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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일본열도종단

(20) 일본열도종단 종합/ 소감 1


■ 가깝고도 먼나라 ㅡ 日本

 
 ㅡ 필자가 70여 성상 보고, 듣고, 공부하고, 생각해 왔던 것과는 너무나 많이 달랐다. 
 ㅡ 여행가기 전, 도서관에서 일본의 고대사에서 부터 근현대사, 그리고 이어령박사의 <축소지향의 일본인>, 여행가이드북 까지 10여권의 책을 읽으며 나름 많은 정보를 얻어 장도에 올랐지만,  그동안 나 자신이 일본에 대해 껍데기만 알았지 깊이 있게 알지 못했다는 것을 깨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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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간 최단거리
   부산~ 스시마섬 50km,    
   부산~ 큐슈섬 147km,
   부산~ 혼슈섬 25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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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필자가 알던 일본은?
 
ㅡ 과거 우리의 국권을 찬탈하고 갖은 노략질로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남긴 나라!
ㅡ 섬 나라!
ㅡ 세계 3위의 경제대국!
ㅡ 깨끗하고 친절한 나라!
ㅡ 1940년 초중반, 당시 세계 최강의 군사 대국인 미국과 맞짱 뜨다 개박살난 나라! 
 
불행한 과거사로 인해 아마도 60대 이상은 일본을 좋게 보는 사람을 그리 많지 않는 듯 ᆢ 

필자도 일본에 대해 아는 지식이 별로 없었고 일본에 한번도 가보지 않았을 때는 그랬다. 철저한 역사교육에 힘입어 일본을 <쪽빠리>라 하면서 무조건 싫어 했다. 반일 감정 팽배ᆢ ㅌㅌ
 
지금부터 41년전, 1983년 처음 일본 방문(출장)후, 이번이 네번 째 방문이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약 한달간 혼자서 일본 전역 42개 도시를 두루두루 섭렵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왔다.
 
 ㅡ 고작 4주간 일본여행하고 와서 일본에 대해 평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지만, 일본에 대해 좋다 나쁘다를 떠나 필자가 보고 느낀 바를 그대로 솔직 담백하게 피력해 보겠다. 

 ㅡ 대다수 한국인들은 일본을 여행하고 왔어도 긍정적인 평가를 잘 하지 않는다. 좋은 걸 보고도 좋다고 말하지 못한다. ㅌㅌ

특히, 년간 2,500~3,000만에 가까운 외국여행자들 대부분이 일본을 부러워하고 선망의 대상으로 보고 있으나, 유독 우리 한국인만 과거사로 인한 묵은 감정으로 일본 흠집내기에 급급 ᆢ ㅉㅉ 
 
"쪼잔하다!"
"좁쌀같다" 느니 ᆢㅌㅌ 
 
자칫 칭찬이라도 했다간 친일파란 누명을 쓰기 십상이다. ㅌㅌ

지금 시대에 친일, 반일이 어디있노?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696만 약 700만명 이라고 한다.
700만이 다 친일이란 말인감?  ㅌㅌ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면서 좋은 건 배우고 하면 될 것을 ᆢ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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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통계(한일관광청 자료/ *단위: 만명)

ㅡ일본방문 한국인/696(한국출국자중 30/ 일본입국자중 27%)
  *한국인 출국자수 2,271.6
  (2019년 출국자수 2,871.4)
  *일본방문 외국인수 2,583.8
ㅡ한국방문 일본인/231.6(21%)
   *한국방문 외국인수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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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간의 뿌리깊은 편견

한일간에는 서로에 대한 뿌리깊은 편견이 있다. 이런 고정관념이 친구 사귀기에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ㅡ한국에서는 <일본인은 겉과 속이 다르다>는 편견이 진실인양 받아들여지고,

ㅡ일본에서는 <한국인은 무례하고 자기중심적이다> 라는 편견이 은연중에 작용한다.

이런 얘길하면 일본을 두둔하고 우리 한국을 비하한다고 필자를 욕할지도 모르겠으나, 한일간의 서로 다른 편견에 대해서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일본인은 겉(다테마에/建前)과 속(혼네/本心)이 다르다>는 편견에 대해서는

아직 일본인과 깊이 사귀어 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필자가 만난 수많은 일본인 중에 남에게 피해 주는 언행을 하는 것을 보질 못했다.

