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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중앙아시아 6국 & 카프카즈 3국/몽골& 러시아

(Russia) 고르노 알타이스크(Kosh Agach~ Gorno Altaisk)


  ((여행자 수첩))


 7/27/ 여행 11일차/ 갬/ 몽골 을기~ 러시아 코쉬 아가치 이동

10:30 을기 숙소 출발(게르/ 블루울프)

12:10 을기 택시스탠드 출발(*4만투그릭/18천원/ 을기~코쉬아가치)

 14:00~15:00 몽골 국경 체크포인트/Tashanta

15:40~18:00 러시아 국경 체크포인트/Tsagaannur

19:30  Kosh- Agach(*500루블/ Miras Hotel)







# 몽골 국경- 체크포인트/ 차강누르 Tsagaannuur

- 이곳 국경에서 약 1시간 동안 대기를....




# 러시아 국경- 체크포인트/ 타샨타 Tashanta

- 러시아쪽 국경은 차량들이 몽골쪽 보다 더 많이 대기하고 있어

국경통과에 2시간 20분 소요됨.





# 코쉬-아가치/ Kosh-Agach

몽골 을기에서 국경을 지나 이곳 - 코쉬 아가치까지는

러시아 사람이 운전하는 벤을 혼자서 세어링해서 타고 왔다.(약 7시간이 소요).


국경을 넘어 러시아 쪽으로 넘어오니

시원하게 뚫린 도로와 교통 표지판 그리고 주변 산과 들의 풍광이

 몽골의 삭막한 분위와는 사뭇 달랐다. 국력의 차이를 실감케 했다.

이럴 수가.... ㅉㅉㅉㅉ



# 시원하게 일직선으로 뻥~ 뚫린 러시아측 도로...






#  이것이 필자의 한끼 식사 - 이걸 묵고 어찌....ㅎㅎㅎ

망고쥬스, 빵, 삶은 계란  한개가 전부...  ㅌㅌ




# 코쉬-아가치/ Kosh-Agach의 저녁노을








# 코쉬-아가치/ Kosh-Agach

 값이 싼-  MARIS Hotel 싱글룸에서 하룻밤을 묵고..... 

말이 호텔이지 아주 저렴하고 허름한 숙소

* 500루불/ 1만원






# 코쉬-아가치/ Kosh-Agach





# 코쉬-아가치/ Kosh-Agach에서 고르노 알타이스크로 이동중 차창밖 풍경!

몽골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울창한 숲과

만년설을 머리에 이고 있는 설산도 아스라이 보이고...





# 길은 강을 따라 계속 하류 쪽으로 내달리고...



# A형 목주 너머로 보이는 머리에 눈을 이고 있는 산들이 산맥을 이루고...




# 만제락 인근의 토산품을 파는 노점상들....

자연산 벌꿀을 사고 싶었지만 포장 문제로 구입하지 못하고

 잣을 한봉지 사서 먹었는데 맛이 베리굿... ㅎㅎ 






# 고르노-알타이스크 시내버스


 시내버스 두 코스 타고  약 2시간 동안 고르노 알타이스크 시티투어를 했다.




#  고르노-알타이스크 시내버스 요금 영수증

버스요금 15루불(*약 300원), 버스차비 한번 싸다 싸...




#  선글라스 까지 끼고 멋을 잔뜩 부린 - 버스 안내양 아짐

여긴 교통 카드  찍는 시스템이 없으므로 러시아의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일일히 요금을 받고 영수증을 교부해준다.





 고르노-알타이스크(Го́рно-Алта́йск)는


 인구 5만3,100명(2001년)이 사는 러시아 알타이 공화국의 수도이다.

면적은 91 km²이고, 비스크에서 약 100km 떨어져 있으며,

 모스크바에서는 동쪽으로 3,641km지점에 위치해 있다.

