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옐리조보 PKV공항에서 바라 본 화산군
# 처음 타보는 야쿠티아 항공 - 소형 프로펠러기
- 야쿠티아 항공사는
사하공화국의 야쿠츠크를 거점으로
러시아 전지역을 연결하는 항공사이다.
*8/25, 19:45 PKV 발/ 야쿠츠크 행(Yakutia/ R 34420)/ 14D
# 뱅기는 약 30~40명이 탈 수 있는 소형 프로펠러기...
헐~ 오늘 탑승객은 고작 10명...
뱅기 기름값이나 나오는지 모르겠다.ㅎㅎ
* 요금 : 9,465루불(약 18만원/ PKV~ YKT)
# 드디어 Take off... 잘 있거라 캄차카여..
프로펠러기는 작년 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사투마레 구간을 타본 후 다시 타보는 것!
# 기내식으로 먹은 허접한 저녁식사...
여기서도 훈제 연어는 빠지질 않고 나왔다.
# 솜털 구름이 깔린 오호츠크해 상공을 지나서...
# 야쿠츠크 공항/ Yakutsk Airport
- 이곳은 '아쿠티아 항공사'의 허브 공항으로 본사도 여기에 있다.
- 캄차카를 이륙한지 3시간 15분간 비행 끝에
드디어 동토의 땅 - 야쿠츠크에 밤 11시에 도착...^^*
# 공항청사내 포스타 사진에 나를 닮은 동양인이 있어
결코 낯설지가 않고 친근감이 있어 좋았다.
야쿠츠크에 대한 첫 인상은 별로였다.
- 늦은 밤 공항에 도착했다.
바람이 불어 날은 춥고 빗방울까지 뚝~ 떨졌다.
대기중인 택시기사에게 시내 00호텔까지 요금을 물어봤더니 1,000루불이라고 했다.
10키로도 안되는 거린데 무신...역시 바가지... 포기를...ㅌㅌ
버스정거장에서 벌벌떨면서 사하공화국 사람들과 함께
40~50분 정도 기다려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갔다.
(*시내버스 요금 : 20루블...약 380원)
- 호텔 프론트에 있는 여직원은 나와 같은 얼굴 모양을 한 몽골계....
친근감이 있어 좋고 또한 친절해서 기분이 다소 업...
*Hotel Lena/ 싱글룸 요금: 3,200루불
# 첫 날은 공항에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숙소찾아 헤매지 않고
시내 중심가 대로변에 있는 '호텔/가스찌니차- 레나'에서 1박을....
- 하룻밤에 6만원, 나같은 가난한 백페커에게는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보통 2~3만원/ night
# 다음날 오전, B& B Bravo 호스텔을 찾아서...
이젠, 숙소 찾는거 이젠 도가 트였을 법도 한데...
러시아의 호스텔 입구 찾기란
바늘 구멍 찾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걸 나는 잘 알고 있다.
이번에도 입구 찾기가 쉽지 않았다.
보통 호스텔을 단독 건물을 쓰고 있는 서유럽과는 달리,
러시아에서는 아파트 또는 주상복합 건물의 일부를 숙소로 개조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처음 찾아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입구 찾는 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게스트하우스의 간판(이름)도 없을 뿐만아니라,
설령 입구를 찾았더라도 여러 개의 초인종 중에 어느 것을 눌러야할지?
2중 3중으로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 ^^*
# Bed & Breakfast - Bravo 프런트 데스크
# 8/26~ 28일, 3일간 머문 숙소- B&B Bravo
- 영어가 능통한 주인 아짐 이외는 영어가 거의 통하지 않았지만
친철한 여자스탭이 있어 큰 불편은 없었다.
- 아파트 1개층(9층)을 리모델링해서 호스텔로 사용하는 곳으로
시설과 청결도는 완벽, 처음 찾아갈 때 애를 좀 먹었다.
# 화장실 등 시설의 청소/ 관리상태가 얼마나 좋은지 호텔 수준을 능가..
# 정열적인 스페인 무희의 사진이 내 침대곁에....
# 마침 호스텔에 묵은 날이 생일!
체크인할 때 기억하고 있었는 듯...
내가 외출하고 들어와서 보니
내 룸에 과일바구니를 가져다 놔서 감동을 받기도...
(*생일을 양력이 아닌 음력으로 지내긴 하지만....ㅎㅎ)
# 간단한 조식
- 빵과 러시아 차이(차), 죽, 샐러드 등...
(*방값에 조식비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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