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 포루투나 폭포(La Fortuna)를 찾아서....
- 높이 70m, 이곳은 '라 포르투나' 시내에서 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 폭포 입장료 : 15불
# 라 포루투나 폭포.... 폭포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물이 무척 차갑게 느껴졌다.
# 라 포루투나 폭포를 찾아서....
# 희한하게 생긴 식물들.... 폭포에 갈 때는 숙소 주인장의 승용차를 이용했으나 돌아올 때는 평화스럽과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걸어서 내려왔다. 배는 무지 고픈데 주변은 이미 어둠이 깔리고 숙소 찾는데 어려움도 따랐다. ㅎㅎ ^^*
# 폭포에서 라 포르투나 시내까지 구간은 이렇게 평화스러운 전원 풍경이 계속 펼쳐지고..... ^^*.
# 가운데 노란색 원형으로 12개의 꽃술이 예쁜 자태를 뽐내고.....
# 이름모를 요런 이쁜 꽃도 나를 반겨주고....
# 산호세 7-10터미널에서 이른 아침에 '라 포르투나' 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소요시간 : 4시간 20분 /*버스요금 : 2,600클론CRC/ 약 5,100원
완행 버스타고 '라 포르투나'로.... 2018/04/17, 여행 37일차!
- 산호세에서 여행사가 주선하는 1일 투어로 라 포르투나에 다녀오려 했으나,
값만 비싸고 일정도 맞지 않아서 포기, 혼자서 1박 2일로 다녀 오기로하고,
이른 아침, 호스텔에서 택시로 버스터미날로 갔다.
- 버스는 지정좌석제가 아닌 그냥 타는대로 아무 자리나 앉으면 오케이...
- 코스타리카 교외의 도로 상태는 열악하기 그지 없었다. 간선도로여서 포장은 되어 있지만,
편도 1차선, 크고 작은 산을 4~ 5개 넘어감, 차량 통행량은 미미함.
- 에어컨도 없는 버스에는 때로는 사람들이 붐비기도...중간 중간 마을 마다 사람들이 내리고 타고...
- 간밤에 잠을 제대로 못자서 무지 졸려웠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며 비몽사몽간...
- 이곳은 4계절이 없이 건기와 우기로 나누는데 지금 4월은 건기(여름)에 해당
겨울은 우기로 맨날 비만 온다고 한다....
- 옆 자리에 애기를 안고 앉은 로칼 애기엄마는 혼열족으로 애기와 엄마 모두 탱탱하게 건강미 넘처서 보기에 좋았다. - 고생은 좀 되지만, 이렇게 완행버스를 타고 로칼들과 섞여서 사람냄새 맡으며 다니는게 내 여행 스타일이다. ^^*
# 라 포르투나의 숙소/호텔- 카비나스 라스 팔마스/ CABINAS LAS PALMAS
- 숙박료 13,920 클론(약 24불) 카드결재
# 국밥을 주문했더니 글쎄 무슨 밥이 입으로 불어도 날아 갈판... ㅉㅉ
# 숙소인근에 있는 과일가게에서 커다란 파인에플 한개와 망고를 사서 숙소로...
숙소 1층에 있는 식당에서 과일식으로 저녀식사 대용으로 과일 파티를 했다.
혼자서 다 먹을 수가 없서 식당주인과 나눠먹었다.
특히 필자가 좋아하는 파인애플과 망고의 당도가 얼마나 높던지... ㅎㅎ
# 코스타리카 판 - 아레날 호수의 처녀 뱃사공
- 라 포르투나에서 아레날 호수를 건너서 몬테베르데 가는 버스를 타려면 반드시 배를 타야만...
필자가 탔던 배는 아니지만 마침 옆에 있는 배에 연료를 보충하고 있던 뱃사공(선장)을 목격,
디카러 줌잉을... 이런 미녀 아가씨.... ㅎㅎㅎ
# 배를 모는 솜씨도 능숙했다. - 후진중....
#
#
# 아레날 호수와 아레날 화산/ Volcano Arenal
- 아레날 화산은 구름속에 가려져 끝내 나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 아레날 호수와 아레날 화산
#
# 배에서 내려 이런 열대우림 속을 통과 하기도....
# 헐~ 여행자도 참 많기도 하지...
각자 자신이 배정 받은 승합차에 나눠타고 몬테베르데로 이동을....
