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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남미 7국 & 중미 5국/CUBA

CUBA/ 쿠바의 땅끝- 바라코아& 푼타 마이시(BARACOA & Punta de MAISI)



# 쿠바의 땅끝 마을-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 라이팅하우스





# 산티아고 터미널에 대기중인 '바라코아/ BARACOA'행 비아술 버스

*버스요금 15쿡(약 1만7천원)





# 쿠바에 와서 처음 본 레일로드...

 쿠바에서 타보고  싶었던 기차는 시간의 여의칠 않아서

결코 한번도 타보지 못하고 와서 아쉽기만.... ㅉㅉㅉ^^*




#  관타나모 주 지도...

- 산티아고를 출발한 버스는 관타나모를  경유,

까르브 바닷가를  따라서(*붉은색으로 표시된 도로) 약 30~40분간 가다가

방향을 북쪽으로 돌려서 험준한 준령을 넘어서 바라코아로.....



(*사진/ 바라코아 가는 길은 멀고도 험하기만 한데......)

 

 산티아고~ 관타나모~ 바라코아 구간 차창밖 풍경 스케치

- 비아술 버스는 80% 는 여행자이고 20% 정도는 로컬들인듯...

- 낡은 경유차와 모토 바이크 등의 매연에 찌든

산티아고 도심을 벗어 나니 우선 공기가 좋아서 조타...ㅎㅎ


버스는 관타나모 지나 30분 후부터는 우측으로 까리브해를 끼고 달렸다.

도로는 거의 직선인 2개 차선으로, 시속 60~80km

야자수, 바나나, 빠빠야, 사탕수수 등 열대 과일나무와 잡목들이 많이 보였다.


-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까리브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지점이 나온다는데,

하지만, 이 버스는 그 쪽으로 바로 가지 않고 좌측으로 꺾어서 

높은 고개 몇 개를 넘어 바라카오로 간다.

쿠바 지도를 보면 악어 모양잉데, 나는 지금 악어의  콧등 쪽으로 가고 있다..


- 무척 높은 고개를 넘는데 약 2시간 이나 구비 구비 천천히 돌고 돌아서...

한국의 한계령보다는 조금은 덜 높은 듯...

 콘크리트포장 도로였지만 커브가 많아  운짱은 조심스 럽게 천천히 운전을 했다.


미지의 그 곳 '바라코아'란 곳은

또 어떤 모습으로 내게 다가올지 가슴이 설렜다. ^^*



#  주변은 온통 열대식물들이...




# 바라코아/ BARACOA는

쿠바 동부 연안에 위치한 관타나모 주의 도시로

면적은 977km², 인구는 81,794명, 인구 밀도는 83.7명/km²이다.

 1511년 8월 15일 스페인의 초대 쿠바 총독인 '디에고 벨라스케스 데 케야르'에 의해 건설되었다.

쿠바에서 가장 오래된 스페인인 거주 지역이자 '쿠바의 첫 수도' 였기 때문에

"첫 번째 도시"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자료출처 : 위키피디아)




# 거의 80%가 막혀있는 천혜의 바라코아 만





# 숙소에서 바라본 쿠바판 - 테이블 마운틴




# 바라코아 중심가

최중심가는 그런대로 깔끔하게  단장되어있었다.



# # 바라코아  중심가- 요긴 '시청사'이였던가(?)




#  바라코아 시내 뒷쪽 언덕에 올랐더니 이런 풍경이...

시가지와 대서양 바다가 한눈에 들어왔다.



#  쿠바 돈 구경 좀 하이소 - 쎄우쎄(CUC) 또는이라고 부름

 이게 바로 미국 달라보다 가치가 훨~ 더 높은 쿠바 CUC

100USD= 87CUC로 환전했다. 



# 어느 공원의 벽화!

- 쿠바는 가는 곳 마다, 이런 라이브 음악을  값싸게 즐길 수가 있다는 것이다.

필자가 쿠바를 좋아하게한 첫 번째 이유...ㅋㅋ.




# 씨보레 올드카

- 올드카는 '아바나'에만 있는게 아니고, 이런 시골에도...




