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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음악과 나의 삶

(자평) 낭만코서트는 끝내고....(1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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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평

*목표치에 크게 못 미치지만 첫 단독공연이란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성공적이라고 자평을...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가을비 촉촉히 내리는 가운데 연회장의 분위기 베으리 베리굿!

*공연 하루 전까지 몸 컨디션이 아주 저조했으나,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간신히 회복...,

이번 공연에 쓰러질 각오로 임했다.


□ 잘된 점

*잘된 점은 한 가지도 없었는 것 같다.

그래도 부족한 연주 실력이나마 떨지 않고 자신 있게 연주할 수 있어 다행

*의상이 너무 단조롭긴 했으나 노란색 티셔츠, 스카프, 모자 등으로 차별화를...


□ 아쉬운 점(못한 점)

▽ 전체

*연주 때나 멘트에서 차분하게 하지 못하고 감정이 격해져 다소 서두르는 모습이 역력함

*연주만 계속하지 말고 참석자 그룹별로

한 말씀을 기회를 줬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해 아쉽다.

*참석예정자 가운데 8명 무단 불참으로 빈좌석 발생/

소수 참석자의 좌석 배정에 약간의 착오

*4가지 의상을 준비했는데 옷 갈아입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빠숑이 좀 단조로웠다.

*공연준비 과정에서 공연장소, 음향/반주기, 참석대상 선정 등이 가장 어려웠다.

 

▽ 연주

*어려운 곡을 연습하다 공연 3일전에 쉬운 곡으로 대체하고

연주곡 수도 1/3로 줄임, 곡목 선정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음.

공연일이 다가오자 몸은 지칠대로 지치고 자신감은 점점 줄어 들었다.

 

*한동안 노력을 기우려왔던 우리 국악기를

이번 콘서트에서 한 가지도 선보이지 못해 좀 아쉽다.

- 소금, 단소, 피리, 대금의 기초는 배웠는데

국악기의 꽃- 대금은 꼭 배워야하는 악기 중에 한 가지

너무 힘들어 지난 6월부터 좀 쉬고 있는 상태


*아코디온 ‘아가씨들아’에서 지난 1월말 장사모 연주 때 이어 또 버벅거림,

-연주곡 ‘가슴아프게’에서 전반적으로 템포가 너무 늘어지는 느낌.

베이스 반주가 정확하게 끊지 못하는 등...질질 끌어 듣기에 거북함,

차라리 반주음악 틀고, 멜로디만 연주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이번 공연에서 가장 못한 악기로 분류

- 명색이 나의 메이져 악기인데...앞으로 많은 노력을 해야만...


*하모니카 '고향의 봄' 시작부분 약간 버벅거림

-튜닝후 끊은 다음 곡연주에 들어가야 하는데...

*멜로디온 'Stony' 연주시 후렴부분에 액센트가 부족

*오카리나 '칠갑산' 연주시 조명을 끈 것은 잘못,

마이크 볼륨 부족 및 MP3볼륨 조작 미숙

 

 

*메이져급 노래인 ‘동백아가씨’의 아쉬움

-감정의 오버로 시작부터 불안했고,

음에서 쭈욱~ 발성을 뻗질 못함.

통기타 반주는 좋았으나,

마이크 사용 미숙과 마이크 볼륨 다소 부족

 

*낙엽은 지는데 - 1절 후반부 가사 조금 버벅거림

*낭만에 대하여- 초반부 음정 다소 불안/

-가사를 완전히 암기는 했지만 악보를 보고..

 

*색소폰- '장녹수' 대채로 원만한 연주

- 볼륨이 다소 작은듯/ MP3 조작 미숙 등

- 핀마이크를 끼고 반주기를 보면서 연주했으면 더 좋았을 듯.....


2010/10/10
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