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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러시아 한달살기/EATING& HOTELS

(러시아 한달 살기) 러시아 물가(Prices)


   러시아의 물가는?


   러시아는 워낙 방대한 영토를 가진 나라여서 지역별, 대도시 별로 다소 차이가 있는데 러시아의 물가를 알려면 러시아를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가 있다.

즉, 유럽에 속하는 카잔,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그 지역, '시베리아의 수도'로 알려져 있는 노보시비르스크와  '시베리아 파리'란 별칭을 갖고 있는 바이칼 호수의 도시- 이르쿠츠크 지역, 그리고 극동 러시아 의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사할린 섬, 캄차카 반도....  


  이 지역은 최근 4년 동안 거의 모두 돌아본 지역이여서 몸소 접한 물가를 일일히 일기장에 메모해왔다. 하지만 같은 물건 이라도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냐에 따라 가격과 품질에 차이는 있기 마련이다.  


   러시아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계기로 교통비, 숙박비, 음식비 등에서  다소 인상된 듯.. 갈때 마다 피부로 느끼는 물가는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루블화의 가치는 더 이상 오르지 않아 여행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다. 

    *환전당시 1루블=16.83\(구매가/ 50% 할인)=17.40\(미할인)/ *이하에서는 1루블= 18\으로  적용,

   *1U$= 68.035 RUB=1,143\/ * 미화 100불 환전= 6,800루블

  




   대중 교통비(시내버스)는 물론 식품, 음식값, 숙박비(호텔/ 호스텔) 등도 대동 소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즉  극동러시아 동쪽 끝에 있는 캄차카(20루블/Bus), 사할린 섬(20루블/Bus)에서 부터 쪽으로 가면 갈수록 비싸진다. 하바롭스크(25p/Bus), 이르쿠츠크(15~25p/ 트렘, 버스), 노보시 비르스크를 지나 유로죤에 속하는  카쟌 부터 더욱 비싸져 모스크바(50루블/ 메트로)가 절정을 이루고, 러시아 최고의 관광도시 상뜨(40루블/ 메트로)는 러시아에서 두번째로 물가가 비싼 곳이다.


   결론적으로 유럽에 위치한 모스크바, 상트, 카잔 등은 시베리아 및 극동러시아에 비해 다소 비싼편이긴 하지만 독일, 프랑스,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 서유럽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 비하면 아직은 많이 저렴한 편이다.  4년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 머물다 필란드 헬싱키에 들어갔더니 교통비와 숙박비가 얼마나 비싸던지 깜짝 놀랄정도... 핀란드의 대중교통비가 러시아에서 가장 비싼 모스코 보다 3~ 4배로 비쌌다.


   시베리아와 극동 러시아 지역의 물가를 한국과 비교할 때 거의 '한국의 절반 수준'이라는 생각든다. 그러기에 필자가 러시아를 4년 연속으로 방문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 물가가 한국보다 더 비싸거나 날씨가 동남아처럼 더웠다면 나는 러시아를 더 이상 찾지 않았을 것이다.ㅎㅎㅎ ^^*

   *2015.9월기준/ 메트로-  상트 40루블(800원)/ 모스코 50루블(900원), 트렘- 헬싱키 3유로(약 3,900원),

    *호스텔비/ 도미토리 기준 - 모스코 800루블(15,000원)/ *도미토리 기준- 헬싱키 29유로(37,700원),




  #  도시락 크비스티 라면/  70gram/ 가격 25p 

   - 일반라면의 절반 크기, 쫄깃하고 담백한 맛으로 이번여행에서 자주 먹음

   *도시락 컵라면/ 45루블(약 810원/ 구멍가게)/ *김치 컴라면 66루블(1200원)

   *생수(500ml) 20루블(약 360원)



    # 유즈노 사할린스크~ 홀름스크/ 운행시간 1시간 30 분/ 시외버스 350루블


     #  홀름스크~ 네벨스크/ 시외버스/ 약 1시간 소요/ 요금 160루블

    #  네벨스크~ 유즈노 사할린스크/ 시외버스/ 약 1시간 30분 소요/ 요금 300루불

  

    