# 주거시설이 열악해 보이는 바라코아 시가지 민가들...





# 바라코아의 작은 시외버스터미널은 로컬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 터미널 앞 해안가에 있는 조형물- 창던지는 사람(?)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




## 쿠바, 바라코아 - 파도가 높게 치는 해안가...

바닷물이 도로까지 넘쳐 오르고...

잘 못했다간 소금물로 샤워할 수도....ㅎㅎ



# 쿠바, 바라코아



# 쿠바, 바라코아



# 쿠바, 바라코아 중심가에 있는 성당

- 마침 일요일 아침이라 미사중, 잠시 들러 기도만 하고 나왔다. 





(사진) 이 고물 지프를 타고 '마이씨' 까지 다녀왔다.

           34도의 폭염 속에 에어컨 같은 건 아예 없었다.


 마이시행 택시 네고에 어려움, 포기 상태에서 다시

-  바라코아 중앙공원 인근 택시 스탠드에서 한 시간 동안 기다리며

마이시행 택시를 네고해 봤으나 실패(요금 50~70쿡 요구)

- 마이시 가는 것 거의 포기상태에서 까사로 귀환,

주인 '다니엘' 에게 부탁, 노란색 지프택시를 40쿡에 확정

왕복 요금, 마이시 1시간 스테이로 합의! 오케이,  레츠고우~




# 바라코아~ 마이시 구간의 도로는 대부분 콘크리트 포장도로


 바라코아 ~ 마이시 이동 구간 스케치

- 오늘 날씨 불볕으로 무지 덥다.

 가는 길가 풍경은 온통 열대식물원에라도 온듯...

팜(farm)에는 각종 과일나무들이..

*열대과일나무- 빨마(쭉쭉빵빵 나무), 코코넛, 카카오- 쵸코렛 원료

- 바라코아에서 마이시 까지는 60km 거리/ 이정표

-  가는 길은 생각했던 곳 보다 양호한편, 2개 차선,

몇 군데 약간의 오르 내리막 길도 있었다. ^^*



# 우마차도 다니고.... 문명의 이기와 거리가 먼- 쿠바



#  열대과일 농잠 





# 쿠바의 동쪽 땅끝마을 -악의 주둥이... Punta de Maisi






#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쿠바 땅끝마을- Punta de Maisi

- 마이시는 바라코아 보다 더 더운듯...오늘 기온 34도, 땡볕이다.

- 마이시는 여래채의 집들과 카페 그리고 이곳의 랜드마크인 '라이팅 하우스'가 메인 건물


- 대서양과 카리브해가 만나는 곳이다.

 바다 건너는 '아이티'가 있는네 육안으로 보이지 않았다.


- 푸른 파도가 하얀 물거품을 토해내며, 고운모래...

바람이 다소 세차게 불고 있었다.

요즘 비수가라서 방문객은 소수에 불과 했다 ^^*



# 여행 당시 구글맵에서 현위치 캡쳐 한것!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수염지가 가지를 치고.... 헐~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푼타 마이시/ Punta Maisi




# 푼타 마이시/ Punta de Maisi





# 이런 지프타고 땅끝 마을로 가는 중에 잠시 휴식을.....

돌아오는 길에 잠시 한 '팜'에 들러서 코코아 제조과정도 둘러보고......(원료- 카카오)




# CUBA의 땅끝 / Punta de Maisi



# CUBA의 땅끝 / Punta de Maisi




# CUBA의 땅끝 / Punta de Maisi



# CUBA의 땅끝 / Punta de Maisi

저 바다 건너면 바로 아이티가 있는데,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다.ㅎㅎ



# 숙소에서 바라본 '바라코아 만'과 쿠바판- 테이블 마운틴(?)

남아공 케이프 타운에 있는 테이블 마운틴과 닮아도 너무나 많이 닮았다.




  이번 여행중 최고의 장소에 위치한 숙소- Casa VISTA Bahia

  와우~, 뷰리풀, 뷰리풀,...

탄성이 절로 절로 나왔다.

시설이 좋아서가 아니라 위치가 기가 막히는 곳이다.

