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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극동 러시아/캄차카(KAMCHATKA)

12. 캄차카/옐리조보& 여행정보






# 캄차카의 상징- Bear Monument


- 옐리조보 외곽 도로변에 위치한 곰동상

곰동상 뒷쪽으로는 두 개의 커다란 화산이 버티고 있다.

오늘은 구름 속에 가려서 그 멋진 자태를 볼 수가 없다.






# 캄차카의 상징- Bear Monument


- 곰 동상에 새겨진 내용은


"즈데스 나치나엣스야 라씨야!"

(여기서 러시아의 시작!)

"Here Russia begins"




# 캄차카의 상징- Bear Monument


- 캄차카의 상징 동물 이라서 곰동상은 꼭 찾아보고 싶었는데

파라둔카 온천장 갔다가 옐리조보로 돌아 오는 버스 속에서

독일어하는 러시아 훈남(60대)에게 물어물어 시내버스를 타고  여길 찾아 갔다.




# 구름속에 가려져 있는 - 까락스키 화산






# 사람하는 사람을 멀리 보내는 여심은...


- 비행기 시간이 남아 공항 주변을 스케치 하던 중

한 여인이 시무룩한 표정으로 앉아 있길래, 왜 그러시냐며 슬쩍 물어봤더니

남친을 전송하러 나왔다고라 고라....

저 앞에 보이는 항공기- 'ORENAIR '에 남친이.....

왜 같이 따라 가지 않으시고....ㅉㅉㅉ




# 엘리조보 공항에서 가장 가까이 보이는 '까락스키 화산'

- 늘 구름 속에 숨어만 있던 얼굴을 완전히 보여주는 센스.... 줌업!ㅎㅎ






# 옐리조보 공항 펜스에 있는 깜직고 예쁜 작은 예배당







# 옐리조보 PKV 공항 청사





#  까락스키 화산(3,456m/왼쪽)과 아바친스키 화산(2,741m/오른쪽)

- 8/25 오후, 옐리조보 공항(PKV)에서 야쿠츠크로 떠나기 직전에 촬영 -










# 2층, 3인실에서 나홀로 하루밤을 쉬었다. - Hostel Vila

옐리조보에서는 가격대비 시설, 청결도 등 환경이 괜찮은 편이다.

위치가 다소 외진 곳이긴하나 버스 종점이라서 쉽게 찾을 수가 있었다.

처음 갈 땐 택시타고 갔었지만....ㅎㅎ


*이용료 : 800루불/ 3인실 기준 1박

* 택시 : 200루불(옐리조보 버스터미널~ 호스텔)






# 캄차카/ 옐리조보에서 시내버스 타시면

 북아현동, 이대전철역, 신촌로타리, 연대앞으로 갑니다.

언능 타시라요. ㅎㅎㅎ






# 온천장- 파라둔카/ Paradunka






 파라둔카 온천장에서 약 2시간 동안 힐링을....


- 8등신의 쭈~악 빠지 몸매를 자랑하는

비키니 미시족 눈팅도 하고... ㅎㅎ


- 시설도 깨끗하고 사람도 붐비지 않아 좋았다.

입욕료는 이동네에서 다소 비싼 곳인 듯....

순수 온천수라서 그런지 물은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기만...

*입장료 : 250루불/인


- 파라툰카 버스종점에서 하차, 온천장 찾는데 30분 이상을 헤맸다.

 어디선가 이쁜 '나타사'가 나타나 이곳까지 자신의 승용차로 데려다 줬다.

감사!  감사! 스빠씨바~ ^^*











 캄차카 여행정보




# 총평 : 캄차카는 관광지가 아니다.

여행/관광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 모든 것이 불편하기 그지 없다.

고비용을 들여서 대자연의 장중함과 신비스러움을

꼭 한번 직접 체험해 보겠다면 모를까,

그저 편하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여느 관광지와는 거리가 아주 멀다.

그런것 하려면 태국, 필리핀, 대만, 베트남 같은 동남아권으로....

