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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아프리카 7국/나미비아

AFRICA(16)/ 스바코프문트/ 여기 아프리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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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식 교회- 키르헤


@ SWAKOPMUND - 독일인들이 건설한 도시


 '스바코프문트/Swakopmund'

독일의 어느 소도시를 이곳으로 옮겨 놓기라도 한듯...

도시명 자체도 독일어 발음이다.

(*인구 약 1만7천명이 사는  대서양 연안의 휴양도시)

거리표시판, 교통표지판, 간판 등이 깔끔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독일학파인 나를 놀라게 하기엔 충분했다. 

가이드북, 여행기 등에서 익히 들어서 알고  왔기에 망정이지

모르고 왔다면 졸도 할뻔.... ㅎㅎ


"여기 정말 아프리카 맞남?"



  넒은 도로에는 차량 통해이 뜸해 매연은 거의 없었다.





  유럽의 어느 선진국에서나 많이 볼 수 있는  잘 정리된 가정집 정원...








  어느집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에는 나미브사막의 데드블레이/ Deadvlei... 그림이.... 



 와우~ 대서양 바다가 저기있다.



  이 의자에 앉아 대서양을 바라다보면서 1시간 이상 멍때리기를... ㅎㅎㅎㅍㅍ

여행의 즐거움은 이렇게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아도 좋은

나혼자만의 시간!

 100% 자유인이 되었을 때라는 것을 실감 또 실감을.... ^^*






  오른쪽 끝에 보이는 방파제가 있는 곳 까지 걸어갔다  컴백을...








  낚시를 하는 사람은 여기저기 더러 보였지만 고기 잡은 건 한번도 못봤다.




  셀카.... 모드체인지...



▲ 이곳이 방파제.... 



산책나온 아프리칸스 여인들도 만나 길을 물어보기도......







 가져오고 싶은 예쁜 조약돌도 해변에 널려있더이다. 









  방패제이서 오른쪽 으로 보이는 끝까지 걸어가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여기서 두 시간은 걸은 듯...



  나갈매기도 나의 벗이되어 주고...

홀로 여행에서는 보잘 것 없는 미물 하나 하나가 모두 친구이다.




  이곳 스바코프문트 해변가에 조성된 화단은 시또는 국가 소유가 아닌 사유지가 대부분이라고 한다.

화단에 있는 어느 팻말에 이런 글이....


" 여긴 사유지 입니다. 보기만 하고 쓰레기는 버리지 말아주세요!"





 # 해변의 두 연인들.... 대낮부터 이러면 안되는디....ㅎㅎ



  뭣하세요. 멍때리 하세요. 조치... 그거 내 전공인디....ㅎㅎ



  정렬적인 색감이 돋보이는 이꽃 이름은 뭣꼬?




  길거리에 거니는 사람들중 아프리칸스보다 백인이 더 많이 보였다.



▲ 스바코프문트 랜드마크 역할을 하는 - 등대 



스바코프문트 등대 앞 바닷가




  앞에 보이는 다리의 오른쪽 끝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거하게 먹을 예정인데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나 배가 많이 고프네 그리여.... ㅉㅉㅉ


어느 건물의 벽 타일에 붙은 잘 정리된 홍보물...



▲ 와우~~ 모래성! 정말 멋져부러...  잘 만들어네...



  드디어 거의 다왔구먼....

다리만 거너면 점심을.. 션한 맥주 한잔 때려야줴... ㅎㅎ


▲ 스바코프문트에 왔으면 꼭 가봐야 한다는 곳 중의 한곳... JETTY RESTORANT

- 다리에 들어서려는 순간 파도가 밀려와서 한줌의 물을 뿌리고 지나간다.






▲  프라이드 라이스와 독일식 스프인 굴라쉬를 시키고 타펠 맥주를 시켰다.

먼저 나온 빵과 버터맛은 독일에서 늘상 먹었던 그것과 같았다.

옛날 독일의  향수를 느 길 수가....

타펠 맥주 맛 또한 일품

사진은 허접하게 보여도 스바코프문트에서 먹은 음식 중 질적으로 최고... 

모두 다 맛있었다.

가격이 비쌀법했는데 생객보다 저렴했다.

*몽땅 해서 130NAD(약 10불)




▲ 레스트랑에서 바라본 스바코프문트 다운타운...





 스바코프문트(Swakopmund) 소개



수도 빈트후크에서 서쪽으로 280km 지점의 스바코프 강 하구에 위치한 해변 휴양지 이다.

한류 때문에 여름철인 12~1월 동안 기후가 시원하여 정부가 이곳으로 옮겨온다.

도시 이름은 독일어로 ‘스바코프의 어귀(Mouth of the Swakop)’라는 뜻이다.

1892년 쿠르트 폰 프랑수아(Curt von François) 선장이 발견하였다.

곧이어 독일 식민지인 남서아프리카 식민지(South West Africa)의 주요 항구가 되었으며

당시 지은 건축물이 지금까지 많이 남아 있다.

