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23일차) 5.28(목),
아드리아해의 진주- 두브로브니크
(사진/ 망중한을 즐기는 두브로브니크의 항구의 젊은이.....)
두브로브니크 소개
두브로브니크(Dubrovnik/ Ragusa 라구사)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남부의 아드리아해에 면한 역사적인 도시로서,
북위 42°39′, 동경 18°04′에 위치하고 있다. 보스나아의 네움을 사이에 두고
이 지방과 크로아티아 본토는 단절되어 있는 월경지 이다.
하지만 여행자는 간단한 여권 검사만으로 두 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는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도시로,
두브로브니크네레트바 주의 중심 항구도시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5만명이며 크로아티아인이 전체의 88.39%(2001)을 차지한다.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이곳을 둘러본 뒤
"아드리아해의 진주"라 노래했다.
일찍 베네치아 공화국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로
13세기부터 지중해 세계의 중심도시였다.
베네치아 사람들이 쌓은 구시가지(Stari Grad) 전체가
아름다운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교회, 수도원, 궁전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유고슬라비아 내전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도시도 많은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그때의 파편과 총탄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
당시 유럽의 많은 학자들이 이 곳으로 달려와
인간방패(두브로브니크의 친구들)의 역할을 해 주지 않았다면
이곳은 폐허만 남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 때문에 1990년 유고 내전으로 훼손되어
1991년부터 1998년까지 위기에 처한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되어 있었지만
유네스코와 국제 사회의 지원으로 복원되었다.
(자료출처: 위키피디아)
# 루자 광장(Trg Luza)
- 올드타운 최대의 번화가 스트라둔 거리/ Stradun(일명: 플라차 거리) 동쪽 끝에 있는 광장.
소폰자궁, 성 블라이세 성당, 구시청사, 렉터궁전, 대성당과 인접해있다.
가운데 보이는 것은 1444년에 세워진 높이 35m의 종탑.
# 올드타운 상세지도
#1 필레문, #6 스트라둔거리, #7 루지광장장
#스트라둔 거리를 중심으로 10여개의 이런 경사가 심한 골목/계단으로 형상되어 있다.
# 숙소 찾아 가는 길! 후유~~ 경사가 엄청 심하네....
날은 무지 더운데, 배낭 두개씩 매고
허걱~~ 이런 급경사의 계단을 수십 계단은 올라가야만 했다.
이골목 맨 위쪽에 성곽으로 들아가는 입구와 바깥으로 통하는 문(BUZA 문)이 있어
특히 이 골목엔 관광객들이 그칠새가 없다. ^^*
# 성 블라이세 성당(Church of St. Blaise)
스트라둔 거리 동쪽 끝에 위치한 성당으로
도시의 수호성인 '블라이세'를 기리는 성당이다.
14세기에 건축되어 1667년 대지진 때 파괴되었고,
1717년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고 한다.
# 아직, 대낮인데 벌써 거리의 아티스트들이 개점을(?)..... ㅎㅎ
# 두브로브닉의 올드타운 동쪽에 위치한 옛항구에서의 망중한...
날씨 좋고
바닷물빛 좋고,
젊은이들 노는 모습도 보기 좋고,
에브리씽스 뷰리풀.....
^^*
# 아그들 보트타고 노는 모습도 이쁘고...... 한국 아그들 같기도 한데 ..... ?
# 성모승천 대성당
- 7세기 비잔틴 양식으로 세워진 대성당으로
성모승천 대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2~14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재건된 대성이다.
- 대성당을 지나 뒷골목으로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는 길을 몰라서 한참 동안 헤매기도 했다.
흐미야...미로가 바로 요런거구먼....ㅎㅎㅎ
# 로크룸 섬(Lokrum)
- 구항구에서 배로 1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1023년 베네딕토 수도원이 들어서면서 알려지게된 로크룸 섬은 '신 과일'이라는 뜻이다.
- 섬에는 오스트리아 막시밀리언 황제의 별장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1859년 황제는 이곳에 별장을 지으면서 식물원도 만들었다.
- 섬에서 수영도 가능한데 섬 안쪽의 10미터 깊이 두브로브닉 사해- Mrtvo More와
사진촬영, '수영복 착용이 금지된 누드비치'가 유명하다고 한다.
아쉽게도 필자는 이 섬에 들어가보지 못했다. ^^*
# 올드타운의 최번화가- 스트라둔 거리(플라차 대로)
뭐시기 볼꺼이 많다고 사람들이 이케 많은지..... ㅎㅎ
이건 많은 정도에도 못낀다는데, 지금은 비수기인데
성수기인 7,8월엔 요긴 발들여놓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깍 찬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밟았으면
대리석 바닥이 반질 반질하구먼.... ㅎㅎ
사람 많은 곳은 되도록이면 빨리 피하고싶은 게 필자의 심정..... ㅉㅉㅉ
# 두브로브니크의 올드타운 지도
1번 필레문에서 출발, 반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면 성곽 답사는 끝.
두브로브닉 여행의 필수코스 - 올드타운 성곽 답사...
- 구시가지 성곽에 대해서 대충 알아보자.
성 안으로 출입할수있는 성문이 3개(필레문, 플로체문, 부자문)가 있으며,
성곽에는 5개의 요새가 있는데, 이중 '민세타 요새'가 가장 크고 높은 곳에 있다.
- 올드타운 뒷골목길은 대충 돌아봤으니
이젠 전망이 좋다는 성곽 한바퀴 돌면서 디카놀이나 좀 해볼까나....