 


# 볼거리

 캄차카는 군사시설, 자연보호지역이 많아

몇 몇 도시와 연결되는 간선 도로변을 제외하고는

여행허가 없이 개인적으로 여행을 맘대로 할 수가 없으며.

활화산, 게이저벨리, 쿠릴호수의 헬기투어와 아바차만 크루즈, 활화산 트레킹을 하려면

모두 현지 여행사를 통해야만 가능하다. 헬기 투어비가 장난이 아니다.


# 캄차카의 여행의 핵심

  자연공원 탐방과 불곰과 연어떼 보기,

활화산 트레킹, 아바차만 씨크루즈, 레프팅 등...


# 투어비용은 여행사 마다 차이가 많다.

예약은 인터넷으로 하고 가도 되지만, 필자의 경우, 호스텔 24 구내에 위치한

투어에이젼시 'Kamchtka Freeride'를 통해 값싸게 예약함.

 예약하고 기다리면 기상상황에 따라 헬기 등이 뜨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이때는 대행사 여직원이 전화/ 문자로 직접 연락을 해준다.

  *연락처 e-mail/ kamfreeride@yandex.ru




# 교통편

 간선도로는 고작 한개 뿐 ...그것도 80% 비포장...

PK~ 밀코보~ (에쏘)~ 클류치~ 우스트 캄차카


# PK~ 밀코보~ ESSO(*PK 버스터미널 09:00출발)

215번 버스(노란색), 요금 1,750R/ 약 10시간 소요(1일 1회 운행)

# PK~ 밀코보~ 코지레브스키~클류치~ 우스트 캄차카(*PK 버스터미널 08:00출발)

218번 버스, 요금 2,100R/ 약 12시간 소요(1일 1회 운행)


** 러시아 다른 도시에서 캄차카로 연결되는 교통편은 오직 항공편 뿐...




# 먹거리와 물가 :

먹거리를 제외한 다른 물가는 비싼편...(그래도 한국보다는 훨~싸지만...)

특히, 헬기투어 비용이 가장 비싸다.

*헬기/ 우존 칼데라 등 3곳 : 39,000R(약 75만\)

((참고/ *헬기/ 쿠릴호수 : 35,000R(약 67만\))
*요트/ 아바차만 크루즈 : 4,500R(8,6만\)

*화산트레킹 : 가격은 일정에 따라 천차만별...

*기타: 레프팅, 말타기 등 다양함.

(*환율 1R= 19\ 기준)


# PK  - Hostel24에서의 식사해결은?

호스텔의 부엌에서 취사를 할 수도 있으나, 장보기가 귀찮아서

컵라면 이외는 주로 인근 레스토랑과 저렴한 러시아식 카페에서 사먹었다.

추천하는 레스토랑은 숙소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한식당 코리아하우스(먹어보지 않음)와 일식 '교토(Kyoto)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대부분 '쿄토 레스토랑'에서 해결....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고 음식 깔끔하게 잘 나옴^^*



# 잠자리:

캄차카의 주도 PK와 옐리조보에 몇 개의 호텔과 호스텔이 있을 뿐

러시아 여타 도시에 비해 숙소가 턱없이 부족하다.

# 주로 이용한 호스텔: P.K Hostel 24(6박* 900R) & 옐리조보 Vila(1박 *800R)
 ESSO : Grushanka Gesthouse (2박* 1,820R)/

우스트 캄차카- 가스치니짜(1박* 1,800R)


- 호스텔 24는 PK 중심에 위치해 접근성, 시설, 청결, 직원친절도 등 최고

- 호스텔 Vila옐리조보의 외곽에 위치해 접근성에 불리한 것 외는 크게 불편한 점 없음


- ESSO : Grushanka Gesthouse는 인심 좋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에쏘 최고의 통나무집에서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곳! (*Wifi가능/ 별도요금)

주인 부부는 영어가 안되지만 아들은 영어 소통 원활함.

단점이라면 에쏘 버스정거장에서 숙소 찾아 가기가 쉽질않다.

