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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남미 7국 & 중미 5국/DOMINICA& PUER

PUERTORICO/ 13시간 동안 페리 타고 산후안으로...



   # 도미니카공화국/ 산토 도밍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항로




   (사진/ 산토도밍고 페리터미널에 정박중인 'FERRIES del CARIBE - KYDON 호')


  선박 개요

    * 선사명 : FERRIES DEL CARIBE/ www.ferriesdelcaribe.com

     * 선명 : KYDON/ * 선주국 : 푸에르토리코/ *건조국 : 그리스

     * 총톤수 : 약  9만톤급(?)

     * 길이 : 192m, 폭 24m/ *전체 9층/ 1층 기관실, 2-5충 카고, 6-7층 캐빈, 8층 식당, 9층 갑판

     * 승객 정원 :1,000명, 승무원수 100명

     * 선내주요시설 : 부페 레스트랑, 일반 레스트랑, 디스코텍, Duty free shop  등

     * 운행시간 : 화, 목, 일, 19시, 산토도밍고 출항/익일 아침 08시 산후안 도착//

                     수, 금, 월, 19시, 산후안 출항/ 익일 아침 08시 산토도밍고 착


 


  #  선실 복도



 



  #  배를 타게 되면 이런 종이- 팔찌를 채워준다.




   내가 타고갈 선실(캐빈)은 6층, 4인실에 침대 4개(위,아래*2) , 나홀로 사용

     *배 이용 요금은 190불(약 20만원)로 꽤나 비싼 것 같았다. 뱅기값이네... ㅌㅌ

      -배삯 110불 + 캐빈이용료 56불(경로 할인/ 일반인 96불) + 세금 20불

  

     선실의 환경은 3성급 호텔 수준, 캐빈의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고 아담했다.

     4인실에 나혼자 사용해서 좋고, 더운물 찬물 잘 나오고,

     롤링은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



  #  저녁 7시,  그 이름도 예쁜 산토 도밍고/ Santo Domingo 항을 출항하고 있다.




  

   #  멀어져 가는 산토 도밍고 시티....






 

  자정이 넘었는데 잠은 안오고, 8층 데크에 나가봤더니 강풍이..

    그냥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비바람이 세체가 몰아치고 있었다.

    근디 캐빈안은 롤링이 거의 없어 조용하기만...조용히 밤바다를 감상할 수는 없었지만,

    내가 카리브해의 밤바다를 이렇게 페리를 타고 감상 할줄은 몰랐다.


    필자가 근래에 장거리 배타는 것은 2016.8월 러시아 '예니세이강'에서 19시간 배타본 이후는 처음이다.

    이번 여행 중 1~2시간 짜리 단거리는 몇 번 타봤지만....

    이렇게 배타고 한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입국해 보는 것도 재미있다. 

    *칠레, 마젤란해협 횡단 30분/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항~(니코야만 횡단)- 파케라 선착장 1시간30분 ^^*



  #  다음날 아침 07시경, 멀리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SAN JUAN)'이 시야에 들어왔다.




   #  푸에르토리코 선주 소유의 배에는 '푸에르토리코 국기'가 펄럭이고...

       푸에르토리코 국기는 쿠바 국기와 거의  비슷해 헷갈리기 딱 좋다.

       국기의 길이와 색깔만 조금 다를뿐.... 쿠바 국기를 도용하기라도 했남?ㅎㅎ

       쿠바국기는 오른쪽의 빨간색 3줄 대신 파란색으로, 왼쪽 삼각형의 붉은색 바탕에 흰색 별이 있다.

    

  

   #  산후안 항구가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키돈 호/ KYDON 데크





    #  산후안의 고성도 보이고.... 


 




   







      

            




   푸에르토 리코/ PUERTO RICO


 # 정식명칭 : 푸에르토리코 자유 연합(Commonwealth of Puerto Rico)

   - 스페인어로는 Estado Libre Asociado de Puerto Rico

   -  약칭 '푸에르토리코'는 카리브해에 있는 미국의 자치령, 'Puerto Rico'의 뜻은 '부유한 항구' 라는 뜻이다.