 알타이 공화국 북서쪽에 위치.....(자료출처 ; 구글맵)




#  '고알'의 시내 거리가 아주 깨끗하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보기 힘들고 먼지 폴폴 날리던 서부 몽골에 머물다 

여기오니 완전 천국이네 그리여.... ^^*








# 고알, 시외버스터미널 앞에 있는 이름모를 자그마한 교회





# 체르코브 마카리야 교회/ Tserkov' Makariya Prepodobnogo

Altayskogo, Kommunisticheskiy prosp., 146,

 Gorno-Altaysk, Горно-Алтайск,







# 체르코브 마카리야 교회

고로노 알타이스크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로

특이한 양식으로 지은 목조건물이다.



# 고알의 '내셔널 뮤지움'

-  가는 날이 마침 휴관일이라서 박물관에는 들어 가보지 못했다.

필자가 머문 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





# IGMAN Hotel





 '이그만 오뗄'/ IGMAN Otel


여행 시작후 약 2주만에 처음으로 시설이 괜찮은 호텔에 묵었다.

 몽골에서는 주로 10불 이하 짜리 숙소에만 머물렀는데, 30불이 넘는  이곳에 오니

마치 호화 호텔에라도 온 기분이다. ㅎㅎ


-  시설이 깨끗하고 위치도 좋다.

호텔 간판부터 룸에 있는 안내문까지 영어는 한자도 찾아 볼래야 볼 수가 없었다.

이곳은 외국 여행객이 별로 찾지 않는 곳인 듯...


다행이 리셉스너가 영어 좀 할 수 있어 소통에는 별 불편함이 없었다.

 예약 않고 고르노에 와서 숙소 구하느라 1시간 이상 헤맸다. 

*싱글룸 더블베드: 1,800루블(약 35천원)/night

*이호텔은 5층짜리 건물 2개동으로 구성^^* 







# 만제락/ Manzherok

고르노 알타이스크에서 이곳까지는 약 40km

버스로 약  30~40분 거리에 위치...

 


# 만제락/ Manzherok




# 만제락 호수 찾아 가는길...




# 잘 자란 적송 3그루가 나란히 사이좋게 건물의 지붕을 뚫고 자라고....




# 만제락 호수/ Manzherok Lake

- 산정의 멋진 호수를 기대하고 버스타고 어렵게 찾아간 곳!

하지만, 호수가 너무 작아서 실망을.... 호수가 아닌 연못 수준...

그러나 오가는 길 주변 풍광이 좋아서 오케이.....  ^^*




# 만제락 호수 입구의 도로표지판/ 이정표

여기서 필자가 어제 지나왔던 러시아 국경 타샨타까지 거리가 490km

노보시비르스크까지는 473km.

마이마 33km





# 꼬맹이들이 말타는 폼이 예사롭지가 않구먼.... ㅎㅎ









 만제락 버스 정거장에서 만난 마음씨 착한 아그


- 만제락 호수에 갔다가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제락 버스정거장서 마음씨 고운 이 아그를(*윗 사진) 처음 만났는데,

그는 영어를 곧잘해서 여행 얘기를 나누면서 내가 한국서 왔다니깐 아주 우호적으로 대해줬다.


- 잠시 보이지 않던 그가 소시지가 든 빵을 들고와서는 내게 먹으라며 불쑥 내 밀어 나를 감동케 했다.

배가 고팠던차에 빵을 먹고 나는 허기를 면할 수가 있었다.

 보잘 것 없는 낯선 이방인인 내게 어찌 이런 마음씨를...

 어떤 환경에서 자랐기에 이렇게 이쁘고 착한 심성을 가졌을꼬....(??)

헤어질 땐 내 품에 안기며 굿 바이를....ㅎㅎ


아고! 고마버라~ 고마버~ "발쇼에 스빠씨버"

(*나홀로 여행자는 이런 자그마한 일에도 크게 감동하게 된다).


다시 만난다면 꼭 보은을 해야될텐데...

연락처가 없으니 이 일을 어쩐디야....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