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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 시베리아횡단열차/TSR- 샹트 페테르부르크

(27일차) 상트- 시티 버스 투어

 

  ▲  ☀ ☁ ☂ ☃ ★ ☆  ☞  ☛  ☎ ☸ ☺ ☻  ♣♤   ♘  PЖД 


@(여행 27일차) 10/25(토), 흐림, 상트 시티투어      



상트페테르부르크/ Санкт-Петербург/Saint Petersburg
 
- 인구 510만(2010년 기준)의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면적은 1,439km²이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의 북서쪽에 있는 연방시이다.
네바강 하구에 있으며, 그 델타지대의 형성된
자연섬과 운하로 인해 생긴 수많은 섬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예전에는 페트로그라드(Петроград1914년1924년)와
레닌그라드(Ленинград, 1924년1991년)로 불리기도 했다.
1991.9월부터 다시 옛 이름-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되찾았다.
러시아 제국차르 표트르 대제1703년 설립한 이 도시는
1713년 모스크바에서 천도하여 1918년까지 205년간 러시아 제국의 수도! 

도심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
 


▲ 카잔성당/ 카잔스끼 싸보르/ Kazansky Cathedral


-  카잔성당은

성 이삭성당, 피의 구세주성당과 함께 상트의 3대 성당 중 하나로 기억된다.

1801년부터1811년까지 10년에 걸쳐 농노 출신인 건축가 '안드레이 보로니힌'에 의해 세워졌다.

 네브스키대로위치한 이성당은

기적의 힘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 카잔의 성모 이콘'이 보관된 곳으로도 유명한데

이곳의 이콘은 '아기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형상'으로 러시아에서도 가장 숭배받는 이콘 중의 하나...


바티칸의 성 피에트로 성당의 축소판이라 불릴만큼

외부 네줄로 늘어선 회랑기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려한 실내는 28쌍의 코린트식 기둥으로 구성,

1812년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전리품인 군기와 휘장들이 보관되어 있다.

필자가 머물던 호텔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안에는 못들어가 봐서 아쉽니다. ^^*



▲ 상트 최대의 번화가인 네브스키 스트리트

-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대부분의 유명한 볼꺼리는

이 넵스키대로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워킹 투어 하기에 베으리 굿... ^^*.




▲ 알렉산드린스키 극장




▲ 오스트로프스키 광장

-  한가로이 비둘기에 먹이를 주며 오후를 즐기는 러시아 할머나와 손주....






▲ 예카테리나 2세 동상



- 예카테리나 여제의 발아래 받침대에는

  당대의 9명의 주인물들의 형상이 있는데

정치인을 비롯 군인, 시인 등 화려한 남성편력으로 잘 알려진

여제의 애인들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럼 여기서 '예카테리나 여제'에 대헤 좀 알아보기로 하자^^*




예카테리나 2세(1729~1796년)


프로이센 슈체친(독일의 전신)의 작은 공국() 공녀였던 그녀는

그의 어머니의 정치적 야심에 의해 1745년 당시 러시아의 황태자였던

표트르 3세와 정략결혼을 하게 됨으로써 러시아제국의 황후 자리에 올랐다.

'예카테리나'라는 이름은 러시아 정교로 개종하면서 받은 세례명.....



(*사진자료/ 두산백과)



남성성향이 강했던 그녀는 프로이센 출신이라는 태생적 결함을 보완하고자

러시아 귀족들과 국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고 한다.


1761년 엘리자베타 여제가 죽자, 남편인 표트로 3세가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데

남편은 정치적 무능함으로 평판이 점점 나빠지기 시작하자,

야심가였는 그녀는 이를 간파, 귀족들과 군부의 지지를 쌓아가고 있었다. 


그녀는 그녀의 남편인 표트르 3세의 통치 6개월 만에

쿠테타를 일으키고 스스로 황제 자리에 올랐다.

표트로 3세는 그녀의 정부였던 '오롤로프'에게 암살됨.

(*특히 그녀는 남성편력이 화려했다는데..... )


예카테리나 2세는 영토를 확장하고

러시아의 학술 문화 예술 발전에 지대한 업적을 세워

제국의 국력을 신장시킨 인물로 표트르 대제 이후 가장 높이 평가받는 인물이다.

(참조: 이지러시아/ 서병수 저)





▲  CITY TOUR


이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2시간 동안 상트 시내 일주를 했다.

모스크바 시티투어 버스는 교통체증 등으로 후회했는데

요기 상트에서는 꼭 타봐야만 될 듯.... 

먼저 이 버스로 시내 한 바퀴 둘러 본 다음,

꼭 보고 싶은 곳을 워킹 투어로 마무리 하면 좋을 듯......ㅎㅎ

*요금 600루블





▲ 상트 여행의 중심지-  넵브스키 대로(Nevsky Strr.)



넵스키대로는 상트의 중심지이자 최대의 번화가이다.

넵스키 대로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관광지가 몰려 있어 도보여행에 제격,

궁전광장에서 나오면 바로 넵스키대로와 이어 지는데

모이카, 그리바에도프, 폰탄카 등 크고 작은 운하를 지나

알렉산드로 넵스키 수도원까지 약 4km이다.
(*특히, 긍전광장에서 동쪽의 보스타니아 광장/ 모스크바역 까지가 핵심)


이 거리에는 수많은 관광명소 뿐만아니라 호텔,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점 등...

제정러시아 당시의 고풍스런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어 천천히 걷다보면

왜 이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는지를 실감 할 수가 있다. ^^*





▲ 7,8세 되어보이는 금발의 예쁜 아그가 오늘의 내 마스코트가 되어 줬다.