일본인이 속내를 잘 들어내지 않은 것은, 일본인들은 어릴적 유치원부터 학교나 집에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 메이와쿠(迷惑) 문화> 를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고 자란다고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성향이 짙다. 특히 거절할 때  "노"라는 말을 잘 못한다고 한다.  이유는 상대방에게 실망/상처를 주기 싫어서 ᆢㅌㅌ
이런 연유 등으로 <겉과 속이 다르다>고 하기에는 좀 ᆢ

그렇다면, 아무런 여과없이 할 말 안할말 남에게 상처주는 말까지 다털어 놓고 나중에 "미안하다"  한 마디 하는게 더 좋다는 건가?라고 묻고싶다.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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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무례하고 자기중심적이다> 는 편견에 대해선,  

한국인의 입장에서는 듣기 거북하고 기분 나쁜게 사실이다.
하지만, 유럽선진국 등 수많은 나라를 여행해 보고 느낀 세계 보편 타당한 기준으로 봤을 땐 틀린 말이 아닌 듯하다.

예를 들자면, 우리가 일상에서 좁은 길을 걸을 때나 시장, 지하철 등 복잡한 곳에서 다른 사람과 신체 접촉(손, 팔, 발, 배낭 등으로ᆢ)을 먼저 하고서도 "미안하다/죄송하다"란 말을 하기는 커녕 아무런 죄의식도 못느낀채 지나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

필자도 이런 경우를 수 없이 많이 목격하고 기분이 언잖아도 한국이니깐 그냥 그르려니하고 참고 산다. 얘기 했다간 오히려 별난 사람으로 ᆢ ㅌㅌ

그러나, 한국을 벗어나면 상황이 전혀 다르다. 비단 일본인 뿐만 아니라 유럽 선진국 대다수 서양 사람들의 눈에는 이럴 경우 십중 팔구는 무례한 사람으로 보기 십상이다.

국내에만 있을 땐 의식하지 못할 수도 있으나  여러나라를 여행 하다보면 비교대상이 많아 우리가 뭣을 잘하고 못하는지 눈에 훤히 나타나기 마련 ᆢ ㅌㅌ

미안하다. 죄송하다란 표현이
가장 인색한 나라 중에 안타깝게도 인도,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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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필자가 30대 후반에 유럽생활에서 있었던 경험담을
하나  소개하겠다.

그리 복잡하지도 않은 지하철 객차 안에서 나의 실수로 <독일 30대 한 여성의 옷소매와 살짝 부딛치게 되었는데> 나는 "아임쏘리(독일어/ 슐디궁)"란 말을 하지 못했다.

"순간, 그녀는 오만상을 찌푸리면서 나를 경멸의 눈으로 한참~을 쏘아봤다."

나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얼마나 미안하던지.

독일사람들을 포함한 유럽인들이 신체 접촉을 가장 싫어한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정중하게 미안하단 말을 왜 즉시 못했는지에 대한 자책을 하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을 했다.

그런 사건(?)이 있은 뒤로는 다른 사람의 근처를 지날 때면 "아임쏘리"가 자동적으로 ᆢ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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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이 이케 큰 나라인줄 몰랐다.

ㅡ 일본은 작은 섬나라가 아니었다. 최소한 5개의 나라는?

     일부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일본은 자그마한  섬나라 정도로 알고 있는데 무지에서 오는 착각일 뿐.... 영국이나 통일된 독일 (35만7천km2) 보다 더 큰 나라이다.
     *국토면적/ 377,975km2(세계 61위/ 위키백과)
     *인구/ 1억 2,600만명(세계 11위/ 위키백과)
 
  ㅡ 최남단 오끼나와에서 홋카이도 까지 4,000km, 이번에 필자가 종단한 가고시마에서 최북단 홋카시 왓카나이 까지 직선거리 2,800km, JR 기준 3,068km이다. 
 
 ㅡ홋카이도(83,423.84km2) 섬 하나의 크기가  우리 대한민국(100,410km2/*위키백과)의 약 83.1% 정도라니 그 크기를 짐작할 수가 있을듯 ᆢ 
  ㅡ 이번에 오키나와를 제외한 4대 섬의 주요 도시들을 살펴봤는데, 자연환경, 문화 풍습 등이 많이 다름을 피부로 느꼈다. 
 