# 라포르투나~ 아레날 호수~ 몬테 베르데 구간의 이동 방법은
라 포르투나의 여행사를 통해서 지프~ 배~ 지프 로 이동하는게 가장 편리하다.
*이동 시간은 약 3시간/ 여행사 교통비 20불(지프- 배- 지프)
# 갈 길은 먼데 길은 험하기만...., 대부분이 비포장의 오프로드.... 앞에 다른 차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먼지 홀랑 덮어 쓰는 건 다반사.... 노 에어컨... ㅌㅌㅌ
# 산을 몇 개나 넘어 왔는지 셀수도 없다.
# 요녀석 새 이름을 잊어먹었네....ㅎㅎ 비록 그림이지만...
# 이곳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 드디어 오늘의 목적지 이름도 예쁜- '몬떼 베르데/ Monte Verde ' 도착
# 언제나 구름 속에 있는 '산타 엘레나 운무림/ Santa Elena 국립공원'
- 산타엘레나 자연공원은 모테 베르데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
갈 때는 택시로 돌아올 때는 시내버스를 타고 귀환을....
- 종일 코스, 바나절 코스, 어린이 첼리지 코스 등 여러 탐방로가 있는데
필자는 시간이 여의칠 않아서 가장 짧은 탐방로를 약 1시간 동안 탐방하고 나왔다.
* 산타엘레나 운무림 입장료 : 16불
# 이쁜 꽃들도 나를 반겨주고...
# 숙소 - 펜션 산타 엘레나/
# 화장실은 공용을 사용해야하는 싱글룸으로 시설은 열악하기만.... ㅉㅉ 하지만, 가난한 배낭여행자에게 이런 곳도 감지 덕지...,ㅌㅌ 비바람 막아주고 이 한 몸 누일 침대 하나 있으면 되지 안카서? ㅎㅎ *요금 : 15불(싱글룸)
# 몬테베르데/ Monteverde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푼타레나스/ Puntarenas 로....
여자 혼자서 센트럴 아메리카 3개월간 여행을.... - 잉글랜드 아가씨! -
산타엘레나 버스터미널 매표소 입구에 주저 앉아 추위에 떨고 있는 한 여성 여행자를 만났다.
말을 붙혀보니, 그녀는 영국서 왔고, 혼자서 중미를 3개월간 예정으로 여행중에 있다고 했다.
이곳 코스타리카 부터 시작, 현재 2주째라고 한다. 그녀는 오늘 인접국인 '니콰라과'로 간다고 한다.
농담으로 '나랑같이 도미니카로 가지 않겟느냐'고 했더만 웃기만...
금발에다 해맑은 미소가 이뻤다.
그녀는 버스 출반한지 1시간 반만에 니콰라과/산호세로 가는 국도 삼거리에서 하차했다.
여행 장비도 너무 허술해 보였다. 작은 배낭 하나에 물과 간식을 담은 비닐봉지 하나 뿐...,
3개월 여행자의 장비로 보기엔 너무 허술하기 짝이 없어 보였다.
그녀는 첫 번째 여행지를 치안 상태가 몹시 불안하다는 중미를 선택했다는데
대단한 용기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아무튼 무탈하게 여행 잘 마무리 잘하고 돌아가길 바래본다. ^^*
# 몬테베르데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한 버스는 비포장길의 산길을 넘고 또 넘었다.
해가 구름 위에 나타나고....
- 푼타행 완행버스는 출발 10여분 후부터는 비포장 산길을 따라
해발 997m의 산간도로를 시속 10~40킬로의 속도로 기어 올라갔다.
지도상으로는 가까워 보이는 푼타레나스 까지 가는데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 푼타레나스 라이팅 하우스/ 등대
# 쁠라야 푼타레나스
# 푼타레나스 비치(Punta renas Beach)
- 바다 건너 섬 같이 보이지만 육지로 연결된 나코야(Nacoya)반도인데, 오늘 내가 저기까지 가볼 작정이다.
# 푼타레나스 비치- 나무 사이로 비치 파라솔이 알맞은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 푼타레나스 해변은 무지 더웠다. 수영하는 사람은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 생에 가장 맛있게 먹어본 - 생 파인애플쥬스
- 직접 이곳에서 생즙을 내서 얼음까지 넣어준다.
