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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울의 볼꺼리

한강/ 첫 출사- 성수대교의 야경에 매료되다(12/09/12)

 

 

 

 

 

 

 

(첫 출사 소감) 성수대교의 야경에 매료되다.

 

혼자서 순수 야경만 찍을 목적으로

성수대교를 찾은 것은 처음이다.

 

다리 위로 차를 타고 지나간 적은 많이 있지만... ㅎㅎ

다리 밑으로 가는 길이 쉽지 않았다.

올림픽대로를 어떻게 건너갈지 몰라 마침 산책하러 나온 아짐 에게 물어 봤더니

친절하게 잘 가르쳐준다. 다리위로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바로 성수대교 밑으로 갈 수 있었다.

 

오늘은 20mm와 14-140mm (35mm기준 환산 40mm/ 28-280mm)줌에다

허접한  싸구려 삼각대를 가져 갔더만

삼각대가 약해서 불안했다. 하마터면 카메라를 바닥에 쳐박을 뻔하기도...ㅎㅎ

튼튼하고 쓸만한 넘을 장만해야 될텐데...

요즘 중고를 사느냐 새 것을 사느냐 고민중에 있다..

삼각대 하나가 괜찬은 놈은 20만원 이상,

비싼 것은 100만원 넘는 넘도 있다는 것을 알고 기절할뻔......ㅎㅎ

 

첫 시도 배본 것이라 당연한 일이겠지만,

사진 다운 사진 한장 못 건졌지만 빛갈라지는 사진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찍어볼 수 있음에 만족한다.

그리고 처음 본 성수대교의 야경이 이렇게 아름답고 멋있는 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다.

성수대교 야경 감상한것 만으로 첫 출사에 만족한다. 

 

 

로제.... ^*^

 

 

 

 

 

 

 

 

 

 

 

 #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멀리 남산타워도 시야들어오고.... 

 

   벌써 해는 지고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었지만..

   이걸 어케 이쁘게 사진에 담을 지는 난 아직 잘 모른다.

   그동안 주로 자동모드로 찍어서 사진 테크닉이 늘지 않았다.

   이제 부터는 A모드로 촬영을 시도했다.

   허걱~ 노출도 잘 안맞고 삼각대 다리가 짧아서 다리 위에서 촬영이 곤란해 

   손각대를 사용 찍었더만 어허라~ 전부 흔들린 사진뿐... ㅉㅉㅉ

 

 

 

 

 

 

 

 

 

 

 

 

 

 

 

 

 

 

 

 

 

 

 

 

 

 

 

 

 

 

 

 

 

 

 

 

 

 

 

 

 

 

 

 

 

 

 

 

 

 

 

 

 

 

 

 

 

 

 

 

 

 

 

 

 

 

 

 

 

 

 

 

 

 

 

 

 

 

 

 

 

 

 

 

 

 

 

 

 

 # 한강 유람선이 우유빛 섬광을 토해내며 물위를 내달리고... ㅎㅎ

 

 

 

 

 

 

 

 

 

 

 

 

 

 

 # 성수대교의 야경이 이케 아름다운 줄은 미쳐 몰랐다.

    하지만 이 성수대교는 가슴 아픈 사연을 담고 있다.

    1994.10.21, 아침, 갑작스런 다리 상판 일부의 붕괴로

    32명이 숨지고, 17명 부상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등교길의 학생들과 출근길의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 갔다.

    그 이후 튼튼하게 다리를 복원해19 97년 재개통해 오늘에 이른다. 

 

 

 

 

# 성수대교 붕괴사고 개요 




 

일       시  : 1994.10.21. 오전 7시40분경

장       소  : 강북에서 10-11번째 교각사이

내      용  : 경간 중앙부분 48M추락

인명 피해 : 사망 32명, 부상 17명

차량 피해 : 6대 추락 (버스 1, 봉고 1, 승용차 4)

사고 원인 : 설계, 시공, 감리 및 유지관리단계 부실복합요인

 *  재개통 : 1997년에 다시 완공 재개통 

 

   - 붕괴되기 이전의 성수대교는 서울의 한강을 가로지르는 11번째 교량으로서

     1979년 완공된 국내 최초의 게르버 트러스(gerber truss) 형식으로, 

     교량의 기능성 뿐 아니라 미관을 고려한 교량으로 평가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