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차카는 거리상으로는 그리 멀지는 않지만,
서울에서 직항편이 없어서 블라디보스톡이나 하바롭스크에서 1박 후
다음날 들어가야 한다.
# 2016.8.14, 12:10, ICN 발 ~ KHV(Khabarovsk) 행 SU 5451
Aeroflot의 자회사(극동담당 항공사)- AURORA에 몸을 실었다.
'AURORA'는 지난해 러시아 첫 여행때 인천~ 블라디보스토크 구간을
기분좋게 탑승해 본 경험이 있어 낯설지 않아 좋다.
기내도 깔끔하고
여승무원들의 유니폼(짙은 곤색수트와 오렌지색 스카프)이 멋있어 보였다. ^^*
# 2시간50분의 비행끝에 하바롭스크 노비(NOVY) 국제공항에 도착
작년에 블라디보스톡에서 횡단 열차타고 이곳에 와보긴했으나,
비행타고 하바에 온 것은 처음...
# 하바롭스크 노비 국제공항청사(KHV)
- 공항 청사는 조그만했다.
국제선 청사가 국내선 청사보다 더 작은 규모다.. ㅎㅎ
# 하바롭스크 공항의 구 건물...
# 요긴 하바롭스크 국내선 청사 캄차카행 체크인 중...
- 비행기 출발시간이 40분 전인데 20여명의 승객들의 긴 줄은 줄어들지 않고...
카운터 한개로는 많은 사람들을 체크인 하기엔 역부족인 듯...
체크인이 많이 지연되고 있어 "이거이 뱅기 못타는 것 아냐?"
카운터 직원에게 다가가서 물어봤더니
"체크인 시스텝에 문제가 있어 다소 지연될 수는 있으나,"
"모두 태워서 가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 KHV~ PKV 구간도 AURORA 항공을 이용....(SU 5638)
# 국제선 청사보다 배로 큰 국내선 청사
# 8/15, 12:00~16:45(2h45m) 하바롭스크 발 P.K행(SU 5638) 탑승....
# 옆 좌석에 앉은 귀여운 아가와 엄마
# Wow~ 캄차카, 볼케이노! 가슴 설레이는 순간!
캄차카에 내가 왔음을 알려 주기라도하 듯
화산이 수줍은 듯이 구름속에서 빼꼼히 내게 인사를 하는듯... ㅎㅎ
# 하바롭스크~ 캄차카 옐리조보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3시간
# 비닐하우스 속의 화물찾는 곳... 임시 가건물인듯...?
# 한국의 시골 버스터미날만한
옐리조보에 있는 PKV국제공항 청사 건물...
# 이미 사진에서 많이 봐왔던 앙증맞게 깜직한 작은 교회
# 반갑다 화산... '까락스키 화산'
내 너를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노라...
# 배낭을 내려놓고 P.K행 시내버스를 기다리고...
공항청사 앞 버스정거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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