숙소 바로 앞에 반달모양의 비치(바라코아 만)가 있고

멀리는 테이블 마운틴(?)이 아스라이 눈에 들어왔다.

파도 소리가 철썩~~ 맨 끝집이라 조용하고,

집도 깨끝하고 주인부부도 좋고... 에브리씽 굿!

쥔남, 잉글리쉬 스픽 굿!


# 여기서 하루 더 묵고 가기로 스케쥴 긴급 변경을....

이미 예매한 산티아고 귀환 버스표를 변경하면서 까지 

여기서 하루 더 머물기로 했다.

내일 산티 가봤자 기다리는 님도 없고

거기서 허접한 꼴방에서 자느니 여기가 백배 났다. 

그리고 산티에서 이미 예약한 아바나행 뱅기도

 7일 저녁에 출발하니 시간적 여유도 있는데 뭐....ㅎㅎ


#  숙소에서 바라본 '바라코아'만 일대 



# 숙소- 까사 비스타 바이아/ Casa VISTA Bahia



# 숙소에서 푸짐하게 차려준 가정식 식단- 디너

* 까사 정산 55쿡(숙박비 15쿡*2일/ 디너 8쿡+ 6쿡=14/ 조식 3쿡*2=6쿡)

- 삐냐후고(생쥬스) 2잔 무료

- 1쿡 약 1,200원




# 까사 비스따의 주인장- 다니엘


숙소/ 까사 비스따 바이아(Casa VISTA Bahia) 소개

- 위치 :  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 거리

숙소에서 바라코아 만의 반달비치 약 50m 거리에 있음

- 시설, 뷰, 친절도 베리굿/ * 객실 : 2-3개

*쥔장 : 다니엘, 73년생(45세)

-  히 스픽스 잉글리시 굿!

-노부모를 모시는 효자(차남)

- 이메일 visitabahiabaracoa@ gmail.com 


 트레블러스 메모

 5/5(토), 갬, 여행 55일차/ 산티아고에서 바라코아로 이동


( 일정 )

0600겟업/ 0630 브렉퍼스트

0730 비아술 터미널/*산티아고~바라코아/*15쿡

0800~1340 산티아고- 바라코아/ 5h30m 소요/ 관타나모 경유

1400 숙소/ Casa Vista Bahia/ *2박

1400~1600 숙소 휴식

1600~1700 바라코아 시티워킹투어

1700-1800 와파접속/ ETECSA, 1CUC

1900 디너/ 까사, 2200  고우투베드


( 무신 일이? )

#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작정 버스 타고간 '바라코아/ BRACOA'는?

- 산티아고 숙소를 나서는데 바다 쪽으로 무지개가 짙게 드리우고 있었다.

오늘은 왠지 무신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얘감이 들었다. ㅎㅎ

- 아무런 정모도 없이 무작정 간다.  거기 가면 대서양을 만날 수가 있으니깐...

가이드북에도 없는 곳, 이름도 처음 듣는 '바라코아/ BARACOA'란 곳!

 본래는 1바2일로  '관타나모'에나 댕겨 올 생각이었는데, 버스터미날에 도착해

버스표를 사려는데 바로 앞에 표를  끊는 아가씨(여행자)에게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봤더니

바라코아로 간다고 했다. 그럼 나도 거기까지 가야쥐! 뭐~ 

아자씨 나도 바라코아 가는 버스표 한장만 줘유?


# 매표소 아가씨에게 숙소(까사) 소개를 받다.

- 바라카오 버스터미널에서 내리니 숙소의 삐끼들이 벌떼처럼 몰려들었다.

세뇨르~,하면서 접근해 사진과 영어로 소개한 까사(숙소) 홍모물을 들도 다니며 호객행위를...

너무 많이 몰려들어 짜증나서 대답 조차 하기 귀찮았다.

요즘 이곳이 비수가라 여행객이 별로 없어서 호객행위가 심한 것 같다.(성수기 12~3월) 

- 매표소 이쁜 아가씨 한테 아양 떨어가며 좋은 숙소 좀 소개해 달라고 했더만,

그녀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했다. 

