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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발칸 7국 & 동유럽 6국/크로아티아(CROATIA)

(여행26일차) 자다르/ 울얀(Ugljan)섬에서 힐링...




(여행 26일차) 5.31(일), 쾌청



  자다르/ 율섬(Ugijan Island)에서 힐링을....



 



 

#  여객선을 타고 율안섬으로.....

 

 

 

 

 

 

 

#  여객선 데크의 풍경 - 독일 페밀리 그룹






 

# 배타고 율안섬으로 나가면서 뒤돌아 본 '자다르'는 정말 이쁜 도시란 것을 실감...







 





 

 

 

# 자다르 내항에서 여객선으로 약 20여분 걸려 섬- Preko에 도착했다.

이렇게 가까운 줄 알았으면 좀 더 멀리있는 섬으로  한시간 정도는 더 가야 되는데...... ㅎㅎ







# 남부 도이칠란트 관광도시 린다우/ Lindau 에서 온 독일 가족그룹...







 

# 흐미야, 무신 바다물이 이리도 맑은고.... 캬~







 

# 카메라 들이대는 것 마다 그림엽서가 되어 버리는구먼... ㅎㅎ







 

# 이많은 요트중에 내가 가지고 놀만한게 한대도 없능겨....









# 독일 페밀리 그룹의 뒤 꽁무니를 촐레촐레 따라가며 이국적인 섬마을을 사진에 담아봤다.







 

# 검푸른 바다와 붉은색 지붕, 뭉게구름...

붉은색 지붕을 보는 것도 이젠 지겨울만도 한테

몬테네그로에서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고 않고 봐 왔는데...... ㅎㅎㅎ







 

# 들꽃 - 개나리






 







 

 

# 들꽃






 








 








 

# 파우제/ 브레이크 타임


- 아무레도 독일 가족들의 가족 소풍에

이방인인 내가 괜히 낀 것 같다. 여기서 하차를.....ㅎㅎ





 

#  요런 섬에서 딱 일년만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 더 이상 무신 말이 더 필요 할꼬.......



크로아티에 온 후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크로아티아가 더 좋아지는 것은

아무래도 이곳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서이다.


약 30년전 세계 최고의 관광대국 스위스의 인터라켄, 그린델발트, 융프라우,

째르마트의 마터호른 등을 처음 갔을 때

대자연의 경외로움에 감탄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며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잘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이후로는 그런 일은 거의 없었는데

이번 여행에서 거기에 버금가는 곳을 몇 곳 발견했다. ^^*



 









 








 





     45일간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 - BEST 3


    1. 코토르- 생선그릴

2. 자다르 율안섬- 피쉬 프라이드

3. 모스타르- 치킨그릴 





 









 

# 물빛

 

 



 


 


# 필자의 명함사진인 이 사진을 이곳에서 셀카로....


 





 








 









 

# 무슨 식물....?





 

 

 









# 필자가 타고갈 코모드 크루즈선이 들어오고...







 

# 검푸른 바다, 빨간 등대, 하얀 요트, 수평선, 작은 섬...



날씨가 너무 더위서

마트에서 맥주와 간식을 구입,


  나홀로 선창가 땅 바닥에 퍼질고 앉았다.

대낮부터 맥주를

목구멍 속으로 쏟아 부었다.


이상하게도

맥주에 취하지는 않고

바닷물빛에 그만 흠취하고 말았다. ㅎㅎ


*섬여행 중에 즐겨 읽는

섬 시인- 이생전 선생님의 시가 생각나서 아래에 옮겨본다.




moon_special-11




살아서 고독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아무리 동백꽃이 불을 피워도
살아서 가난했던 사람,
그 빈자리가 차갑다

 

나는 떼어놓을 수 없는 고독과 함께
배에서 내리자 마자 방파제에 앉아 술을 마셨다
해삼 한 토막에 소주 두 잔.


이 죽일 놈의 고독은 취하지 않고
나만 등대 밑에서 코를 골았다

 

술에 취한 섬. 물을 베고 잔다
파도가 흔들어도 그대로 잔다

 

저 섬에서 한 달만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뜬눈으로 살자
저 섬에서 한 달만
그리움이 없어질 때까지....(중략)


 (*'그리운 바다 성산포' 중에서 발췌)




 

# 율안섬과도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고....




여행자 수첩


(여행 26일차) 5.31(일), 쾌청/ 자다르/ 울얀섬(Ugijan Island) 트레킹

 

    09:00~11:30 자다르 올드타운 워킹 투어

    13:15~13:35 자다르~ 울얀섬 Preko

    13:30~ 15:00 섬 트레킹(독일 가족과 함께)

    15:30~17:00 해변산책 및 중식(Small Fish 튀김맛- 베리 굿!)

    17:25~17:45 Preko~ Zadar Port(왕복 37쿠나)

    18:00 Hostel 컴백

 

    (비용)

     *중식 : Small Fish 프라이드(35쿠나)+ /맥주 2병(30쿠나)=65쿠나(11천원)

     *왕복 배표 : 37쿠나(약 6천원)

     *호스텔 : 150쿠나(약 25천원)



((소감))


# Ugijan Island 트레킹



  호스텔 리셉스너의 추천으로

  오후에는 자다르 내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20분 거리에 있는

'율얀섬'을 트레킹 하고 돌아 왔다.


   가는 도 중 여객선 데크에서 독일의 린다운에서 여행 온

   페밀리 그룹(이린이를 포함한 10여명)을 만나

   오랜만에 잊혀져가는 독일말로 몇 마디 인사도 나눴다.


   그들과 함께 섬에사 가장 높은 곳인 산 정상까지 트레킹 하기로했으나

날씨가 다소 덥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1시간여만에 중간에서 포기하고

왔던 길을 따라 하산을....


"와우~ 판타스틱, 뷰리풀"이란 단어가 나도 몰래 쏟아져나왔다. 

   하산길에서 내려다 보는 푸른 바다와 섬마을 그리고

멀리 자다르까지 시야에 들어 왔다.


바닷가에서 생선 튀김으로 점심을 먹으면서 망중한을 보냈다.

   고기종류는 잘 모르겠으나 한국의 빙어튀깈 같은 것을 먹었는데

   맛이 기가 막혀 입에서 살살 녹아버렸다.

   생애 가장 맛있게 먹은 생선튀김으로 기억된다. 


   이곳은 아드리아해 놓여있는 자그마한 율안섬!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를 따라 남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나라로

해안선의 길이가 자그만치 5,000km가 넘고

1,200여개의 섬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다.


   검푸른 바다 물빛이며 섬마을의 이국적인 풍광도 풍관이지만

   무엇보다도 바닷물이 얼마나 깨끗한지

   말로 표현하기조차 어렵다. 와우~~


70년대 초, 우리나라 홍도와 울릉도에 처음 여행했을 때

바닷물빛에 매료되어 감탄하곤했는데

그것과는 비교 불능..... ㅉㅉ


   오늘 섬 여행은 그동안의 바쁜 일정에서 잠시 벗어나

가장 여유롭게 망중한을 보내며 힐링을..... ^^*



 

^^*^^

(하모) Clementine(A 호세).mp3
1.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