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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제1 시베리아횡단열차/시베리아횡단열차종합

(종합) 러시아 먹꺼리 & 선물(★)

  ☎ ☸ ☺ ☻  ♣♤ PЖД


 ♘ (종합) 러시아의 먹거리- 한 달간 무얼 먹고 지냈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바로 '먹는 것'이 아닌가 싶다.

다음으로 숙소와 교통수단, 볼꺼리, 즐길꺼리 등등....


여기서는 필자가 한 달 동안 돌아 다니며

'무얼 먹고 지냈는지?'

메모해 둔 여행자 수첩을 보고 정리해 봤다.


삼시 세끼를 모두  챙겨먹은 날은 드물고 하루 2끼만 먹은 것이 대부분 인듯....

아침 겸 점심 1끼,  점심 겸 저녁으로 1끼....


그것은 돈이 없어서, 비용 절감하려고 안먹은 것은 아니다.

시간이 여의칠 않아서 또는 식당/ 가게 등이 없어서 또는 못찾아서 못먹은 경우가 대다수.....


즉, 아침은 호텔에서 주면 먹고 아님 모닝 커피 등으로  때우고,

점심은 돌아다니다 간단히 먹고, 저녁 한끼는 아무리 비싸도 잘 먹으려고 노력했다.

왜냐하면,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삼아 여행을 계속할 수가 있기에... ㅍㅎㅎ



그리고 아래 사진에서 보면 매끼 식사 때 마다 제가 마치 술꾼처럼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여 마시게 되는데,

잘 아시다시피 유럽/러시아 등의 레스토랑에서 물을 싸 먹어야 되므로

물 보다는 좋아하는 맥주 마시는 것이 정답.... ㅎㅎㅎ

러시아 맥주(발찌까/ Baltika, Zatesky Gus 등) 맛은 세계 최고 수준인 듯....


러시아의 음식은 다행히 내 입맛에 잘 맞아 여행하는데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다.

추운 날씨에 언제 어디서든 러시아식 진한 국물(숩)와 밥(리스)을 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몰랐다. 거의 매일 국/ 밥을 먹었으니.....

지난 봄, 발칸 여행 때는 좋은 쌀밥과 국을 먹기란 쉽지 않았는데... ㅉㅉ


러시아의 경우, 모스크바를 제외한 다른 도시의 물가(호텔/ 음식비/ 교통비 등)

다른 서유럽 국가(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에 비해 훨씬 저렴하고,

발칸반도 국가들에 비해서는 거의 비슷한 것으로 느껴졌다.

특히 러시아는 음식비가 저렴한 듯... (수스끼의 느낌) 



▲ 최고액권 5,000루블(약 10만원)



☞ Notice

*1) 루블화의 가치가 높았을 때(2012년/ 1루블= 40원대)는 러시아 물가가 결코 싼 것이 아니었으나

    루블화의 폭락(2015년/ 1루블= 19원대)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물가가 싸다고 느껴짐.

*2) 2016.1.12 현재 루블화(현찰 구입가 기준) 17원선도 무너져, 16.98원으로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값싸게 여행하려면 지금이 최적기....  젤루 추울 때인데 우째?

    시베리아 한번 더 가야겠당! 영하 40~50도 강추위 체험차... ㅍㅍㅎㅎ^^*

 


▲ 9/30 블라디보스톡/ 점심 겸 저녁/ 역 건너편 고급 레스토랑/

    - 리스&숩, 해물 꼴뚜기 요리, 와인2, 커피/1,500



▲ 10/1 하바롭스크/ 점심/ 피자 + 숩+ 비어/ 550




 ▲ 바이칼라 생수/ No gas



▲ 10/1 하바롭스크/ 저녁/ 일식- 밥 & 두부찌게, 와인 1잔/ 600+ 100tip









▲ 10/1 하바~ 이르쿠 열차내/ 레스토랑 카/ 햄+ 감자튀김, 캔맥킹/ 650




▲ 10/1  기차역 구내 매점 구입




▲ 1/5 이르쿠 호텔/ 자테스키 구스 삐보/ 구멍가게 구입/ 60루블(약 1,200원)




▲ 10/5 마트료쉬카 호텔 옆 저가 레스토랑/ 볶음밥& суп/ 370

    # 전통 러시아 수프- 보르쉬 소개

      주로 감자, 당근, 앙파 등 야채를 넣고 빨간 무와 소스로 끓여 내는 수프이다.