  ㅡ 혼슈와 큐슈는 거리 모습, 건축물, 생활상 등이 그나마 엇비슷 했으나, 시고쿠와 홋카이도는 혼슈와 큐슈와는 자연환경에서 부터 많이 달랐다. 일본 속의 또 다른 나라로 착각을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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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7개 행정구역/ 1都, 1道, 2府, 43개 縣으로 구성

  # 4대섬/ 혼슈, 홋카이도, 큐슈, 시코쿠,
    *7,000여개의 섬으로 구성
    *최고봉/ 후지산 3,77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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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절& 신뢰 >란 무엇인가?
 ㅡ 이번여행에서 친절이 무엇인지, 신뢰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배우고 왔다.
ㅡ 수 많은 관광지에서 길을 묻거나, 물건을 사고, 음식을 먹을 때 바가지 씌우거나 남을 속이는  그런 행위는 찾아 볼래야 볼 수가 없었다. 99%신뢰를 ᆢ
ㅡ 너무 고마워서 목이맨 적도 몇 번씩이나 ᆢ ㅌㅌ
 ㅡ 내가 만난 수 많은 일본인 중 한 둘만 뻬고  모두 친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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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보기엔 비슷한 것 같은데 ᆢ
 ㅡ그 속에 들어가 자세히 들여다 보니 전혀 달랐다.

 ㅡ예를 들어, 창틀 하니만 봐도 엄청 견고하고 세련되고 편의성까지 잘 갖춰져 그저 놀랄 수밖에는 ᆢ 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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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거미줄처럼 깔려있는 철도망!

 ㅡ 교통에 관한 한 국가가 책임을 지는 나라.
 ㅡ 철도 뿐만 아니라 페리, 버스, 고속버스 등 이용이 편리하다.  배차시간이 짧다. 길어야 1시간.

 ㅡ 28일간 거의 매일 열차를 탔는데,

출도착 시간이 단 1분도 지연된 적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 정확해 혀를 내둘렀다.  
 
     "참, 무서운 사람들이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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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흡연 문화! 
  # 일본인의 관용과 배려!
  # 분연정책(分煙政策) 이란?

   ㅡ 흡연과 금연을 나누는 정책으로 흡연을 막을 수 없으면 간접흡연이라도 막아보자는 취지에서 만든 정책이라고 한다.
  ㅡ 담배는 합법적인 상품이고, 흡연자의 귄리도 보장되야 한다는 합의에서 시작되었다는데 ᆢㅌㅌ
  ㅡ 2020년 32회 도쿄올림픽부터 분연정책 심화
    - 길거리 흡연 전면 금지
    - 일부 선술집 등 실내 흡연 가능
    - 흡연실 설치 확대/ 정부 보조 
 
 #  이번 여행중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흡연실 찾는 것.  그러나 기차역, 식당 등 왠만한 곳엔 흡연실이 잘 설치 되어 있었다.  어떤 도시엔  흡연실엔 냉난방 장치까지  ᆢ ㅌㅌ

일본인의 질서의식 수준?


 ㅡ 일본의 질서의식이야 두 말하면 잔소리, 일본 축구대표팀의 락커룸 청소 얘기 등 이미 외신을 통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와서 직접 보니 거리에 티깨비 하나 찾아 보기 힘든 깨끗한 일본 거리에서 담배 꽁초는 커녕 담뱃재 조차도 함부로 털 수가 없어 빈 담배곽에 털었다. 나중엔 휴대용 포켓 잿털이(?)도 한개 구입을 ᆢㅌㅌ 

# 우리나라의 흡연 문화는? 

  ㅡ 근년 들어 흡연자가 많이 줄어들어 좀 달라졌다고는 하나, 아직도 대로를 활보하며 흡연하는 뱃장 좋은 사람도 있는가 하면, 대로나 공원 이외에 술집 많은 뒷골목에서는 꽁초 아무데나 버리는 등 거의 통제 불능 상태다.

((여기서 실화 한가지 ᆢ))
일본여행 마치고  
인천터미널 T2로 입국,
한 달만에 무사 도착했음에 귀국흡연(?)을 위해 흡연실을 찾았다.
거긴 7~8명이 흡연자들이 있었다.
외국인도 2~3명,  
그때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한 한국 남자가 담배피면서
큰소리로 헐ㄹㅋ~ 가래를 긁어 올리더니 잿털이 위에 기냥  툇~ 하며 뱉었다.

