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종 무열왕릉(김춘추의 묘)
@ (디카놀이) 내고향 천년고도 서라벌에 가다.
*일정 : 2012/10/28~ 29(1박2일)
*목적 : 디카놀이
*코스 : (1일차) 서천교~서악서원~무열왕릉~선도산~안압지
(2일차) 통일전~ 불국사~ 첨성대
*후기 : 아래참조
@(경주출사 후기) 千年古都 서라벌에 가다!
경주는 고향이라 1년에 적게는 2번 많게는 4-5번씩 찾게 되는데
순수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가보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특별히, 50여 년 전, 초딩시절에 선도산 자락을 너머서 6년 동안 학교 다니던
추억의 그 산길을 걸어 보려고 했던 것이 길이 없어져 옛 산길을 찾지 못해 답사하는데 실패해 아쉽다.
무열왕릉에서 선도산까지는 잘 올라 갔으나,
선도산에서 부터 윗고개 구간은 3-4년 전 발생한 산불로 인해
길의 형체도 없이 변해, 불에 탄 나무들이 쓰러져 있는 가시밭길 뿐,
자빠지며 미끄러지고 얼굴을 나무 가지에 부딪쳐 하마터면 골로 갈뻔하기도...
안경 다 쭈그러 떠리며, 길도 없는 곳에서 약 1시간 동안 헤맸다.
고향동네로 내려가는 길을 찾지 못하고 아릿고개까지 내려가
간신히 동네 어귀로 하산을...어휴~~
그 옛날 추억의 등교길 답사는 다음 기회에 재도전해 볼 생각이다.
이번 경주 출사는 무열왕릉 인근 서악에 자리한
모교 경주초딩교와 서악서원 그리고 무열왕릉을 답사한 후
전망이 좋은 선도산에 올라 경주시내를 관망하는데 소기의 목적을 이루고,
또한 임해전 안압지와 첨성대의 야경촬영을 처음으로 시도해 보는데도 보람이 있었다.
하지만 죽마지우들과의 저녁 약속과 또 상경하는 버스시간에 쫓겨 여유 있는 촬영을 할 수 없어 아쉽다.
야경촬영은 적정 노출, SS 등 디카 조작이 필수적이 거늘 A모드로 촬영하는데
왠지 장시간 노출이 안되고, 첨성대 촬영 때는 ISO 감도조절 실패로 노이즈 발생 등...
아직 사진 테크닉을 잘몰라서 사진같은 사진 한 장 건질 수가 없어 실망을....
그러나 처음 답사한 통일전과 경주 관광의 1번지인
‘95년 UNESCO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된 불국사 답사는
이번 출사중 가장 즐겁고 의미가 있었던 같다.
때마침 단풍이 절정기여서 가는 곳 마다 울긋불긋 단풍의 향연을 펼치고 있어
내 고향 천년고도의 경주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앵글에 담을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비록 내가 원하는 멋진 사진은 충분히 얻지는 못했지만...하하..,
경주에 흩어져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을 모두 보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고 경주의 구석구석을 걸으며 앵글에 담고 싶다.
향후 답사예정 코스는 경주 박물관, 반월성& 계림, 오릉, 포석정, 삼릉지구, 남산, 문무대왕수중릉,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이번에 본 것을 제외하고도 약 3일은 필요할 듯...
아~ 신라의 밤이여~~
2012년 시월의 마지막날에...
서라벌에서 알/핀/로/제.......^*^
~~~~~~~
# 위 사진 불국사의 추경
# 통일전 앞 은횅나무 가로수길
# 임해전 안압지의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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