어찌나 당도가 높고 맛있던지 파인하나 먹고 배부른데 또 망고쥬스를 추가로 주문,
배가 불러 못다먹고 해변가를 걸으면서도 마시고....
# 푼타레나스/Puntarenas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니코야 만/ Nicoya'을 건너 '빠케라/ Paquera'라로...
충분한 준비도 없이 무작정 떠난 여행,
허벌나케 개고생만 하고 늦은 밤에 간신히 산호세로 귀환했다. ㅌㅌㅌ
# 니꼬야 만/ Gulf of Nicoya
# 니코야 반도의 파케라 지역 관광지도
# 몬테수마 도착 직전, 비포장 내리막 길을 달리는 로컬 완행버스
# 이곳이 바로 '몬떼수마/ Montezuma '비치!
- 몬떼 슈마 비치는 조그마한 모래사장이 보였고 몇 명의 수영객이 보일뿐....
경치가 특별히 좋은 곳도 아니었다.
내가 여기까지 뭣하러 왜, 왔는지 모르겠다. 무엇에 홀린 듯이.... ㅉㅉㅉ
# 몬떼수마/ Montezuma 비치
# 몬떼수마/ Montezuma 비치
# 몬떼수마/Montezuma 센뜨로에서 산호세 가는 딜럭스 버스를 만나다.
몬테수마(Montezuma) 센트로에 도착,
바로 앞에 대형 버스가 한대가 정차중에 있었다.
옆 사람에게 어디 가는 버스냐고 물어 보니 산호세로 바로 가는 직행버스란다.
얼마나 반가운지, 매표소 가서 언능 표를 끊었는데,
이런 젠장 돈만 내고 표도 안받았다는 사실을 한참 후인 버스를 타고서야 알았다.
헐~~ 내가 제정신이 아니네, 그리여... 정신이 5%는 나간 듯....
잠도 제대로 못자고 먹는 것도 부실한데다 종일 대이동을 하다보니
결국 탈진 직전까지 가는 정신나간 개꼴이 되고 말았다.ㅉㅉㅉ
배가 너무 고파 치킨 한쪽 사서 길거리에서 후다닫 먹고 버스에 올라보니
와우~ 에어컨이 빵빵나오는 딜럭스형 버스였다.
아까 이곳에 올 때 탔던 로컬버스와는 지옥과 천국 차이! 편하게 산호세 까지 잘옴.
# 니꼬야 만(Gulf of Nicoya)의 센셋
# 니꼬야 만의 선셋/ Gulf of Nicoya
여행자 수첩
4/17(화), 갬, 여행 37일차/ 산호세~ 라 포르투나 이동
2300~0300 옆방 S파티
0630 겟업
0710 브렉퍼스트
0800 버스터미널(7-10)/ 택시비 3,000클론(호스텔~ 버스TR)
*0840~ 1300 산호세~ 라 포르투나 이동/ 완행버스/ 2,600클론
1300 호텔착/ 카비나스 라스팔마스( 24불/ 카드)
*1530~1800 라 포르투나 폭포 탐방/ 입장료 15불
1830~1900 디너/ 과일파티- 파인, 망고
2130 취침
((필링))
# 간밤에 넥스트 도어에서 섹스파티하는 바람에 잠 못자다가 새벽 3시 이후 약 3시간 잠
- 두 청춘 커플들이 교대로 섹스파티를.... 세상에 이런 호텔도 아닌 호스텔에서 우째.... ??
지금껏 수많은 호스텔/GH의 도미토리룸(다인실)에서 자봤지만, 이렇게 대놓고
남의 눈치 전혀 안보고 파티하는 녀석들은 처음 봤다. 역시 코스타리카 니깐 가능한 듯...ㅌㅌ
심지어 술취한 여성이 노팬티로 풀장 인근 바깥을 싸 돌아다니기도... ㅉㅉㅉ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어서 리셉스너에게 클레임! 새벽 3시 이후에서야 겨우 평화가 깃들고... ㅎㅎ
4/18(수), 흐림, 라 포르투나~ 호수~ 몬테베르데 이동
0400 겟업/
0800 조식
0820 투어 승합차 탑승
0920~1020 리오치키트 선착장에서 배타고 40분간 이동/ 48명 탑승
1030~ 1200 선착장 하선, 승합차탐~ 몬테베르데 도착
1430~1630 산타엘레나 운무림 탐방(1500~1600)/ 입장료 16불
1700 숙소 컴백/ 16불 싱글룸/ 펜션 산타 엘레나,
1900 디너( 밥, 돼지고기, 와인)
(( 필링 ))
# 호수선착장~ 몬테베르데 이동, 승합차 탑승자 7명,
- 차량 굿, 에어컨 빵빵 나옴
- 라포르투나에서 승합차- 보트- 승합차 편으로 이동중 주변 풍광 감상 베리굿...