난 그만 아연실색을 ᆢㅌㅌ
(참, 해도 너무 한다. )

그는 전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일말의 양심이나 미안함도 없어보였다.

우리의 의식 수준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끔찍한 순간이었다.

벌금 물리고, 단속한다고 개선될 일이 아닌 것 같다. 의식수준의 개혁 없이는 ᆢ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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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필자도 흡연자로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일본갔다 와서 마음 속으로 다짐한 게 하나 있다. 내가 담배 끊기가 어렵다면,

  첫째, 길 걸으면서 담배피지 않고, 꽁초 만큼은 절대 아무데나 버리지 않겠다.

  둘째, 눈에 보이는 꽁초는 내가 먼저 줍겠다.

실천을 위해 아파트 구내 산책로 주변에 버려진 꽁초를 매일 한 줌씩 일 주일째 줍고는 있는데 ᆢ

<헛사로다>ᆢ ㅌㅌ

오늘 줍고나면 내일 또 여기 저기에 꽁초가 ᆢ

왜 버리느냐 말 했다간 바로 태클에다 쌈박질 뿐 ᆢ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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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 담배가 건강에 해롭다는 건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담배에 한번 중독되면 <죽어야만 끊을 수 있다>는 말이 있듯 금연이 그만큼 어렵다.

  ㅡ 필자가 지금까지 가본 전세계 90개 나라중 전면 금연하는 나라는 단 한 곳도 없었다.

  ㅡ 우리도 일본처럼, 흡연자체를 막을 수 없다면 간접흡연이라도 막아보려면, 무턱대고 흡연자를 범죄자 취급할 것이 아니라 곳곳에 흡연소 설치를 확대하는 등 한정된 곳에서만 흡연을 허용, 담배는 국가 전매사업으로 합법적인 상품인 만큼 흡연자의 권리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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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한 44개 도시 중에
ㅡ가장 깨끗한 도시는?
     가고시마, 히로시마, 나카노
 ㅡ가장 살고 싶은 도시는?
    가고시마, 나카노,
 ㅡ최고의 관광지는?
    교토와 삿포로 일원,  
 ㅡ추천 여행지는?
    큐슈- 가고시마, 혼슈- 교토, 시고쿠- 다카마쓰(高松),  북해도 -삿포로, 

 ㅡ가장 기억에 남는 곳?
    소야미사키(곶)
ㅡ디시 가고 싶은 곳은?
   홋카이도 동부지역/ 시레토코 & 아칸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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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화장실서 서서 쐇 했다고 숙소에서 쫒겨나?  
 
  ㅡ사연인 즉슨, 늦은 밤에 호스텔 첵인, 급히 화장실(좌변기)가서 겉뚜껑, 속뚜꼉 다올려 놓고 션하게 서서 쐇을 ᆢ  
 
스탭이 숙소 규정들고 오더니 
 
  "왜 서서 쐇 하누?"
  "벌금1,000엔 내고 청소하던지 ᆢ" 
 
 "아니꼬우면, "
 "다른 호텔로 가던지?" 
 
( "뭬여~ 씨방, 메라고라~ " )
( "밤 11시에 워딜 가라고?" ㅆ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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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피소드) 여행중 꽃뱀을 조심하라!

  ㅡ 여행 첫날, 늦은 밤에 가고시마 추오역 도착,  트램역에서 길을 묻다가 한 일본녀를 만났다.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이쁘장하게 생긴

그녀는 영어를 곧잘했다. 근디 알콜 냄새가 무지 심했다.

그녀는 친근감 있게 내게 다가 와서 하는 말이


" I'll take you to your hotel"   
" Are you O.K?"

 

 (" No thank you"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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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중 창틀의 바깥 창


♡ 2중창의 안쪽 미닫이 문


♡ 타이라/시골 마을의 보도블럭
   ㅡ시골길 거리가 티깨비 하나 없이 너무 깨끗해서 담배 꽁초는 커녕 담뱃재도 함부로 털 수가 없었다.


♡ 구마모토성


♡ 모리오카/ 모리오카역 플랫폼의 흡연실/ 얼마나 깨끗하게 사용하는지 놀랍기만 ᆢ/
ㅡ 잿털이 바깥으로 담배잿가루 떨어지는 것 조차도 허용치 않음.

♡ 삿포로/ 오도리 공원내 흡연소/
   ㅡ흡연소내엔 따듯하게 난방까지 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