      *수도 : 산후안(San Juan) / *면적 :  9,104km   

      *인구 : 370만명(2011년 통계)  

      *인종 : 백인 75%, 흑인 12.4%, 혼열 3.3%, 원주민 0.5%

      *화폐 : USD/ *1인당 GDP : 29,697불(2017.4월 IMF)

  - 푸에르토리코는 스페인이 1508년부터 정착촌을 건설, 400년간 스페인이 이곳을 통치하였으나

    1898년 미국 : 스페인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으로 할양되었다.

  - 푸에르토리코 주민들은 1917년에 미국의 시민이 되었으며, 1952.7.25 새 헌법으로 미국의 자치령이 됨. 

  - 2012.11.6 이외 여러차례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미국의 51번째 주로 편입되기를 원했지만 불발...

  - 명목상 국가 원수는 미국 대통령이고, 직선으로 선출한 총독(자치령 지사)이 실질적으로 통치하고 있으며,

    외교, 국방, 화폐만 미국 본토에서 관장하고, 나머지는 자치관리하고 있다.

  -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영향을 받아 야구, 농구, 복싱 등은 세계적인 수준이다.

     (*자료 출처 : 나무위키 참조)

 

   #  산후안 다운타운...




   #  산후안 다운타운... 아이디 카드를 목에 걸고 있는 여성들은 크루즈 여행자인듯....





   #  산후안 국립 역사지구 입구 - 안으로 들어가면 '산크리스토발 성(Castillo San Cristobal)'이 있다.




   #  산크리스토발 성과 모로성 등 역사지역(Nacional Historic Site) 일대 개념도.

     - 산후안의  명소는 이곳 한 곳에 집중되어 있어 투어하기에 쫗다.






   #  5인의 건파이터는?



   #  산 크리스토발 성에서 바라본 산후안 항구 - 대형 크루즈선 3척이 정박중에...



  #  와우~ 어쩜 바닷물이 저리도 파랗기만... 잉크를 쏟아 부어버렸남?



  #  3 국기는?

    - 미국, 푸에르토리코 그리고 스페인 군대(The  Burgundy Cross) 깃발!




   #   산 크리스토발 성에서 바라본 대서양



   # 산타마리아 공원묘지/ Cementerio Santa Maria Magdalena del PAZZI





   #  모로우 성/ Castillo San Felipe del MORRO




   # 넓고 검푸른 바다 - 대서양




  #  산 크리스토발 성에서 바라본  산후안 시티




  #  산후안 항에 정박중인 대형 크루즈 - 좌로부터  하모니오브씨스 호,  카니발 매직 호 등...

     (바다쪽에서 본 배의 후면 모습)



  (*사진/  크루즈선 - Harmony of the Seas / 후면과 측면 모습)



  현존하는 세계 최대의 크루즈 선- "바다의 하모니"(Harmony of the Seas) 

    * 선사 : 미국 Royal Caribian Cruise 사/ *건조 ; 프랑스 STX

    * 건조비 : 1조 3천억원

    * 총 톤수 : 22만 8881톤/ *길이 362m/ *폭 66m/ 갑판 18개

    * 승객 : 6,360명/ * 승무원 : 2,100명  약 8,500명을 태울 수 있다고 하니 놀랍기만...

    * 첫 운행 : 2016.5월 첫 출항

   # 죽기전에 이 배를 한번 타볼 수 있는 기회가 내게도 올지는 미지수....ㅌㅌㅌ

     (*자료출처 : 인터넷 검색)




  (*사진/  크루즈선 -' Harmony of the Seas'의 전면- 산후안 포트를 출항 중....




