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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 시베리아횡단열차/TSR- 블라디보스톡

(2일차) 블라디보스톡/ 동양과 서양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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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2일차) 09.30(수), 흐림/ 블라디보스톡 시티투어

   -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유럽을 느낄 수가.....



블라디보스/ Владивосто́к/ Vladivostók


 - 인구 약 75만러시아 극동 최대의 도시,

   프리모르스키 크라이(연해주)의 행정중심지,

   시베리아횡단열차 출발역이자 종착역이기도 하다.

   *서울까지 거리 780km/ *시차 : 서울 + 2h(4~10월 기준)

  
 # 동서양의 문화가 공존하는 곳

  - 아시아사람들은 이곳을 "유럽같다"고 하고

    유럽사람들은 "아시아 같다"고 말하기도 한다는데.....


   - 블라디에 대한 첫 인상은 생각보다 도로에 차가 넘쳐나고

     너무 복잡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매연이 심했다.

      특히, 서유럽과는 달리 난폭한 운전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 블라디에서 전망이 가장 좋다는 독수리 전망대를 찾아서....

    기차역 앞 버스정거장에서 버스 기다리느라 1시간을 그냥 허비하며

    물어 물어 어렵게 독수리전망대를 찾아 갔다.  

    역시 소문대로 금각만 일대를 한눈으로 내려다 볼 수 있어

    가슴이 뻥~ 뚤리는 듯한 기분...

    키릴문자를 창안했다는 키릴형제 동상도 이곳에 있었다.


    전망대에서 약 1시간 동안 머물다 다시 시내 중심가로 이동.

    혁명전사의 광장은 비둘기만 지키고 있을 뿐 설렁하니 텅비어 있었다.

    인근에 있는 2차 대전 때 실전에 배치되었다는 C- 56 '잠수함 박물관'을 찾았다.

    생전 처음본 잠수함 내부, 어뢰도 직접봤는데

    어뢰를 보는 순간 천안함 폭침사건이 자꾸만 떠올랐다.

   

    흐미야, 시내 약 2~3시간 걸어다녔더니 숨이 답답하고 힘이 쭈악 빠졌다.

    원인은 수많은 디젤차들이 내뿜는 매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10여년 전 한국에서 운행하던 구형 시내버스가 번호판만 바꾼채

    블라디의 대중교통 수단으로 운행하고 있음에 조금은 놀랐다.

 

블라디보스톡의 주요 관광

  -  블라디보스톡기차역, 독수리 전망대(Eagle's Nest Viewpoint),

     잠수함 박물관(Surmaine Museum), 혁명전사의 광장(중앙광장/ Center Squre),

     포크롬스키성당, 아르바트거리, 굼백화점, 해양공원, 아르세니예프 역사박물관 등...**


 



    블라디보스톡 중앙역 - 필자가 본 블라디에서 가장 멋진 건물로 각인...








   ▲  어느 건물의 벽에 장식되어 있는 조각품(?)들이 이뻐서 담아봤다.







 

   독수리전망대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원형 로타리



 




    독수리 전망대에서 파노라마로 담아본 금각교....






  독수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러시아 국기와 금각교








 






 





 







 




 

   ▲  러시아 대표 인형 - 풍선 마트료쉬카와 금각교






  ▲ 디카로 줌잉해 본 -  금각교






 

  ▲   키릴문자의 창시자 - 키릴형제의 동상

     - 키릴문자를 창시한 '성 키릴로스(끼릴)'와 그의 형 '성 메토디오스(메포지)'는

        그리스 동방정교회의 선교사로 슬라브족에게 포교하기 위해 그리스 문자를 바탕으로 고안했다고 함.

        (*동상이 이곳에 있는 걸 봐서 이분들이 이곳 출신이려니 했는데..., 여행후 인터넷 검색으로 새로 안사실)






   ▲  전망대를 내려오면서 본 이름모를 예쁜 건물






 

 ▲  혁명전사의 광장/ Squre of the Fighters for the Soviet Powre

      - 중앙대로 Svetlanskaya가의 중심에 위치한 광장! 오른손에는 깃발을 왼속에는 나팔을 든 병사의 거대한 이 동상은

        1917~1922 제1차 세계대전 중, 1917년 러시아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가 무너지고,

         내전에서 승리한 블라디미르 레닌이 인솔하는 볼세비키 혁명에 의해

        1922년 소비에트연방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다고 한다.

       
        신년 축하행사, 전승기념일 퍼레이드 및 불꽃놀이 등 각 종 행사가 이곳에서 펼쳐진다고 한다.

        광장 바로 옆에는 약 20층 규모의 연해주정부청사가 위치하고 있다.






   ▲   전사의 광장에는 비둘기를 맨손으로 잡으려는 어린이 모습이 귀엽다.


   그 뒤로는 아이 엄마로 보이는 여인이

   착 달라붙는 불루진 차림으로 담배 한 모금을 깊게 들이키고 서있다.

       이렇듯, 나홀로 여행은 낯선 거리에서

       스치며 지나가는 보잘 것 없는 하나 하나가 다 즐겁기만 하다. ^^*.







 

     워킹투어하면서 재미있는 간판(?)이 있어  담아봤다.

        러시아 글을 몰라 무슨 의미인지 알수가 없어 아쉽다. ㅎㅎ






   가까이서 바라본 금각교






 

 

    ▲ 잠수함 박물관 바로 앞에 있는 이름모를 예쁜 교회






    ▲  눈꽃 모양을 하고있는 식물들...






 

 

  ▲  2차대전 때 실전에 배치되었다는 C-56 잠수함 박물관으로 사용-  안으로 들어가 보자.

     - 1930년대에 건조, 2차대전 때 실전에 참가 승전을...







 

  # 당시 함장과 승조원들에 대한 사진과 기록 등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잠수함 내부- 어뢰의 단면을 볼수가...



 



독수리 둥지 전망대에서 바라본 금각교 주변(동영상)






  Traveller's Memo

 

 # 여행 2일차/ 09.30(수), 갬,

   10:00~14:00 블라디보스톡 워킹투어

     *기차역, 독수리전망대,혁명전사의 광장(중앙광장), C-56잠수함 박물관 등

    14:00~16:00 호스텔 휴식

    16:00~17:00 저녁식사

    18:00~ 20 :00 호스텔 휴식

    21:00 TSR/ 블라디보스톡 출발(# 005호 열차/ 3호차/ 13번석)

    10/01, 08:15  하바롭스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