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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일반/여행자의 엣세이

(단상) 아름다운 것을 만나는데...





# 양평 들꽃수목원에서...(2013.9.1 촬영)





어느 듯, 긴 겨울은 물러나고

남쪽에서  봄소식이 전해져 오고 있다.


수년 전부터 매년 바다 건너 멀리 낯선 곳으로

혼자서 또는 여럿이서 봄 여행을 떠나고 했는데

올해도 예외는 아닐 듯 싶다.


 복숭아꽃 살구꽃 온갖 예쁜 꽃들이 지천에 만발하는

나의 살던 고향의 봄냄새도 좋은데 굳이.... ㅉㅉ


며칠 후,

다시 먼길을 떠날 준비하느라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아직도 나의 뛰는 가슴의 열기는 막을 수가 없다.


여행은 언제나 그러하듯 낯선 미지의 세계로 향하려니

조금은 걱정과 두려움,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차 있다.


나이도 잊은 채 낯선 이국에서

골목길 구석구석을 헤맬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울렁거린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만이 가슴 뛰는 삶을 살 수가 있다.

우리네 삶에서 꼭 필요한게 좋은 일터와 돈, 출세만은 아니다.


친구야, 나는 다시 먼길 떠나려 하네...



"아름다운 것을 만나는데 지름길은 없다!"





27/02/2019




# 양평 들꽃수목원에서...(2013.9.1/ Nikon D800 촬영)


첨부파일 적과흑의부르스.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