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일본의 잃어버린 10~30년> 관련 일본경제의 어제와 오늘, 시대별로 나눠서 알아 보고 90년대 이후 침체 배경과 그 원인 등에 대해 한국의 일본경제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대충 정리해 보고자 한다.
1990년대 이후 여러가지 이유로 일본의 경제 성장 속도가 주춤하긴 하나, 아직도 일본의 경제는 GDP 규모를 볼 때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4위를 유지 하고 있는 경제 대국임에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듯 ᆢ
일본이 경제 침체기에 처해있는 동안, 우리 한국은 조금씩 계속 성장, 2022년 평균 임금이 이미 일본을 추월했으며, 최근 1인당 GDP도 일본을 추월했다는 기사를 읽고, 한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GDP변천사>를 살펴보니, 일본이 한 때는 1인당 GDP가 44,000~ 45,000불 까지 올랐으나 근년들어 33,000불대로 내려 앉았다.
반면, 우리 나라는 밥도 제대로 못먹고 살던 1970년 1인당 GDP가 고작 286불에서
2023년 33,192불(약 120배)로 53년만에 놀라운 성장을 했다. 한국인의 저력을 과시하고도 남음이 ᆢㅌㅌ
아래는 1인당 GDP를 년도 별로 정리 해봤다.
● 일본의 1인당 GDP변천사
(자료 출처 IMF, UN/ 단위: U$/괄호 내는 한국)
*1970ㅡ$2,040(남한 $286/ 북한 384)
*1975ㅡ4,683(625)
1980 ㅡ9,672(1,715)
*1985ㅡ11,813(1,715)
*1988ㅡ25,502(4,749)
*1995ㅡ44,210(12,565)
*2000ㅡ39,173(12,263)
*2005ㅡ37,819(19,398)
*2010ㅡ45,136(23,077)
2015ㅡ35,006(28,737)
*2020ㅡ40,172(31,778)
2022ㅡ34,005(32,395)
*2023ㅡ33,806(33,192)
*2024ㅡ33,138(34,165)/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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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경제의 시기에 따른 분류
# 1940년대: 전쟁을 위한 국가 총동원 체제
(*45.10~52.4 미군정 지배)
# 1950년대: 전후 부흥기
ㅡ한국전쟁 때 부를 축적,
ㅡ미국의 도움으로 일본의 공업화 경제성장
ㅡ종신고용,연공서열,내부승진
# 1960~70년대: 고도성장기
ㅡ경공업(섬유)에서 중공업(전자/자동차/철강) 전환
ㅡ60년대 고도성장으로 미국 다음으로 부국
ㅡ71년 닉슨쇼크, 73, 78 오일쇼크 위기 탈출
# 1980년대: 호황기
# 1990년대: 버블붕괴 및 장기침체
● 전후 맥아더의 점령 정책
# 재벌해체,
ㅡ일본기업의 소유와 경영 완전분리, 경영진 세대교체,
일본식 자본주의 체질과 성격 바꿈
# 기업별노조, 전범공직추방 등
# 미국은 일본을 전쟁 못하게 중공업 재기불능 상태로 만들어 농업소국으로 전락시키는게 목표로 개혁 추진
# 그러나 1948년부터 냉전체제 시작으로 정책 급선회
ㅡ전쟁을 주도한 관료 등 전범들 모두 살아남
ㅡ한국전쟁으로 일본경제 살아남
(군사장비 제작 수리 등)
● 과거 일본의 3대 재벌
# 미츠비시(三菱)/
ㅡ 해운업시작,
ㅡ 미츠비시 중공업 - 고성능전투기 생산, 전후 자동차 제조로 전환
# 미츠이(三井)/
ㅡ에도시다부터 고리대금업자, 미츠이은행, 미츠이물산, 지주회사 등 270회사
# 스미토모(住友)/
ㅡ메이지 유신 때 광업으로 부를 축적,
ㅡ스미토모은행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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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경제성장의 핵심요소
ㅡ쇼쿠닌 정신/ 근면과 규율문화는 생산성 높은 노동력 창출.
ㅡ일본의 수출지향적 성장전략
=>> 미국, 유럽 수요 충당
ㅡ일본경제 발전의 모델
Toyota, Sony, Honda 각 산업별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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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버블 및 장기침체
ㅡ40년대 경제 체제 유지,
=>IT혁명실패(아날로그->디지털)
=>제조업 경쟁력 하락
ㅡ일본인의 일에대 한 윤리관/근면
=>변화를 두려워함
ㅡ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정치인
# 외부적인 원인으로는
85.9.22 미 영 불 독 일(G5) 플라자 합의.
