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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일날의 붉은 태양은 떠오르고....
♘ (여행 11일차) 시베리아횡단 열차여행 중에 맞이한 65회 생일
열차를 타고 이르쿠츠크에서 노보시비르스크로 가는 열차 속,
차창밖은 아직 까만 밤의 연속...
마눌한테서 카톡이 들어왔다. 까~ 톡~
"오늘 귀빠진 날인데 식사는 잘 챙겨 먹드세요!"
순간, 가심이 찡해져 왔다.
가장이 집을 비우고
혼자서 이역만리 여행길에 오른 사람의 생일을 다 챙겨주다니...
평소, 싸대고 다니는게 어디 한 두번은 아니지만
행여, 어리버리 하다가 사고(객사)라도 날까봐
노심초사하는 아내의 마음을 내 어찌 모르겠냐만
오늘같이 멀리 여행길에서 그것도 시베리아횡단 열차 속에서
생일을 맞이 할줄이야...
생일날 아침! 특식으로 먹은 것은
러시아제 도시락 라면...
이어서 카카오 스토리 뜬
생일축하 글을 보고 많은 지인들로 부터 축하의 글을 읽었다.
나는 고맙다는 인사 글과 함께
지금 시베리아횡단 열차여행 중임을 전격 공개했다.
그 때 까지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여행길에 올랐는데 ....
그 때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이 공간을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쓰빠시바~ ~
*수스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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