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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발칸 7국 & 동유럽 6국/루마니아(Romania)

(여행 8일차) 왕실& 귀족들의 휴양지- 시나이아

 

 

 

   (여행 8일차) 5.13(수),

     왕실& 귀족들의 휴양지- 시나이아/ SINAIA


   

 

            09:30~18:30 부체지산 트레킹 & 펠리슈성 탐방 등...




 


 


 




 

 

 

 

  # 펠리슈성/ Castelul Peles(루마니아 국보 제1호)


  * 시나이아의 상징인 펠레슈성

   카를 1세(Carol 1)가 지은 여름별궁으로

   르네상스, 바로크, 코코의 각 양식을 도입하여 지은 것이며,

   19세기 후반 도이취 르네상스 건축의 진수라고 일컬어진다. 

  

   *1866년 카르파티아 산맥에 자리한 시나이아를 처음 방문한

   루마니아 초대 왕 카롤 1세가 이곳의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1873~1914까지 장장 41년이 걸려 지은 성이다.

 


  * 성안에는 60개의 침실과 30개의 욕실을 포함한 집무실, 서재, 식당, 음악실,

   알현실 등 160개의 방으로 이루져 있으며, 크고 화려하면서도 중후한 멋이 있다.

   특히, 동서양을 막론하고 무기와 갑옷 등 약 4천여점이 전시된 무기실이 있다.

   펠리슈 성은 1883년 유럽최초의 발전소를 통해 전기로 불을 밝히고

   중앙난방 설비를 갖추기도 했다.

  * 성은 가이드 투어로 둘러볼 수 있으며 관람을 위해 덧신을 신어야 한다.

   투어는 기본 45분이 소요된다. ^^*

  

 


       # 이쁜 아짐들의 뒷 모습이라도....ㅎㅎㅎ

티킷팅을 위해 기다리던 중 앞에 있는 아짐들을.....

염색이 아닌 오리지널 금발머리가 어떤 거인지 잘보세용! ㅎㅎ



 

 

  # 내부를 모두 둘러봤는데, 사진촬영 티켓을 별도로 구입하지 않아 사진을 찍지 못함.

   성인 입장료 20레이, 사진촬영 32레이... 사진촬영이 더 비싸다.

 

   입구에서 비닐 덧신을 신고 3층까지 해설을 들으며

   돌아 보는데 40~50분이 소요되었다.

   이 성은 외부 보다 내부가 더 볼만했다.  ^^*

  

 

  


 




 


 




  # 루마니아 온지 8일만에 처음 만난 한국에서 온 관광객들.....


   매표소 입구에서 경상도 사투리르 쓰는 한 무리의 단체 여행객들을 만났다.

그들은 단체(40~60대/ 남여 10여명)로 페키지 투어 중인데,

대구에서 왔다고 한다. 


   갱상도 아니랄까봐....시끌벅끌....

내게 질문 공세를... ㅎㅎ


   "어디서 왔십니꺼?"

   "00에서, 혼자 배낭여행왔습니다."


   "우와~ 대단하다, 혼자서 우째, 말도 잘 안통할낀데......"

   "고향이 어뎁니까? 갱상도 같은데...?"  ㅎㅎ

   "00 라고 했더니... "


   "무신 국민핵교 나왔냐?" 등등... 

정이 철철 넘쳐 나는 어투로....ㅎㅋㅋ


   그들 일행을 따라서 필자도 함께 성 내부를 관람,

   오랜만에 가이드로부터 한국말 실컷 들어봤네....^^*


  


 


  #  오른쪽에 있는 동상은 루마니아 초대 국왕 카롤 1세의 동상이다.



 




 


 




 




 

  # 펠레슈르 성/ Castelul Pelisor

 



 

  
# 펠리슈르 성/ Castelul Pelisor


    펠레슈성 바로 인근에는 있는 또 다른 성이다.

카를 1세가 수렵용으로 지은 별궁이라고 한다.


여기도 입장료를 따로 내야 들어갈 수가...