ㅡ 달러강세를 시정하기 위해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를 평가 절상을 유도하기로 합의
*미국의 대일 적자 85년 429억불
*합의결과/ $화 약세, ¥화 강세
*플라자합의 직전 $1= ¥240
" 후 95년 $1=¥80
*2024.6월 1$= ¥157=₩1,378/
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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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경기침체 원인
ㅡ자산가격 거품의 붕괴
ㅡ대형금융기관 부도
ㅡ일본제품의 글로벌 수요감소
ㅡ일본인구의 고령화 저출산으로 노동력 감소 등
● 일본정부의 개선노력
ㅡ 통화완화, 재정부양책, 구조개혁을 포함한 프로그램 아베노믹스,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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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에 살아남은 전시체제가 부흥의 공신이자 몰락의 원인이 되었다.
# 일본을 현재의 일본과 전전(1945년)의 대일본제국을 구분해서 보는 것이 좋을 듯 ᆢ
■ 결론
ㅡ 위에서 살펴봤듯
일본경제 침체 원인이 1940년대 경제체제 유지(연공서열 급여, 평생고용제 등)로 IT개혁실패, 변화를 두려워함, 저출산 고령화, 일본정부의 퍼주기식 경제정책, 85년 플라자 합의로 인한 엔화절상으로 국제경쟁력 악화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ㅡ 이러한 원인도 어떤 시각으로 부정적이냐 긍정적으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는 듯ᆢ
ㅡ 어떤 전문가는 마치 일본이 수년내 폭망할 것처럼 부정적인 면만 클로즈업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다고 보는 전문가들도 많은 듯하다.
ㅡ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즉 일본 경제에 대한 평가를 하는데 있어서 우리 한국인이 작성한 자료는 아전인수, 자화자찬하는 경향이 농후해 그 객관성을 기대 할 수 없기에 믿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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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인당 국민소득, 사상 처음 日 앞섰다"
이유 알고보니 ᆢ
"환율의 영향과 함께 엔저의 급격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며, 한국은 GDP산정 기준년 개편과 원화의 상대적 약세로 상승했다."
"한국은 세계에서 인구 5천 만명 이상 국가 중에서 6위"
(딥코노미 24.06.06 기사 인용) 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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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은연중에 해묵은 감정이 여입되어 일본이 폭망하기를 바라는 듯한 발언에 역겨워 질 때도 많았다.
유튜브 조회수를 의식해
<일본경제 폭망> <한일역전> 등 충격적인 타이틀을 뽑는 등 ᆢㅌㅌ
ㅡ경제에 문외한인 필자가 보기엔 일본인의 친절과 근면성과 신뢰를 바탕으로한 세계최고의 기술력이 있는 한 세계 3위의 경제대국 일본이 경기 침체가 더 지속되어 5~8위 권으로 밀릴 수도 있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수년내 폭망하는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한국의 약 4배에 달하는 국토면적에 1억2천만이 넘는 인구에 내수시장이 탄탄하고,
특히, 2023년 말 순대외자산 잔액이 471조엔(*총 대외자산 1,488 조엔 ㅡ대외부채 1,017 조엔)의 국가 이다
(* 23년 말 기준/*24.5.28 일본 재무성 발표/*33년 째 1위 유지)
참고로 <순대외자산>은 국가경제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로 글로벌 경제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은 한다.
한마디로 일본과 한국의 경제규모는 체급이 달라 비교 대상이 아닌 것 같다.
씨름으로 비교 하자면 일본은 한라급, 한국은 금강급 ᆢ ㅌㅌ
요즘 자고나면 오르고 있는 국내 물가와 불경기로 모두들 어렵다며 허리를 졸라메고 있는 판국이다.
1인당 국민소득이 일본을 따라 잡았다고 마냥 좋아하고 있을 때만 아닌 듯 ᆢ
아무튼, 일본의 경제침체를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도 미리미리 대비해 이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만ᆢ
우리나라는 현재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일본 보다 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노출되어 있다. 자칫 잘못했다간 5~60년간 힘들게 성장해온 경제가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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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참고))
Utube 머니인사이드
*염종순 박사/ 30년간 일본을 연구
<일본이 빚더미에 가난해졌다>
*저서/ [일본관찰 30년]
*1인당 국민소득 일본추윌/ 박정호 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김현철 교수
-일본경제의 침몰, 한국경제는 달랐다/ 3프로tv
*<한일역전> / 이명천 박사
*연합뉴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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