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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중앙아시아 6국 & 카프카즈 3국/몽골& 러시아

(Mongol) 전통 페밀리 게르 체험 2(Experience of Mongolia Family - Ger)







# 전통 게르체험 2일째 - 다른 게르를 찾아서...










# 주인 아짐의 요리 시연중 - 요리 이름을 벌써 잊어버렸네...








# 모든 것은 이 '게르(Ger)'안에서 해결을....


게르는 베드룸, 키친룸 & 리빙룸까지 모두 이곳 한 곳에 있다.

우리가 머문 게르는 입구에서좌 우측에 침대 한개씩 놓여 있으며 

입구를 기준으로 정면에 보이는 곳이 상석이라고한다.






# 3일간 매일 먹은 메뉴? 이게 전부....


 치즈, 염소젖(아이락), 튀김 등....

하지만 필자가 먹을 것은 별로 없었다.

배고파서 살기위해  먹는 것이지 맛이 좋아서 먹은 것은 아니다.






# 주인 아짐이 직접 한땀 한땀 수를 놓아서 만들었다는 벽걸이형 자수...

이 페밀리에는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부부와 딸 둘, 아들 하나 5명이 살며

가축 2천 여두를 기른다고 한다.

또 다른 옆 게르에 사는 사람과 같은 공동 페밀리를 이루고....





# 푸른 초원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


가측 들이 매일 풀을 뜯어 먹어서 잔듸는 마치 골프장을 기계로 깎아 놓은 것 같다.

사진에서는 잔듸가 깨끗하게 보이지만 

소똥, 말똥, 염소똥 등 가축의 배설물(dung)과 양털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어 

산책하려면 요리 조리 배설물을 피해 다녀야만했다. ^^*





# 마른 쇠똥은 이렇게 모아서 게르의 스토브 연료로 사용된다.





# 이런 평화스런 모습을 필자는 좋아한다.




# 수천 마리의 가축들이 이른 아침에  먹이를 찾아 길을 나서는 모습이 장관이다.





# 양과 염소들 모두 다 모여라...

요즘 털갈이 하느라 동물의 털이 지천에 널부러져 바람에 날리고...





# 한켠에서는 아낙들이 염소들을 선별해 줄에 묶어 놓고 한 마리씩 젖을 짜고 있었고 

한켠에서는 어미소가 송아지에게 젖을 먹이고...




 #  100% 친환경 해우소


  해우소/ 노천 화장실/ 내이츄럴 뤠스트룸에서 사고발생?


우째 이런 일이?


이른 아침에 배가 아파 주인에게 투알렛 어디 있냐고 물어봤더니


"여긴 화장실이 없어요"


"헐~ 그러면 어디서 해결을...?"


주인이 손으로 가르켜준 곳은 내가 머문 게르에서 약 300m 떨어진 곳! 

작은 언덕인 있는 이곳을 향해 투알렛 페이퍼를 주머니에 넣고 

3개의 작은 도랑을 건너고 또 훔푹 패인 풀밭을 지나

절나 달리고 또 달려서 약 5~10분만에 도착!

  

여기서 볼일을 보려는데

풀이 내 궁댕이를 찌를 것만 같아 풀을 치우려고 손으로 잡는 순간

"앗~ 따거!" 나도 모르게 비명을 질렀다.


간신히 해결하고 게르로 돌아오는데

쏘인 손가락이 퉁퉁 부어 올라 무지 따가웠다. 

게르로 돌아와서 쥔 아짐한테 얘기했더만

그 풀은 독풀! 가시풀! ㅎㅎㅎ

 

궁둥이에 안쏘여 천만다행이여라...헐~~


게르 인근에는 일반적으로 화장실이 없다.

다만 게르에서 200~300m 떨어진 이곳은

돌로 50센티 높이 쌓아 놓고 그안에는 구덩이도 없었다.

풀과 돌이 너부러져 있는 여기서

고민을 해소 하는  것이 유일한 수단이라고라....  해/우/소

볼일본 뒤 흙이나 돌로 덮어두면... 끝!ㅎㅎ ^^*




# 이곳은 매년 '독수리 헌팅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

넓은 초지가 있는 곳은 이곳 뿐인듯... 




# 강가엔 푸른 초원이 형성되어 있어 동식물들의 낙원을 이루고...






# 모두 통통하게 살찐 낙타 무리들..

사진 좀 찍으려니 경계심이 많아 도망 가기에 급급...ㅎㅎㅇ







# 2박 3일간 함께한 운짱과 푸르공(우아직) 러시아제 고물 지프...





# 바이 바이~ 몽골리아!









 몽골 여행의 아쉬움...


 - 몽골여행은 시작부터 숙소의 소란으로 이틀간 잠을 제대로 못자 여행일정 소화에 큰 차질을 빚었다. UB에서 고비사막과 흡스글 호수 투어 포기하는데 원인 제공을....


- 을기에 머물면서 타왕복드 호통 호수 트레킹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이틀간 동행을 기다렸지만 동행이 없었고, 또한 투어비도 생각 보다 비싸서 끝내 포기할 수밖에는...몽골까지 와서  2박3일간의 참바가라브 '전통페밀리 게르 체험'과 사잉샨드의 '하마링 수도원' 방문한 것 외는 없다.


당초 계획했던 고비사막 또는 흡스글호수 탐방도 못하고 타왕복드 '호통호수' 주변 트레킹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불발로 끝났다.

큰 아쉬움이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