- 90% 이상 비포장 도로여서 먼지 많이 마셨다.
- 옆 자리에 앉은 런던에서 온 인도계 영커플과 많은 얘기를 나눴다.
그들은 6개월째 여행중이라고....ㅎㅎ
# 오늘은 집 떠나온지 38일차 되는 날! 집 생각에...
- 아레날 호수를 보트타고 건너 오는데 집에 두고온 가족들 생각에 기분이 징해졌다.
남미 단체 투어중에는 잘 몰랐는데 이렇게 외톨이가 되니 더욱 향수에 젖어들었다.
@ 4/19(목), 폭염, 여행 39일차/ 몬테베르데~ 푼타레나스~ 몬테수마~ 산호세
= 가장 힘들었던 하루 여정 =
0500 겟업/
0540 호스텔 발
*0600~0900 산타엘레나~ 푼타레나스/ 완행버스
0930~1030 푼타레나스 비치 산책
1100~1230 푼타레나스~ 파케라 선착장/ 배편 810 클론
1230~1420 파케라 선착장~몬테슈마 비치/*로컬버스 1800클론
*1510~1620~2030몬테슈마 센트로~ 파케라~산호세/딜럭스 버스 7,600클론(*13불/ 승선비 810포함) 2200 백페커스호스텔 착/ 5,000클론/ 9베드 3명 사용
2300 산토도밍고행 항공편 예약/*129유로(약 17만원/KB신용카드)/스카이스캐너 0100 취침
나홀로 여행 시작후 가장 힘든 하루- 17시간 이동/ 그로기 상태
0530 산타엘레나 숙소출발~일반버스(비포장 길)~ 푼타레나스~ 푼타해변 산책/ 무지 더움~페리탑승~ 빠케라 선착장~ 일반버스~ 몬테슈마 비치(*종점)~ 몬테슈마 센트로/딜릭스버스(마르코 로)~ 페리~ 푼타레나스 ~ 산호세 버스T/R~ 산호세/ 백페커스 호스텔 귀환(2200)
# 개고생하며 '몬테수마 비치'에는 왜 갔누?
- 페리타고 바다(니꼬야 만)를 건너 파케라 선착장으로 들어갔다. 여길 들어간 게 잘못이었다.
무슨 해수욕 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쩝쩝
- 파케라 선착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몬테슈마로 향하는데,
버스 속은 찜통 더위에도 에어콘도 없이 아예 개문 발차이다.
끝없는 정글 속으로 달리는데 좁은 비포장 도로에, 마치 아프리카에 온듯한 기분이 들었다.
얼마되지 않는 거리를 무려 한 시간반 동안 지옥행 버스를 탔다.
- 한국의 7월 중순 같은 무더위 속에 마실 생수조차 떨어져 거의 탈진 상태로
버스종점/ '몬테슈마 비치' 까지 갔다.
몬테수마 비치는 조그마한 모래사장이 보였고 몇 명의 수영객이 보일뿐....
- 경치가 특별히 좋은 곳도 아니었다. 내가 여기까지 뭣하러 왔는지 모르겠다. 무엇에 홀린 듯이....
심한 갈증으로 구멍가게에서 생수 한병을 구입 벌컹 벌킹 드리켰다.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몬테수마 센트로에 돌아왔다.
# 3일만에 산호세의 숙소인- 백페커스 호스텔로 컴백, 스카이 스캐너로 항공편 예약
- 영국서 온 영가이의 도움으로 출발 7시간 전에 산호세에서 산토도밍고행 항공 티켓팅을 할 수가 있었다. 고마워서 맥주 한잔 사겠다고 했더만 그는 괜찮타며 극구 사양을...
# 자정이 훨씬 지나서야 오늘 일정을 모두 마무리 하고 쉴 수가 있었다.
05시 일어나 익일 01시에 모든 일이 종료, 오늘은 참으로 길고도 긴 하루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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