      원래는 우크라이나 요리였지만 현재는 러시아의 대표적인 음식중에 하나로 자리 잡았다. ^^*   



▲ 10/6 알혼섬/ 후지르마을 니키타 하우스/ 조식/ 숙박비에 2식 포함


  - 러시아식 밥, 스프, 훈제 오믈, 케익 

  - 현미밥 같은 사각형의 밥, 오믈(물고기)훈제,

    스프의 향이 비위에 좀 거슬리긴하나

    먹어야만 살기에 싹~ 다 비울 수밖에는.... ㅎㅎㅎ 


  - 입이 짧은 사람은 하나도 먹을 수 없을 듯...ㅉㅉ

    필자는 집에서는 아무꺼나 안 먹지만,

    여행 중에는 배고파서 아무꺼나 다 잘 먹는다.  없어서 못먹을 판....ㅎㅎ





 

▲ 10/8~9  이르쿠~노보 열차내/ 도시락면/ 생일 특식/ 65루블/ 차내 매점 구입/

   - 이번 여행중 열차내에서는 물론이고 호텔 등에서도 가끔씩 먹었던 메뉴다.

     가게에서 항상 '도시락면' 구입이 가능하다.  ^^*

▲ 노보시비르스크/ 디너/  전통 러시아 수프+ 소시지, 빵, 에그 프라이, 러시아식 차/ 550

  - 붉은 색의 진한 스프(슙)- 국물 맛이  좋았다.




▲10/10 노보시 비르스크 - 런치/ 거리 카페/ 최고의 소고기 스프맛/ 200

  - 러시아에서 'Kafe'란  커피점이 아닌 '레스토랑/간이식당'을 말한다.




▲10/11 노보~카잔구간/ 열차내/ 커피& KFC 햄버거







▲ 10/11  노보~ 카잔 열차내/ 과일 - 요런 과일들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수입한다는데...




▲10/12 카잔/ 마트에서 구입한/ 보드카, 포도, 소시지, 도시락면/ 500



▲1/12 카잔/ 보드카  '스따라야 카잔'/  가격에 비해 퀄리티는 베리 굿!..

  밤새, 반병 밖에 못마시고... 아까분 것을 두고 왔으니....ㅎㅎ 



▲10/12 카잔  점심/ 300

  - 러시아 스프는 전부 피 범벅인 듯...

  - 어찌 타 핏빛으로 물들었남? ㅎㅎㅎ



▲10/14 카잔 타타르 인 호텔/ 호텔 조식





▲10/13 카잔~ 모스코우/ 열차내 레스토랑카/ 치킨290+ 가장 비싼 캔맥킹350 / 640






▲ 1/16 모스코우 디너/ 빵 속의 스프480, 치킨&리스490, 생맥225 = 1,200



▲ 1/16 모스코 디너/ 빵속의 스프/ 특이한 경험



▲10/16 모스코/ 디너/ 전통 러시아식 / 빵속의 스프+치킨+ 감자+ 리스+ 생맥 500cc/
  *여행중 배불리 가장 잘 먹었던 한끼 식사... / 전부다 합쳐서 가격은 약 24,000원



▲ 1/17 모스코 점심/ 레닌그라드 기차역 인근/ KAFE(간이식당)/ 600





▲10/19 무르만스크/ 69Parallel 호텔 레스트랑/ 디너/ 400




▲ 10/20 무르만스크  대형마트/ 러시아산 레드와인,  연어 훈제 외 구입/ 900




▲ 훈제 연어를 안주삼아 나홀로 와인파티를... 흠취... ㅎㅎ




▲ 10/20 무르만스크/ 런치/ 와인 한잔 포함해서 190루블(약 3,800원)이라니...믿기질 않아 재확인을...

   택시기사가 강추했던 곳... 무만은 교통비와 음식비가 모스코, 상트에 비해 무지 싼 듯...

   *버스비 : 25(500원)

   *택시요금(기차역~ 호텔 ) 200

   *택시 2시간 대절 시티투어 1,400(28,000원)


▲ 10/21 콜라역 앞 식당에서 콜라파티를.. 날씨도 추운데 웬 콜라파티?...ㅎㅎ




▲ 10/22 핀란드 헬싱키/ 카루KARHU 3 맥주

   - 핀란드 최고의 맥주 맛을 보기 위해 특별히구입/ 3.40EUR(4,800원 수준/ 마트)

  * 참고로 헬싱키의 물가:  담배 1갑 : 5.50유로(약 7,200원 수준)



▲ 10/23 에스토니아, 탈린/ 전통 레스토랑 - 에스토니아 전통 스프 맛 좋고, 맥주 맛 좋고...