       # 유즈노- 사할린스크의 시내버스 기본요금  영수증 20루블(360원)





   # 유즈노사할린스크/ 호스텔 오브스얀카/ 4-8인실 /*1박 900p(16,200\)/

     *3박 이상 할인적용 1박당 700p(13,000원)





  # 하바롭스크 /아무르강 크루즈선 탑승 400루블/ 1시간 승선(강변공원~ 아무르대교 왕복)




 # 유즈노-사할린스크/ 런치/ Shusi + Miso Soup = 460p(약 8,300원)


 

    


 # 유즈노사할린스크/ 킹크랩 1.88kg/ 1,770루블(약 32,000원)

  *어젠 뉴스에 요즘 우리나라 영덕대게 한마리에 30만원 이라지요.

   러시아 사할린 킹크랩의 10배 씩이라니 ...(떡 실신...ㅌㅌ)





  #  기차비는 사하린섬과 본토 모두 러시아 철도공사(RZD)에서 운영하므로 요금이 동일함




   # 이루쿠츠크/ 노면전차-Trem/ *요금 15루블(270원)




    # 이르쿠츠크/ 중앙시장에 있는 샤프까(털모자) 점에 들렀는데

      비싸기만하고 대부분 여성용만 있어 내것 구입하는데 실패....

      가격이 5천루블 넘는 것이 대부분... ㅉㅉㅉ

   - 마눌한테 이것 하나 사줄까며 사진 보냈더만 노우를...

     한국서는 머리에 땀띠 나서 몬쓴다고라 고라...ㅎㅎㅎ

    (내 고랄줄 진작에 알았찌비...  ㅋㅋ)


    # 포르트 바이칼 인근의 동네 구멍가게 - '쁘로둑뜨의 흡렙'('흘렙'은 러시말로 빵, 쁘로둑뜨이는 가게)

     - 4년전,  첫 시베리아횡단열차 여행중 허기에 지쳐 그로기 상태로 이곳에 들러

        빵과 캔맥주, 바나나 등을 구입, 왼쪽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 

       허기진 배를 채웠던 곳이라 기억이 생생했다

    - 그땐 키릴문자를 읽을 줄을 몰라서 저 건물이 구멍가게 인지도 잘 몰랏다.

       그 때 있던 가게 주인 할머니는 아직도 있는지 이번엔 들어가보지 못했네... ㅉㅉㅉ





   # 이루쿠츠크/ 성인병에 특효라는 자작나무에서 기생한 '차가버섯' 가루를 두 봉지 구입,

     집에 와서 먹어보니 맛은 별로...  150루불/ 1봉지


   # 울란우데/ 오페라발레극장/ 오페라 관람/ *200루블(약 3,600원)

    - 러시아여행 중 첫 발레 공연 관람했는데, 나는 세번 놀라고 말았다.

      입장료가 너무 사서 놀랐고,

      어린이들의 많은 관람에 놀랐고,

      공연 퀄리티가 너무 좋아서 놀랐다.


    - 러시아인들의 음악, 발레& 오페라 등 예술성 높다는 것을 익히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날은  울란우데 최중심가에 위치한 오페라 발레 극장엔 초딩어린이 단체 입장으로

      극장의 대부분 자리를 메꾸었다. 애들이 떠들면 어쩌지 하면서 걱정을 했는데  그건 한갖 기우였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오히려 어른들보다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서 놀랐다.


   - 난 한편생 오페라를 국내서 두번 본게 전부, 해외에서는 이번이 처음인데..

      러시아 사람들은 오페라, 발레 공연 보는 건 일상적이라고한다.

     한국서 이런 수준의 발레 공연을 보려면  최하 10만원은 될텐데....여긴 4천원 이하....ㅎㅎ

   -  오늘 발레공연 타이틀은 "파랑새를 찾습니다"




  # 울란우데/ 발레공연 티킷




    # 하바롭스크/ 핏자 한판/ 약 7천원




  # 유즈노 사할린스크/ ESSE one/*120루블(약 2,200원)




    # 보드카의 제왕/ BELUGA 0.5L/*1,145p(**)/ KHV 수퍼 마켓 가격 




  # 러시아 돈 구경// 1,000/ 200/ 100/

    이외에 500/ 2,000/ 5,000(최고액권 약 10만원 상당) 루블짜리 지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