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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극동 러시아/캄차카(KAMCHATKA)

1. 극동러시아 여행배경 & 캄차카




 극동 러시아(Russian Far East) 여행 배경


  2014년 부터 '남미종단 나홀로 백페킹'을 준비...

  올해 10월 말경, 출국 목표로 남미여행에 포커스를 맞추고

  도서관을 찾아 잉카제국의 흥망성쇄 과정 등

  남미 여러나라에 대한 자료 수집과 스페인어 공부까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갑자기 심장에 이상 징후가 감지되어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협심증(관상동맥/심혈관 질환)으로 판명, 장기 약물치료 중에 있다.


  지난 6월 초순, 담당의사와 상담 중... 고지대 여행금지령!


  의사에게 가을에 '남미여행 계획'중이라고 했더만,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의 주요 여행지의 평균 해발 3,000~ 4,000m)


  의사 왈!

  "협심증 환자가 산소가 부족한 고지대는 위험에 처할 수도 있으니 안 가는게 좋겠다"

  "타협하려면 여기 오지 마시요!" 

  

  의사가 처방해 준 4개월치 약 보타리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나의 발걸음은 천근만근....

  의사가 말리는데 목숨 걸고 남미여행을 강행할 수만은 없는 일!

 건강상의 문제로 여행을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신세가 되고보니 한숨이 절로 나왔다.

  눈물을 머금고 포기할 수밖에는.... ㅉㅉㅉ.


 




 

  그동안 세파에 찌든 생활을 하는라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백페킹을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제 모든 걸 다 내려놓은 상태다.

소시적 독일 유학 중 서유럽 17개국을 나홀로 백페킹해 본 경험을 살려서

 지난해 부터 '버킷 리스트'를 정해, 앞으로 5년 동안 다녀볼 생각이었는데...ㅉㅉㅉ


지금이 인생 제3막의 '황금기(?)'인데, 이게 뭐꼬?ㅌㅌㅌ


  지금도 배낭을 매고 집을 나설 때면 

내가  마치 20/30대 청춘 인양, 마음은 깃털처럼 가벼운데.. ㅎㅎ


 아직 남미 여행계획을 완전히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남미여행을 일단 보류하는 대신, 

평소 관심이 많았던 자연의 보고인 '캄차카'로 가보기로 하고, 

 유난히도 무더웠던 지난 8월 중순, 협심증약 40일치를 배낭에 쳐넣고 

미련없이 나홀로 집을 나섰다. ^^*




  캄차카(Kamchatka)반도 개요






캄차카 반도(Камча́тский полуо́стров 캄차츠키 폴루오스트로프/

 러시아어: Камча́тка 캄찻카/ 문화어: 깜챠뜨까 반도)는 러시아의 반도이다.

  러시아 동쪽 끝에 있다.


면적은 472,300 km²이다.

동쪽의 태평양과 서쪽의 오호츠크 해 사이에 놓여 있다.

세계에서 화산이 가장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160 개의 화산이 있으며 이 중 29개는 아직도 활동 중이다.

이 중 19개가 캄차카 화산군으로 유네스코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캄차카 최고봉은 '클류체프스코이 화산'(4,750m)이다.


주도는 뻬뜨로빠블롭스크 깜챠쯔끼'(Петропа́вловск-Камча́тский/ 인구 18만 명)이고,

캄차카 반도 전체 인구는 약 35만(2010년 센서스)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붕괴 이전에는 이곳에 핵잠수함 기지가 있어 접근이 금지된 군사지역이었다.

적어도 야생 태평양 연어 20%가 이곳에 와서 알을 낳는다. 

기후는 툰드라 기후냉대 습윤 기후가 나타난다.

캄차카 반도는 행정 구역상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캄차카 지방 속한다.


17세기 초반 캄차카 지역은 최초로 러시아인 거주지를 형성(밀코보, 클류치)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이 지역은 어업·수산업 발전과 해군력 증강 등으로 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1956년에는 하바롭스크(Khabarovsk) 지방에서 분리 독립되었으며,

2007년 7월 1일에는 코략 자치구가 캄차카 주로 합병되었다.

(*자료출처 : 위키피디어)



# 캄차카 반도 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