 정박중인 대형 크루즈 - CARNIVAL MAGIC 호

   *선주 : Carnival corporation& Plc/  Panama

   *운영 : Carnival Cruise line

   *건조국 : 이탈리아, Fincantieri/ *Cost : USD 740million

   *총톤수 : 13만톤/ 길이 1004ft

   *승객 : 3,690명, *승무원(Crew) : 1,367명 ** 총 5,057명 탑승가능



  # 산후안 1일차 숙소-  Casa Sancruce

     건물 겉모습은 좋은데 룸안은 무지 덥기만, 에어콘 있으나마나..

     침대 상하 간격이 너무 좁아 머리 수차례씩 부딫치고... ㅌㅌ

     최악의 숙소중 한 곳... ㅌㅌ (*1박 23불/ 4인실)



   #  산후안 2일차 숙소 - CONTRUCE HOSTEL

   - 시설이 좋아서 편히 잘 쉬었다.(30불/ 6인실 도미토리)


 

 

    #  산후안 숙소에서 누룽지로 아침 식사 대용으로...



   #  숙소 안내벽에 여행자의 출신 국가별로 마킹을....



   Traveller's MEMO

 

  4/24(TU), 갬, 여행 44일차/ 산토도밍고에서 페리타고 산후안으로...

     0830 겟업

     0930 브렉퍼스트

     1000~1100  산토에서 쿠바행 항공편 없어 고심

     1100~1400  산후안행 페리 티킷팅 & 산후안~아바나 항공편 티킷팅

     1600 백페커스 호스텔 출발

     1630~1730  산후안행, 페리탑승 체크인/ 도미니카 출국 심사/ 여객선 터미널

   *1900  Santo Domingo 출항/ Ferries

     2000 디너/ 선내 부페식

     2100~ 0200 트레블러스 다이어리 작성

     0200  취침

    *0800 산후안 포트 도착/ (*13시간 소요)

 < 비용 >

   *배표(산토도밍고- 산후안) : 5,900P(190usd)/ Ferries/ 카드

    런치 330/ 핏자 2쪽& 콕

   *항공권 예매(San Juan~ Habana) : 281천원(260불)/ American Airline

   *도미니카 출국세 : 20불/ 여객선 터미널

    디너 : 19불(선내 부페식)


 << What's Happen? >>

  산토 도밍고 숙소에서 아바나행 뱅기표 구입 문제로 고심

   -  어제 오전, 라스테레나스 호스텔에서 스카이스캐너 검색 때 떳던 

       아바나행 쿠바 항공편이 없어져 낙담, 솔드아웃?

    - 산토에서 파나마 경유, 아바나까지 가는 코파에어라인을 검색해보니 70~80원대,

       아이고, 그지 같은 항공사가 이케 비사누? 

    - 산토에서 산후안 가는 뱅기표 값도 하루 전엔 38만원까지 치솟아 포기,

      숙소 주인 아짐 한테 사실을 얘기했더만, 오늘 저녁 산후안행 페리있다. 그걸 타고 가라!

      "댓츠 어 굿 아이디어, 탱큐 소마치!" 내가 배타는 여행 좋아하는 것 아짐이 어케 알았지,..ㅎㅎ 

    -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페리사무실로 달려가서 산후안행 티킷팅 완료,

      오늘 저녁 배를 타면 낼 아침 산후안에 도착한다. 이후 산후안에서 쿠바 아바나까지는 또 어케 가누? 

    - 산후안에서 아바나행 티킷팅을 위해 손폰으로 스카이스캐너에 예약을 하려고 몇 번 시도 해봤으나  오류로 실패!

       할 수 없이 호스텔 스탭 아가씨에게 부탁, 컴퓨터로 인적사항 입력 결재완료! 오케이 탱큐, 팁 5불..... ^^*


   페리터미널에서 이미그레이션 중 해프닝 - " ESTA 인쇄본은 내 손안에..."