▲ 탈린 타비노야 탈린스 트레블러 하우스/ 호스텔 조식/ 호스텔비(15유로)에 포함







▲ 10/ 25 상트 넵스크대로변/ Dabe palochiky- Restaurant(다베 팔로치키)

   - 상트에서 3일간 머물면서 거의 이곳을 이용함.




▲ 10/26  상트에서 마지막 디너를...



▲ 10/25 상트 넵스키 대로변/ Dabe palochiky- Restaurant(다베 팔로치키)




▲ 오른쪽 그림에 나와있는 메뉴 3가지는 다 먹어 봤는데  맨위 95루블짜리 된장국 맛이 단연 으뜸!





▲ 10/26 상트 Silver Sphere Hotel/ 러시아의 마지막 밤을.... 발찌까 2병으로 마무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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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트의 어느 수퍼에서 수소문 끝에 구입한 - ESSE onE

  - 나홀로 여행중 스트레스 많이 받아 담배를 좀 피웠는데

    주로 1mmg이하의 저 타르의 슬림타입을 선호...


  - 러시아 담배는 너무 독해서 내가 필수가 없었다(타르 5mmg상).

    덜 독한 타르 1mmg을 수소문 끝에 겨우 찾았는데 한국산 'ESSE onE'

    월메나 반갑던지.... ㅎㅎ 가격도 약 1,700원 수준... 거져네 거져여.. ㅎㅎ

   *현재 금연중, 담배 사진 보니 한 대 때리고 시푸네...ㅍㅎㅎ



♘ 러시아 여행시 선물 소개


 사실 나같은 가난뱅이 배낭여행자에겐 선물이나 기념품의 구입과는 거리가 멀다.

 여행하다보면 꼭 구입하고 싶은 물건이 가끔은 있기 마련...

 비용도 비용이지만, 항상 돌아다녀야만 하는 여행 스타일이라서

 여행중에 구입하게 되면 짐이 될것 같아 구입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았다.


 가이드북을 보니 러시아 여행자들이 선호하는 선물은

 러시아산 전통 인형(마뜨료시까)보드카, 쵸콜릿(알룐까),

 황실 도자기(그젤), 호박, 털모자(샤프까) 등...

 도자기, 호박 등의 퀄리티는 좋지만 비싸서 구입할 수가 없고

 인형과 쵸콜릿, 보드카 등 몇 가지 구입한 게 전부.... ㅎㅎ

 털모자 하나 사와야 되는데 아쉽다. 지금 쓰고 다니기 딱인디...^^*


▲ 마트료쉬카/ *가격 8만원 상당




 ▲ 마트료쉬카/ '풍요와 다산'을 상징하는 러시아 전통 인형/ *7,410R/14만원 상당

    나무를 꺾아서 만든 것인데, 인형을 까면 이렇게 인형 속에서 계속 인형이 나온다.

    작게는 3개에서 부터 많게는 50개 이상...,

    인형 개수, 페인팅, 견고성 등 퀄리테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

    저가 3만원짜리 부터 고급은 30~40만원 짜리 까지 있다고 한다. ^^*



▲ 보드카/ водка


  러시아의 물을 뜻하는 вода́에서 유래되었듯이 가장 깨끗하고 맑은 술이다.

     러시아에서는 길고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독한 술을 마셔 몸을 떠뜻하게 하는 풍습이 있는데

     이것이 보드카를 러시아 대표적인 전통주로 만들었다. 러시아에서 비지니스 성공을 위해서는

     상대방이 주는 보드카 잔을 거부해서는 안된다고 하니 보드카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 지 짐작 할 수가...


  -  보드카의 종류는 무척 많다고 한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에서 독자적으로 보드카를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팔리는 '스미르노프'(미국), '앱솔루트'(스웨덴)는 러시아 산이 아니다.

     근래에 러시아산 프리미엄 보드카는 '스딴다르뜨'(STANDARD)가 출시되어 빠른 성장을 하고 있다.

     *참고로 보드카 가격(수퍼) : 약 8,000~20,000원 수준/ *프리미엄 보드카 STANDARD: U$15(공항)

     (자료참고/ 이지 러시아/ 서병수 저)



▲ 러시아 대표 브랜드 - '알룐까' 쵸콜릿

 - 꼬맹이는 어느 사진작가의 아이를 모델로 했다는데...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