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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일반여행·등산

(09/10/16~17) 남설악 흘림골 단풍 향연

 

 

 

 

@ 여행 개요

 

 

10/16~17일 양일간에 걸처 세미나 및 등산대회를 남설악 일원에서 개최...

16일엔 세미나를, 17일인 대청봉 공격조와 계곡조 2개팀으로 나눠

오랜만에 단풍구경 좀하고 왔습니다. 

 

지난주말(10/11)엔 설악산에 6만 여명이 몰려

단풍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는 신문기사를 접하기도...

이번 주말엔 비가 내렸음에도 4만여명이 몰렸다는데...

다행이 등산객이 별로 없는 이른 시간인

 토요일 오전에 산행을 일찍 끝내서(10시) 사람에 치이지 않아 천만다행...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산은 아무리 명산이라도 찾기 싫어지기마련.... ^^*. 

 

산행 당일엔 대청봉엔 첫 눈이 5cm 내렸다는데,

제가 다녀온 흘림골과 주전골 일대는 흐리다 비가 내렸습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고 있었는데 날씨가 바쳐주질 않아

햇볕이 없는 단풍 사진이라 좋은 사진을 얻는대는 실패로..... 

아쉽지만 이정도 사진으로 만족해야만 될 듯합니다.

 

최근 10년내에 이렇게 아름다운 단풍을 본 것은 처음 인듯

약 3시간 동안 저의 눈이 호강을...

 

 한국 제일의 단풍 명산- 설악산!

단풍의 일번지 설악산 이란 명성이 그냥 부쳐진 이름이 아닌듯....

말이 필요없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사진은 현지의 백분의 1도 안되겠지만

눈요기를 쪼까만 해보시지요.

 

우리나라의 산의 가을 단풍은 유럽의 알프 등

다른 나라에서 조차 보기가 쉽지않을듯...

이런 나라에 산다는 자체가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리얼타임

*일정 : 2009.10.17(토), 07:30~10:10

오색설온천장 출발(관광버스 07:10)--흘림5교 하차 등산시작(07:30)~

등선대/ 흘림골 능선(08:10)~ 십이폭포( 09:00) ~ 용소폭/ 오색약수 3거리( 09:20 )

용소폭포(09:30) ~ 주전골입구 도로(09:40)~ 오색 설악온천 숙소(10:10)

*워킹 타입 2시간40분

 

# 등산 시작후 30분부터 비내리기 시작, 12폭포부터 많은 비가 내림,

주전골입구 국도에서 오색까지 약 30분간 워킹, 오색도착 후 갬..

^*^ 

 

 

# 흘림골/ 주전골

 

흘림골은 삼림이 울창해서 항상 흐린듯 하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흘림골탐방지원센터(입구)에서 등선대 이전까지의 계곡을 말한다.

2006.7월 수해로 등산로가 유실되어 한동안 입산이 통제되었다가

2007년말에 완전 복구가 되었고 등선대 전망대도 설치되었다.

이 코스는 23년간 통제구간으로 묶여있다가 2004년 9월 20일 개방되었다.

 

신선들만이 오른다는 등선대는

누구나 오르면 신선이 된듯한 기분을 느끼며,

여성을 닮아 수량이 풍부하다는 여심폭포, 십이폭포, 용소폭포 등이 많아

여름철에 4~5시간 정도의 계곡산행으로 적합하다.

 

주전골은 등선대를 지나 오색지구분소까지의 계곡을 말하며

이조시대 위조 화페(주전)를 만들었다가 적발되어 주전골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

 

 

 

 

 

 

 

 

 

 

 

 

 

* 시인의 눈에는 이런 광경을 어떻게 표현할까?

 

 

 

 

 

 

 

 

* 사진/ 조물주의 짖꿏음인가, 대자연의 신비인가!

女深폭포 또는 女身폭포!

 

 

 

 

 

 

 

 

  

 

 

 

 

 

 

 

* 흘림골/ 주전골 최고의 비경- 12폭포 전경

점봉산에서 시작하여 주전골의 비경과 함께 

열두 번의 굽이 굽이 흘러 폭포를 이루었다하여 십이폭포라고... 

12단 12폭의 비단폭 같이 굽이 치는 계곡을 따라 물보라를 일으키며 흘러 내리는 곳...

^*^

 

 

 

 

 

 

 

 

 

 

 

 

 

 

* 어찌타 이 남설악이 핏 빛으로 물들었나...ㅎㅎㅎ

 

 

 

 

 

 

 

 

* 사진/ 단풍, 낙엽이 가는 길은.....

"내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쉬웁지만..."

(낙엽이 가는길, 노래말에서)

 

 

 

 

 

 

 

 

 

 

 

 

 

 

 

 

 

 

* 흘림골과 주전골 비경 중 가장 아름다운 폭포- 용소폭포

 

개인적으로는 약 20여년만에 다시 찾았다.

10/17일 모티비 방송에서 설악산 첫눈 소식과 단풍을 소개하면서

바로 이 사진(장면)을 내보여 나를 놀라게 하기도...

 

"오잉! 내가, 찍은 사진이 우째 티비에 나오누?"

ㅎㅎㅎ

 

 

 

 

 

 

 

 

 

* 이 사진부터는 전날(10/16) 오후에 찍은 사진으로

오색약수터에서 주전골 성국사 까지의 풍경입니다.

 

 

 

 

 

 

 

 

 

 

 

 

 

 

 

 

 

 

 

* 평일 오후 흘림골/ 주전골 등산을 마치고 하산중이 산우들....

평일엔 어딜가나 아짐들 천국!

아~ 대한민국....

 

 

 

 

 

 

 

 

 

 

 

 

 

 

 

 

 

 

 

* 사진은 오색약수터 입구에 놓여진 다리....*.

 

* 약 20여년만에 다시 찾은 오색약수 지역! 너무나 변화된 모습에 놀랐다.

 2006.7월  설악산 전지역에 시간당 123mm의 엄청난 집중 폭우로

한계령 일대 계곡이 많이 유실되어 안타깝기만...

지금은 보수공사가 완료되어  많이 좋아졌다지만

곳곳에 수마가 할퀴고 간 자국이... 쩝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