알테스 게펭니슈(Altes Gefängnis) 감옥은 1909년 하인리히 바우세(Heinrich Bause)가 지었고

1906년 세운 뵈르만하우스(Wörmannhaus)는 현재 공공도서관으로 이용된다.

지금은 토사가 퇴적하여 항구로서의 기능을 상실 하였으며,

남쪽 40km 지점에 있는 월비스베이(Walvis Bay) 항구를 통하여 물자가 수출입된다.

 B2로드와, 빈트후크-월비스베이간 트랜스나미브 철도(Trans-Namib Railway)가 지나간다.

스바코프문트 공항과 교통박물관, 국립해양수족관, 크리스털 미술관이 있다.

스바코프강() 남쪽의 랑스트란드(Langstrand) 부근에는 특이한 모래언덕이 있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로스문드 사막골프클럽은 사막지대에 있는 골프장으로는 드물게 전체가 잔디가 되어 있다.

 부근에 낙타 농장과, 사막에 버려진 1896년산 마틴루터 증기기관차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바코프문트[Swakopmund] (두산백과)



  아프리카 기차 타 보기가 왜 이케 힘드누? 이것만 보고 집으로...ㅎㅎ


 어젯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기차시간 알아 보려고 기차역까지 갔었는데

티켓 오피스는 문이 잠겨져 있고 기차는 일주인 한 두 번 밖에 없다는

 안내문만 붙어 있어 나를 실망시키고 말았다. ㅌㅌ



  나미비아 국기와 영국국기...



▲ 지도속에 표시한 싸인의 의미가 무엇인지 사뭇 궁금해지는데..

위에는 S,  아래는 en.... 

enS 거꾸로 쓴 거구먼.... ㅎㅎ









  전형적인 독일식 건물과 질서있는 간판들....






  대서양 연안-  황혼의 연인들....

나의 좋은 모델이 되어줘서 고맙다.

사진을 돌려주러 또 가야되남? 이거이 우짜지? ㅎㅎㅍㅍ



  미니 삼각대를 장착해 장노출해봤더만 사진은 별로...




▲ 대서양의 저녁 노을....




스바코프문트의 해변....




  나미비아 달러 - 10불 화폐에 등장하는 인물은 나마비아의 독립영웅- H.E. Dr Sam Nujoma

*여행 당시(2017.4월) 나미비아 달러와 남아공 랜드화는 환률이 동일.

*1U$= 13.5ND=13.5 R




  가장 맛있게 먹었던 촤이니스 누들....

숙소 인근에 있는 중국집에서

씨푸드 누들과 고량주 2잔을 마셨더니 온몸에 땀이 쭈르륵...

여행중 가장 맛있게 그리고 진하게 먹은 국수로 기억된다.

무척 메운 고추 두 숫깔 퍼 넣었더니

 헐~ 머리끝까지 땀이 쭈루룩 ~

얼큰한 국물 맛에 고량주는 안성마춤...  푸하하 



이틀 머물렀던- Dunedin Star G/H

- 비교적 시설은 괜찮은 편이라 이틀 동안 아무런 불편없이 잘 쉬고 왔다.



 여행자 수첩

# 4/9(SU), 쾌청, 여행 21일차/

자유일정- Swakopmund City walking Tour

05:00 기상

0&00 조식

08:30~16:00 시티워킹투어

- 대서양 연안에서 혼자  멍때리가, 바닷가 걷기,

- Jetty Restorant 중식, 시내 중심가 산책

17:00~19:00 대서양 선셋 감상

19:00 석식- 티벳 레스트랑(중국식 국수) 

20:00 숙소 귀환



 Feeling


#  "여기 아프리카 맞아?"  " 유럽인겨?"

 독일의 어느 소도시를 보는 듯한 착각을......

# 아침 8시반, 숙소를 나와 16:00까지 약 7시간 동안

북서쪽 방파제가 있는 곳으로 가서 거기서부터 해변변을 따라

스바코프문드 다운타운까지 걷고 또 걸었다.

 오늘같은 여행이 진정 내가 바라던 여행이 아니였던고...

나홀로라는게 얼마나 자유롭고 편안하지를 세삼 느꼈다.

보고싶으면 보고 한 곳에서 죽치고 앉아 멍때린다고 보채는 사람도 없어 좋다.


# 더없이 맑고 푸른 대서양 바라보면서 멍때리기

바닷물에 손담그며 바닷가 모래에 낙서하기 이번 여행중 가장 행복한 망중한을 보냈다. 


# 숙소로 돌아와 잠시 휴식할 틈도 없이 대서양의 선셋을 보기위해

디카를 매고 등대 앞 비치로 나가 대서양으로 떨어지는 선샛을 2시간 동안 감상을...

거기서 두 연인의 실루엣으로 담은 사진이 기억에 남는다.


# 오늘이 보름이 가까워오는지 둥근달이 무지 밝았다.

나미비아에서 바라본는 보름달은 하늘이 맑아서 너무나 밝게 비췄다.

내일 아침엔 마지막 기착지인 케이프타운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나미브의 마지막 밤이라 생각하니 잠은 잘 오지 않고.... ㅉ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