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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극동 러시아/야쿠츠크(YAKUTSK)

4. 야쿠츠크/ 야쿠츠크 탈출 작전



# 야쿠츠크 국제공항 전경


 쓰릴 넘치는 - 야쿠츠크 탈출기



지구상 가장 추운 도시 -사하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

현재 다른 도시와 연결되는 교통편은 택시대절 아니면 항공편 뿐이다.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이 없었다.


캄차카에서 야쿠츠크에 입성 후

 다음 목적지인 노보시비르스크행 항공편을 알아봤더니

향후 일주일간은 항공편이 솔드아웃.....

때 마침 러시아의 공휴일과 개학시기가 겹쳐서 그렇다고 한다. 헐~`  


나는 여행계획을 급 변경..,

야쿠츠크에서 '네륜그리'(택시대절 또는 항공편)까지 가서

기차를 타고 크라스노야르스크까지(BAM 역행) 갈 생각으로

3일전에 항공편을 가까스로 거금 11,500루불 주고 예약했다.

요금이 비싼편이다.


미리 항공편을 예약하지 않고 이 곳에 온 

나의 불찰이니 감수할 수밖에는...ㅉㅉㅉ


캄차카에서 이곳 야쿠츠크로 올때 3시간10분 비행에

 9,465루불(약 18만원)인대 반해

네륜그리까지는 약 1시간 비행에 11,500루불(약 22만원).

택시대절(합승)은  3~ 4,000루불(6~8만원)이라는데

약 15시간을 타야만...(비포장 도로 포함)...ㅉㅉㅉ





  8/29(월), 아침 6시30분 숙소 출발, 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야쿠츠크 공항으로 나갔다.

체크인 하기 위해 공항내 전광판을 보니 08:05 출발하는 '네륜그리'행  항공편이

 기체결함으로 내일 오후(9/30, 15:00)에 출발이라 고라고라...


사정을 알아보기 위해

아쿠티아 항공사 데스크에 찾아갔더니 영어가 거의 안통했다.

헐~ 명색이 국제공항인데 이럴 수가...ㅌㅌ

하기사, 러시아에서 영어로 소통 할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된다고

고작 호텔/ 호스텔의 스태프 정도....... ㅉㅉㅉ


 한 여직원을 붙잡고

항공기가 왜 못가는지 다른 대체 항공편 등에 대해 얘기하던 중

여직원은 나를 적극적으로 도와주려고 여기 저기 한참 전화하더만, 

 항공사 본사(?)에 근무하는 영어 잘하는 남자직원을 내게 바꿔줬다.


내가 그에게 제안을했다.

네륜그리 못가는 대신 '노보시비르스크'

티켓을 바꿔줄 것을 요청...,(*추가 부담도 감수하겠다며....) 

그는 이렇게 답했다.


 "It's OK!  No extra charge"


추가 부담없이 09:00에 출발하는 노보시행 티켓으로 변경!


아쿠티아 항공사 여직원의 발빠른 도움으로

항공편 이륙 30분 전에 체크인과 보안검사를 신속히 할 수 있었다.

(일련의 일들을 20~30분만에 처리 됨) 

성심껏 도와준 여직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탑승장으로 나갔다. 

'스빠씨바~'

좌석도 이코노미석 가운데 제일 좋은 맨 앞 자리였다. ㅎㅎㅎ


와우~ 이런걸 두고서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고...


잘됐다. 잘됐어. 나의 본래 여행 스케쥴대로 된 것이다. 

 (*요금 환불받아 택시로 네륜그리로 갈 생각도 했었는데... ㅉㅉ)


나는 약 4시간의 비행 끝에 노보시비르스크 공항에 무사히 도착할 수가 있었다.


나중에 안일이지만,

항공사의 귀책(기체결함)으로 비행기가 출발할 수 없으므로

공사측에서 1박2일 동안 호텔비, 식비 등 체류비 부담을 해야만 하는데, 

티켓 변경으로 쉽게 해결되었고,

나는 싼 값으로 당초 목적지인 노보시까지 편안하게 갈 수 있어

서로 윈윈한 결과로 종결되었다.^^*



# '네륜그리'행 티켓을 취소하고

급변경한 Novosi 행 티킷...