성곽 들어가는 입구를 몰라서 한참 헤맸다.
성곽 탐방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웬웨이 인데, 역주행은 안된다.
# 성곽 한바퀴 도는데 100쿠나!
두브로브닉의 필수코스라서 아무리 비싸도 들어가지 않을 수가 없는 곳....
입장료가 만만치 않구먼유,....
빠르면 1시간 천천히 약 2시간 정도면 다보는데
우리돈 17,000냥씩이나...(100쿠나)
* 후기 재정리하면서 알았는데 2016년부터 입장료 대폭 인상되어 현재 120kn라고 합니다.
100쿠나도 비싸다는 생각을 했는데.... ㅉㅉ
이곳 물가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서유럽에 버금가고
당연히 발칸 전지역에서 제일 비쌉니다.
크로아티아 중에서도 특히 이곳만...ㅎㅎ^^*
# 성곽의 메인 엔트런스인 펠레문 꼭대기에서 내려다 본 스트라둔 거리(플라차 대로) 풍경!
-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의 메인 스트리트,
동쪽의 필레문에서부터 구항구까지 이어지는 길이 280m 거리.
두브로브닉의 최대의 번화가이자 보행자 거리다.
시원하게 뻗어있는 대리석 바닥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표면이 닳아 반질반질해져 있다.
# 성곽 답사길에 바라본 아드리아 해
내 앞에서 본의 아니게 모델이 되어준 아가씨의 뒷태도 이쁘고.... ㅍㅍㅎㅎ
# 와우, 쩌기 바깥은 워디여....?
# 뷰가 좋은 'BUZA Cafe'.......
<Buza Cafe>에서 'Buza'란 우리말 부자카페 <rich Cafe> 뜻이 아니고
두브로브니크의 사투리로 '구멍'이라고 합니다.
성벽을 걷다가 성벽에 자그마한 개구멍 같은 문을 통해서
이곳에 들어 갈수가 있어서 그렇게 부른 것 같아요.
필자도 처음엔 그냥 부자/ rich 개념으로 생각했어요. ㅎㅎ
# TV- 꽃누나들이 놀던 바로 그 카페 - BUZA Cafe
이승기, 김미연, 김희애 등이 음료를 마시던 바로 그 자리!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야 없찌비...
필자도 크로아티아 최고의 맥주- 오쮸스코 맥주 1명 시켜 놓고
30여분간 아드리아해를 구경하면서 쉬었다 왔찌비 에이요. ㅎㅎ
근디, 맥주값이 장난이 아니여라....
*오쮸스코 맥주 1병/ 39쿠나(6,700원)
- 아무리 비싸도 최고의 뷰포인트에서 음료 한잔 안 마실 수야 엾쬐..... ㅎㅎ
*참고로 일반식당/ 맥주 1병 값이 약 15쿠나(약 2,600원)
# 짝퉁 부자카페(제2의 부자카페)
- 요기가 더 좋은 것 같은데, 운치가 없는게 흠이긴 하지만,
사람도 별로 없이 빈자리도 보이고... ^^*
# 앞 사진에서 폰카로 찍었던 커플
# 대성당의 종탑 뒤로는 성밖의 마을의 집들의 모양이 거이 같구먼...
# 무슨 꽃인지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성벽에 피어있는 이름 모를 꽃과 검푸른 바다 물빛이 극명한 대조를....
# 아드리아해의 쪽빛 바닷물을 가르며 뱃놀이하는 관광객들.... ㅎㅎ
# 성곽에서 바라본 아드라아 해
# 비둘기 한쌍도 바닷물빛에 취했나 보다....
# 붉은 기왓장 하나 하나에도 정성이 깃들어 보인다.
# 철옹성- 바다를 지키는 대포도 여기에.....
거의 3면이 바다에 둘러 싸여있는
난공불락의 철옹성을 그시절엔 함부로 넘볼 수가 없었을 것 같다. ㅎㅎㅎ
# 오늘따라 적/ 백/ 청- 크로아티아 3색 국기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 3형제 종루...(?)
# 올드타운 동쪽에 있는 옛 항구에 질서정연하게 정박중인 요트/ 보트들...
# 성곽 답사중 내려다 본 올드타운
1991년 유고내전으로 인해 이 아름다운 올드타운도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아직도 그때의 파편과 총탄 자국이 곳곳에 남아 있다.
당시 유럽의 많은 학자들이 이 곳으로 달려와
인간방패(두브로브니크의 친구들)의 역할을 해 주지 않았다면
이곳은 폐허만 남게 되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ㅉㅉㅉ
# 성곽 답사중 내려다 본 올드타운
여행자 수첩
# 여행 23일차/ 5.28(목), 쾌청/ 코토르~ 두브로브닉 이동/
* 아드리아 해의 진주- 두브로브닉 Dubrovnic 올드타운 답사
06:30 기상
08:30~11:00 코토르~ 두브로브닉 이동(버스/ 14유로/ 약 16,800원)
11:40 Hostel Kingsland 도착(150쿠나/ 20유로)
13:30~15:30 올드타운 시가지 답사-1
17:00~19:00 올드타운 성곽 답사-2(입장료/ 100쿠나/ 약 17,000원)
(COST)
* 중식: 해물 120쿠나
*저녁 : 해물볶음밥 100쿠나
*BUZA카페 : 오츄스카 맥주 1병/ 39쿠나(6,700원)
- 일반식당/ 맥주1병 15쿠나(2,6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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