어딘가로 전화하더니 5분만 기다려라 주인이 데리러 온다고....

 "땡큐, 그라시아스~ 센뇨리따!"

잠시후 숙소 주인 남이 나타났다.

 5분 거리에 있는 그의 까사로 걸어서 함께 갔다.


 5 /6(일), 폭염, 여행 56일차/ *쿠바의 땅끝마을(Puunta de Maisi)에 가다!

0900 비아술 TR/티킷 변경

1000-1100 택시네고

1100~1300 까사 발- 푼타 마이시 착(2시간 소요)

1430~ 1630 마이시 등대~ 바라코아 까사(2시간 소요)/ 거리 60km

1700~1800 숙소휴식/ 3주만에 면도

1830~1930 와파/ 2000 디너/ 까사

2140~2300 룸바 공연관람/

 2330 취침



(( What's the Happen? ))

# 저녁에 쿠바 민속음악- 룸바 공연 관람,

- 산티아고에서 만났던 네델라드 영커플을 여기서 반갑게 다시 만났다.

 그들과 함께 밤 9시~11시까지  Para Rumba 공연 관람을...,

 장거리 투어로 무지 피곤해서 관람 중 먼저 숙소로 귀환.

- 공연단은 타악기와 보컬, 댄서 등 10여명으로 구성, 현란하고 유연한 몸놀림이 볼만했다.

입장료 따로 받는 건 없었지만 음료수만 하나 시키면 오케이다.


 # 산티아고 공항에서 이륙 직전의 쿠바항공의 CU 885 프로펠러기


 5/7(월), 여행 57일차/ 1910 산티공항 출발, 2110 아바나 공항 착


# CUBANA Air 첫 탑승 소감

- 딜레이 될거라던 CU 885편은 예정대로  출발, 하마트면 뱅기 놓칠뻔...

보딩타임 5분이 지나자 보딩 게이트를 닫아버리는 순간,

게이트에서 뱅기 트랩까지 걸어가서 간신히 탔다.

- 모니터에 뱅기가 지연되다는 사인이 떠서 게이트 앞에서

느긋하게 폰카로 사진정리하며 유유자적하다 그만...


# 뱅기는 소형 쌍발 프로펠러기로 좌석 배열은 2//2, 탑승객은 약 80명

좌석이 좁아 불편, 더구나 옆좌석 퉁퉁 아짐은 내몸 두배크기...

*산티~ 아바나 구간/ 뱅기는 2시간 소요, 139쿡/

비아술 버스 16시간 소요,  51쿡




 쿠바 로컬들 메너는? 

 지금까지 쿠바에서 이동은 주로 외국여행객들이 이용하는

 비아술 버스를 이용하는 바람에

 쿠바 로컬들과 접촉할 일이 거의 없어 아쉬웠다.


 오늘 뱅기 여행중 느낀 것은 사람들은 무지 순박해 보였는데,

아직 여행에 대한 개념이나 이해 부족 등으로 

기본적인 에치켓을 잘 모르는 듯.....

 

내가 쿠바에 대해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고달픈 삶을 살아가다보면 남에 대한 배려나

에치켓 요 따위 단어들은 한갖 사치일 뿐.... ㅉㅉ


예를들면, 통로를 지날 때 다른 사람의 신체와 접촉했을 때 

'아임쏘리, 뻬르돈'/ '미안하다 또는 죄송하다'라는 말을 잘 안했다.

코리안이나 촤이니스도 마찬가지지만....ㅌㅌㅌ


서방 선진국 사람들이 제일 싫어 하는게

 신체 접촉하면서 미안하다는 말을 안하는 것이다.

 나도 한국ㄴ이지만, 여행중 가장 아쉬울 때가 바로 이런 행태! 

빤히 쳐다보기만 하고 "암쏘리"를 잘 안한다. 

나는 절대로 그러지 말아야지! '무례한'이란 말은 듣지 말아야쥐...

맘 다잡아 묵기를 수차례.....ㅌㅌ

물론 여행중, 소통의 문제 등으로 가끔 실수도 하지만....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