# 내 좌석은 저기 앞에 보이는 비지니스석 바로 뒤에 .... ㅎㅎ

조종실도 다 보이고...


- 뱅기는 앞 쪽이 비지니스석

- 크루즈 선은 높은 층으로 올라 갈수록 고급석





# 노보시비르스크가 허브 공항인 - S7(러시아항공사)

- 연두색 색상이 특이해 보인다.


다음에 러시아 갈땐 저걸 한번 타봐야겠당...ㅎㅎ(저가 항공사)





# 4시간의 비행끝에 시베리아의 수도격인(러시아 제3의 도시) 

노보시비르스크 톨마체보 국제공항에 안착





# 현대식 시설을 갖춘 - 노보시비르스크 톨마체보 국제공항/Аэропóрт Толмачёво






# 노보시비르스크 기차역


- 1년만에 다시 보니 반갑기 그지 없다. 

시간이 없어서 사진만 찍고 돌아서야만....




# 노보시에서 버스를 타고 톰스크로 가는 중에.....



 사하/ 야쿠티아 공화국(Sakha/ Yakutia)





 사하공화국

시베리아 북서쪽에 있으며,

북쪽으로 랍테프해와 동시베리아해, 동쪽으로 하바롭스크지방,

서쪽으로 크라스노야르스크 지방과 인접해 있다.

북극해로 흘러들어가는 레나강 ·야나강· 인디기르카강 ·콜리마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랍테프해와 동시베리아해 사이에 있는 노보시비르스크 제도를 포함한다.


전영역의 40%가 북극권에 속하며,

전면적의 2/3는 산지·고원이고, 중앙지역과 북동쪽에는 평지가 있다.

극심한 대륙성기후를 보이며, 북반구에서 가장 한랭한 지역으로,

1월 평균기온은 영하 34∼영하 50℃,

7월 평균기온은 18∼19℃, 연평균 강수량은 140∼280mm이다.

남쪽에 있는 초원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영구동결대()로서 토지개발이 거의 되지 못하고 있다.


주민은 바이칼호 연안에서 레나강 유역으로 이동해온 터키계의 야쿠트인

러시아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중부 야쿠티아 저지에 사는 사람이 많다.
변경지역에 위치하고 자연조건이 좋지 못하여 경제적으로도 낙후되어 있다.

주요산업은 광업과 제재업 이다.

 주도인 야쿠츠크 주변지역에서는 식품가공·제재·경공업 등이 발달해 있다.

광물자원으로는 알단 지역과 남쪽의 톰모트, 인디기르카 계곡 근처의 금광미르니의 다이아몬드,

빌류이 분지의 천연가스·소금, 야나 계곡의 주석, 레나강 하류의 석탄 등이 있다.

수렵도 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데, 러시아산 모피의 1/5을 공급하며,

 툰드라에서는 순록이 사육된다.

교통은 철도가 없기 때문에 하천교통과 항공편이 큰 역할을 하며,

화물의 90%가 하천운송에 의존한다.

1922년 자치공화국으로 수립되었으며, 1992년 3월 신연방조약에 따라 공화국 이 되었다.

(*자료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야쿠츠크


(러: Яку́тск, 야쿠트어: Якутскай, 문화어: 야꾸쯔크)는

러시아 사하(야쿠티야)공화국의 수도로 레나강에 접해 있다.

인구는 21만 7,800명(2004년)이다.

1632년에 건설된 요새가 이 도시의 기원지이다.


 17세기부터 18세기 전반까지는 러시아 제국의 극동식민을 위한 거점지였다.

 시베리아 모피 거래지였으며, 정치적·종교적 망명지였다.

정치·경제·문화·유통의 중심지로, 사하지역에서 가장 큰 정착지였으며,

1922년 야쿠티아의 수도가 되었다.

연중 210일 정도는 결빙되어 있으며,

1월 평균기온은 -43℃이고, 7월 평균기온은 19℃이다.


한대작물이 대규모로 경작되며,

1960년대에 천연가스와 석유가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피혁·목재가공·식품·선박수리 공장이 있으며,

1956년에 설립된 종합대학교와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시베리아지부,

영구동토()연구소·향토박물관 등이 있다

(*자료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