이곳은 안에 들어가지 않고 인근 300m거리 위치한 펠레슈 성으로 향했다.  ^^*





 

   # 왕궁처럼 지은 시나이아 카지노 건물.... 현재는 국제회의장/ 컨벤션 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 건축물이 하도 이뻐서 담아봤는데 이름은 모르오....ㅎㅎ

 

 


 

     # Pension  La Teleferic /*별도의 간판은 없고 이렇게 벽에 벽화처럼....



 

   # 펜션 발코니에서 바라다본  주변경관




   

   # 필자가 이틀간 머물렀던 펜션- 라 텔레페릭/ La Teleferic(***)


    - 40 초반의 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

     주인 부부가 아주 친절하며, 숙소를 얼마나 깔끔하게 잘 관리하는지,

      이틀 동안 머무는 동안 아무런 불편도 없이 잘 쉬고 왔던 곳으로 기억된다.

     주인 남자(42세)는 루마니아 사람, 부인은 항가리 출신으로 국제 결혼한 커플이다.

     그 들은 10년전, 수도인 부카레슈티에서 이곳으로 이주해 정착했다고 한다.


     내가 내일 부카리슈티에 간다고 했더니

     거긴 복잡하고 시끄럽고 하니 가지 말라고 극구 말렸다.

     왜 그런말을 했는지는 그 다음 날에 가서야 나는 알 수가 있었다. ㅎㅎㅎ^^*

    

     - 이메일 보낸다고 해놓고 사진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아직 메일도 못 보냈네..... 롱타임 노씨! 아임쏘리.... ㅎㅎ

 

     - 숙소가 아주 깔끔해서 아래에 많은 사진을 샘플로 첨부해봤다.

      숙소관리 하려면 이렇게 제대로 해놓고 돈을 받아야쥐 안캈어?....ㅎㅎㅎ^^*

*요금 : 싱글룸 기준 30유로/밤(*약 27,000원/ 2015.5월 기준)



 

 

    # 말과 글이 필요없다. 그림 하나면 무얼 말하는지를..... ^^*


 


 

 


     #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 전망 베으리 굿...

       대부분 나무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룸을 보고 감탄했다.

       완전 내가 갈망했던 그런 룸이다.

       비록 작은 룸이지만 좁은 공간 활용도가 돋보이고 깜찍하게 예쁘고, 깨끗했다.

       특히, 침대에 누워서도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유리창이 있어 베으리 굿...

    


 

 





 


  # 복도도 모두 두꺼운 카핏으로 단장을...





 






 

   # 마치 동굴 속같은 나무 계단을 통해 바깥으로 출입을 해야만 한다.

     재미있긴 하나 무거운 배낭매고 올라 가기에는 좀 거기시 한 면도.....

     이 팬션의 인테리어 하나 하나가 필자의 맘에 쏙~ 들었다.

     좁은 공간 활용이 아주 돋보였다.ㅎㅎ

    이렇게 앙증맞을 정도로 깜찍한 숙소는 생전 처음인듯.... ^^*
 



 

 

  # 2층은 레스토토랑 영업중에...



   # 5/13(수), 루마니아의 마지막 밤을 나홀로 와인파티...


    오늘밤이 8일 동안 머물렀던

루마니아에서의 마지막 밤이라 생각하니 아쉬기만 했다.

내가 언제 또다시 여길 오겠는감?

처음이자 마지막 일텐데... ㅎㅎ


    식당 앞 테라스에서 혼자 앉아

레드와인 홀짝 홀짝하다보니 거의 2/3병을 마셨다.

   평소 술이 약하지만,

오늘은 왠지 집 생각도 많이 나고해서 흠취하고 싶어졌다.

^^*





 

  여행자 메모


 #  여행 8일차/5.13(수), 갬/ *왕족 & 귀족들의 휴양지 - 시나이아 탐방


     09:30~18:30 부체지산 트레킹 & 펠리슈 성 관람 등



 # 소감


     숙소 근처에 있는 케이블카는 운전 정지중이라서 포기,

     다른 곳에서 출발하는 텔레곤돌라를 타고 해발 1,400m고지까지만 타고 가서

     하산은 울창한 숲속 산책로를 따라서 혼자서 도보로 약 2~3시간 동안 베르크 반데룽을.....

     이어서 두 개의 성(펠레슈 성과, 펠리쇼르 성) 까지 약 9시간 동안 워킹을...


 

     오늘은 날씨도 쾌청해서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 종일 워킹투어를 했다.

     무한의 자유를 누리며 숲속길을 걷고 또 걸어 봤다.

     장시간의 워킹으로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루마니아에 온 후 가장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