픽업 요청하면 주인집 아들이 승용차로 마중 나온다. ^^*

*숙소 예약은

http://www.booking.com/index.ko.html?aid=373003;label=naver-brand-list3




# 여행정보 :  현재 캄차카에 대한 여행정보는 거의 없다.

- 아직 국내 가이드북은 없으며, 론리플라넷의 '극동 러시아 '편에 조금 소개

 기타 정보는 위키피디어, 론리플라닛, 트립 어드바이져, 구글맵 셔핑

    -  Lonely planet/ Russian Far East(영문판)


# 캄차카 가기전, 인터넷 검색으로 아마추어 여행가- Somana 님의

 '캄차카 반도 나홀로 배낭여행(2015.8월)' 후기가

이번 '캄차카 여행'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Somana 님에게 감사를...


# 여름철에 캄차카로 떠나는 페키지 상품을 내놓는

국내 여행사가 한 두 곳 있긴하나 그 비용이 후덜덜....

참고로 모 러시아 전문여행사의 여행상품에서

 6일 일정으로 화산 트레킹(2일)만 하고 오는데 최하 270만냥씩이나... ㅉㅉ

여기에 씨 크루즈와 헬기투어 하루 추가하면 400 이상 될듯 ... ^^*



# 러시아 여타지역과 마찬가지로

호텔/호스텔의 일부 스탭들 외는 영어는 거의 안통한다.

혼자 여행하려면 최소한 끼킬문자 읽는 법(알파벳)과 

생존 러시아어(*) 정도는 충분히 익히고 가야만 덜고생 한다.

벙어리& 장님으로는 급할 때 화장실도 못찾아 큰 낭패를 볼 수도....ㅎㅎ


*필자의 경우, 영어는 생활영어 조금 구사하는 수준이며,

러시아는 왕초보 수준으로 알파벳 읽고 간단한 인사말이나 몇몇 단어 나열하는 정도...ㅌㅌ

'EBSi 수능특강/ 러시아어' 동영상 강좌가 큰 도움이 됨.

알파벳 발음에서부터 문법까지...


# 아쉬웠던 점


 PK에서 약 350km 떨어져있는 소도시 클류치까지 천신만고 끝에 찾아으나,

캄차카 최대의 활화산인 '클류쳅스카야 화산(4,750m)' 멀리서 바라만 보고 왔다.


현지의 정보 부족과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클류쳅스카야 화산은 물론이고

정상까지 등정이 가능한 아바친스키 화산(2,741m)

트레킹 해보지 못하고 온 게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30km 떨어진 클류치 시가지/ 주택가에 쌓여있는 화산재를

 블도저로 치우는 모습을 목격하기도....ㅎㅎ


이곳에는 크류쳅스카야 화산에 트레킹을 가는

외국인 트레커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는 것을

현지에 도착해서 알게 되었다. ^^*







캄차카 여행 비용(11박12일) : 약 230만원  


# 왕복항공료 :  86만원(68만원 ICN~ KHV~ PK / KHV~ICN/ +18만원 PK~ YK)

- 항공료 중 Pk~ KHV구간 대신 PK- Yakutsk 18만원 포함

*이번여정은 캄차카 외에 야쿠츠크, 중부시베리아,

바이칼-아무르철도횡단이 포함된 32일간 여정 중,

 캄차카에서 소요된 비용만 집계... ^^*


# 현지 투어비용 83만원(헬기 39,000R/ 씨 크루즈 4,500R)

# 현지 교통비(버스, 택시) : 15만

# 숙박비(11박) : 25만

# 식비 기타 입장료 등 : 25만 

*교통비, 현지 투어비를 제하면 먹고, 자는데 겨우 50만냥으로 해결... ㅎㅎ




 캄차카 여행 참고

    -  '5불당 세계일주클럽'(http://cafe.daum.net/owtm)의 Somana 님이 올린

       '캄차카 반도 나홀로 배낭여행(2015.8월)' 후기가

이번 '캄차카 여행'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진정한 여행자- Somana 님에게 감사를.....


    - 위키피디어, 론리플라닛, 트립 어드바이져, 구글맵 셔핑

    -  Lonely planet/ Russia far East(영문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