 자연건조대





▲ 바라나시 정션 기차역 야경



▲ 바라나시 정션 기차역 앞 광장

- 로컬 피플들은 이렇게 역앞 광장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과 그냥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로 붐비고....




 '바라나시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고락푸르'로... 


  # 3/23,00:35 VARANASI JN/ 바라나시 발(01:30발/ 55분 delay)

3/23, 0700  GORAKPUR/ 고락푸르 착

*열차번호 15003/ 기차표 610R(약 11천원) 여행사 구입

(*일정 변경으로 기 구입한 기차표/200R는 반환)


# 당초, 바라나시에서 일주일 머물 예정이었으나 머물던 숙소의 풀부킹으로

3박4일만 머물고 서둘러서 바라나시 정션역에서 심야열차로 고락푸르로 향했다.

^^*^^



▲ 침대칸 좌석번호/ 내 자리는 3층 침대중 맨위 14번석- 사진에서는 안보임




▲ 고락푸르 기차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