   -  국제선 페리타는게 뱅기 타는 것 보다 출국 수속이 복잡해서 약간의 짜증이 났다.

       엄격한 짐검사(보안검색)와 출국세(20불) 까지 내고 이미그레션 창구에 도착!

   -  여직원이 내게 'ESTA' 인쇄물을 가지고 있느냐고 물었다.

      인쇄물은 없고 손폰으로 ESTA 신청번호를 보여줬더니,

      그 여직원은 인쇄본이 있어야 된다며, 가져오라고 했다.

      나는 프린터기가 없어 인쇄 못했다며 버티기를...옥신 각신....

   -  한참후, 한 남자 직원이 와서 그를 따라오라고 했다. 나는 프리터기가 있는 곳으로 가는 줄 알았다.

       하지만, 아까 들어올 때 보딩패스를 받았던 곳으로 나를 데려 갔다.

       거기서 확인해 보니 'ESTA 인쇄본'은 '내 손안에 있었다',ㅌㅌ

       창구로 돌아와서 여직원에게 ESTA 인쇄물을 제출하고 ...아임쏘리! 로 씨엔떼!

       어찌나 미안하던지... 헐~ 우째 이런 멍청한 일이... ㅌㅌ

       옆 창구 직원들 까지 까르르 웃고 난리다.  ㅎㅎ  

   -   나중에 안일이지만 보딩 패스 끊을 때 페리 선사의 직원이 종이 두장 주는 것을 내가 받긴했지만

       그 것이 'ESTA 인쇄물' 이란  것을 확인하지 않았던게 나의  미스였다.

       급하게 출국 수속 받느라 제정신이 아니여라...  ㅌㅌㅎㅎ 

       이번 여행중 해프닝 제 1호로 기록!   ㅍㅍㅎㅎ ㅉㅉㅉ ^^* 


    물가 비싼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담배 한각 1만5천원 - 세계 최고!                         

     - 지금까지 남미와 중미를 45일간 여행하면서 피부로 느낀 물가가 제일 비싼 곳은

        아마도 이곳 푸에르토리코의 수도 산후안인 것 같다.

     - 택시비는 물론, 숙박료, 음식값, 택시비 등 전반적으로 비쌌고, 특히 담배 값이 장난이 아니었다.

       시내 중심가의 담배 가게에 들렀다가  말보르 골드 한각에 14불(1만 5천원)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10불 이상 주고는 도저히 살 수 없어서 포기, 다음날 다른 가게에서 좀 저렴한 10불에 구입을...


     - 물론 담배값이야 그 나라 금연정책에 따라 비쌀수도 있다지만, 음식값과 숙박비는 왜그리도 비싼지 이해불가,

       여기가 미국령이긴한 미국 본토도 아니고 선진국 유럽도 아닌데, 시설이 열악하기 그지없는 호스텔/G.H의

       도미토리 숙박비가 1박에 30불씩이나... ㅉㅉㅉ,  수년전 다녀온 북구의 부국- 핀란드 헬싱키 수준!

       대체로 중남미의 소득 수준이면 10~ 20불이 적정할진데....ㅌㅌㅌ


    -  택시비도 기본적으로 15불 정도로 비싸서, 숙소에 부탁해 값싼 우버택시를 탔고,

       비용 절감을 위해 짐이 없을 땐 주로 시내버스를 이용함.

       배낭여행자들은 물가가 비싼 나라는 하루 빨리 패스하고, 물가 싼 나라에선 장기체류 하기도 한다.^^*

         *호스텔 숙박비 1박 ; 30불(6인실/ 도미토리), 

         *식사 1끼 15~ 20불(보통) /*조식: 10불(아메리카노 커피 1잔, 케익 2쪽)

         *담배 Marboro Gold : 10,500~15,000원/갑 (최소 9.73불~ 최대 14불)

         *시내버스 요금 : 25센트 1회, *생수(350ml) 1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