▲  꼬맹이 엄마는 앞 좌석 오르쪽에...

 가운데는 아그가, 왼쪽 내 앞 좌석엔 꼬맹이 아빠가  함께 즐겁게 투어를.... ㅎㅎ





▲ 네브스키 대로/ Nevsky Str. & Vossatniya Squre



☞  소매치기 미수사건 발생!


* 일시 : 10/26, 가랑비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 장소 :  버스 정거장(넵스키대로 보스타니아 광장 인근)


넵스키 대로의 어느 기념품점(윗 사진의 우측 중간 지점) 에서 인형 등 몇 가지 선물을 싸들고

도로 건너편에 있는 버스정거장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트롤리버스를 타는데,

방금전, 버스정거장에서 사과를 배어 먹던 한 녀석(25~30세)이

내 앞에서 먼져 버스에 쫓아 오르더니 버스안 입구에서

스마트폰이 든 내 오른쪽 자켓 주머니를 더듬었다.


나는 순간 그녀석의 손을 탁~ 탈쳐 버리고,

주먹으로 한데 올려주고 싶은 심정으로 빤히 얼굴을 쳐다봤더니

그 녀석은 후다닥 버스에서 내려 버렸다.


"이런 버러지 같은 쉐이를 다 봤나!" 

"문디 콧구녕에 마늘을 빼 묵지.... ㅉㅉㅉ "

"춥고 배고픈 백페커의 주머니를 노리다니.."


모스크바와 상트에서  대중교통 이용시

소매치기를 조심하라는 글을 여러번 읽었지만,

내게 이런 일이 닥칠줄이야.....

 지갑 자켓의 왼쪽 가슴팍 주머니에 넣고,

폰은 오른쪽 주머니에 넣고 항상 지퍼를 채우고 다녔기에 망정이지

아니었다면 내폰은 이미 그녀석의 수중에 들어 갔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영~ 떱떠름 했다.

그것도 상트에서 마지막 날 저녁에 ....ㅉㅉㅉ


쇼핑백 하나 들고 복잡한 퇴근시간에 트롤리버스에 탔던 것이 화근!

여태 수많은 배낭여행에서 소매치기범과 맞딱드린 건 생전 처음...

그나마 피해가 없었으니 천만다행으로 생각해야쥐....ㅌㅌTTT

^*


▲ 모스크바 역/ 마스꼽스끼 바그잘

- 모스크바행 초고속열차(샵산)과 야간열차를 탈 수 있는 곳으로 모스크바 뿐만 아니라 볼고그라드

예카테린부르크, 카잔, 중앙아시아행 열차가 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 기차역 중앙홀이 메트로 '쁠로쉬찌 바스따니야'와 연결되어 있다.



건축물이 특이하게 타원형으로로 설계된 -  '쁠로쉬찌 바스따니야' 지하철 역

- 모스크바 기차역의 중앙홀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




▲ 엄마 아빠와 함께 시티 투어버스에 탄 귀여운 아그....

바로 내 앞에 앉아서 2시간 동안 투어를...




▲ 시티투어 버스로 모스크바 역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올 때 본 카잔성당...


 


▲ 4성급 Taleon Imperial Hotel




▲ 넵스키 대로의 서쪽 끝 지점-  가운데 보이는 노란색 첨탑 건물은  '구 해군성' 건물




▲ 니콜라이 1세 기념비(1859년 완성)




▲ 에르미타쥐 박물관

- 앞에 보이는 건물은 1개동 이지만 뒤쪽에 4개동이 더 있다.




▲ 유스포프 궁전/ 유스뽑스끼 드라레츠


- 모이카 강변에 위치한  이 궁전은

18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19세기 초 귀족출신의 '유스포프 '집안에서 새롭게 건축하였다

당시 엄청난 부를 누리던 유스포프는 궁전을 자신의 개인 미술관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러시아혁명 이후 국유화되어 박물과 및 공연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 네바강 건너편에 두 개의 라스트랄 등대와 그 사이에 있는 '구 상품거래소' 건물






▲ 라스트랄 등대



▲ 페트로 파블롭스크 요새/ Peter and Paul Fortess


- 네바강을 사이에 두고 겨울궁전인 에르미타쥐 박물관과 마주보고 있는

자야치(토끼)섬은 이곳 상트 건설의 초석이 된 곳으로

네바강의 삼각주에 위치한 이 섬에

표트로 대제는 스웨덴의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요새를 짓기 시작했는데

처음엔 흙으로 지었으나 1706년 돌로 성벽을 쌓았다.


-  네바강변을 나오면 어디서든지

한눈에 들어오는 122.5m의 황금 첨탑모양의 성당이다.

상트의 랜드마크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다.

첨탑의 꼭대기는 천사의 상이 십자가를 들고 있는 형태로

날개의 길이가 3.8m에 달해 풍향계 역할을 한다고 한다. ^^*



▲ 표트로 대제 청동 기마상


*****   *****  *****


☞ 10/25, Traveler's Memo

 

23:40~ 06:30 탈린/상트(6h50m 소요)

09:00 Station Hotel 짐 찾음

10:30 Grand Hotel Check in(Room #708)

11:30~14:00 시티 워킹투어

14:00~16:00  시티 버스투어

17:00 호텔 컴백

17:30 Dinner

22:00 Sleeping

 

(COST)

Grand Hotel Check in : 1,800Ruble(카드)

City sightseeing Bus : 600

Lunch( 숩& 브레드) : 220

Dinner(장국95/ 와인200*2/돼지볶음 320) : 1,200(카드)

마켓 1, 240

마켓1(발찌카 병맥 42.70/ Esse one 88 )  :

보드카 : 1,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