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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일반여행·등산

가평/운악산 단풍 1/일주문~ 적단풍~ 눈썹바위~ 버섯바위(13/10/26)

 

 

 

 

 

 

@ 운악산 산행 @

 

일시 : 2013/10/26()

날씨 : 쾌청, 시정거리 베리굿

 

탐방루트

분당(08:00)- 하판리 운악산입구(09:40)- 일주문- (만경로)- 눈썹바위-

미륵바위- 만경대- 정상- 남근석- 절고개- 코끼리바위- 현등사-

일주문- 하판리(15:50~17:00 식사)- 분당(20:00)

 

소감

 

- 운악산은 필자의 인생사에 잊을 수 없는  산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나 개인적인 중요한 결심을 할 때 자주 이 산을 찾곤 했다.

197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약 40년간 최소 1년에 한 두 번씩, 많게는 3- 4회 이상을 찾은것 같다.

 운악산은 산의 3대 요소(숲과 수려한 암반, 깊은 계곡)를 두루 갖춘 산중의 산이다.

 

- 지난 10월초에 드라이브 중 하판리 등산로 입구까지 왔다가 가면서,

단풍이 온 산을 붉게 물드는 날 다시 오겠다며

스스로와의 약속을 한 바 있는데 이번에 찾게 되어 다행... ^^* 

 

- 일주일 전(10/19일)에 몇 명의 검푸들과 함께 오려고 번개를 쳤으나 불발...

일주일 후 오늘 단독으로 운악산 산행을 강행...

무거운 DSLR을 메고 암릉을 조심해 산에 올랐다.

 

오늘따라 울긋불긋 차려입은 선남선녀 산우들

등산로를 가득 매웠다.

 

- 올해 운악산의 단풍피크는

일주일 전(10/19-20) 단풍축제가 열렸던 때인 ...

그러나 눈썹바위~미륵바위 사이 구간과 코끼리바위~ 현등사 구간에

풍이 아직 볼만해서 대만족,

 

- 오늘 산행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쾌청한 날씨로 인해

란하늘과 시정거리가 멀어 좋았다.(20km),

때문에 당산행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다. 자그마치 620...

 

- 오늘 총 산행 시간은 6시간 소요.

보통 제1코스의 산행시간은 4시간이면 충분한데, 사진 찍느라 무려 6시간이나 걸렸다.

오후 350분까지 배고픈 줄도 모르고 점심도 거른 채 산행을 했지만,

기분은 최고조에,...

젊었을 때 한동안 산에 심취해봤던 필자가 아니던고.... ㅎㅎ

 

^^*^^

 

 

 

# 나뭇잎 사이로  첩첩이 산의 파노라마가...

 

 

 

 

 

# 눈썹바위

 

 

 

 

 

 

# 오메 단풍 들었네! 

 

와우~ 올해 처음으로 단풍다운 단풍이..... ㅎㅎ

 

 

 

 

 

 

 

 

 

 

 

 

 

 

 

 

 

 

 

 

 

 

 

 

# 이 바위 이름을 붙혀줘야 될텐데....ㅎㅎ

 

 

 

 

 

 

# 여길 어케 올라가지... 이케 올라가면 되는게지....

 

 

 

 

 

 

# 와우~ 날씨 한번 좋다. 좋아!

탁트인 시정과 파란 하늘엔 흰구름 두리 두둥실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산이 경기도의 제2봉인 명지산,

그 오른쪽으로 연인산도 보인다.

 

 

 

 

 

# 좌로부터 귀목봉, 귀목고개, 명지산, 연인산 등이 보이네....

 

 

 

 

 

 

# 발 아래는 골프장도 보이고...

 

 

 

 

 

 

# 눈이 씨리게 파아란 하늘과 흰구름...

무신 말이 더 필요할꼬...기냥 조타눈 말빢에는... 

환타스닉, 원더불... ^^*

 

 

 

 

 

# 바로 아래는 등산 초입인 하판리 마을이 보이고...

 

 

 

 

 

 

 

 

 

 

 

 

 

 

 

# 가운데 보이는 높은 봉우리는 명지산

 

 

 

 

 

 

 

오메, 단풍들겄네 



                                    시/ 김영랑


오메, 단풍 들것네.
장광에 골 붉은 감닙 날러오아
누이는 놀란 듯이 치어다보며
오메, 단풍 들것네.


추석이 내일모레 기둘리니
바람이 자지어서 걱정이리
누이의 마음아 나를 보아라.
오메, 단풍 들것네

 

^*^

 

 

 

 

 

 

 

 

 

 

 

 

 

 

 

 

 

 

 

 

 

 

 

 

# 역시 명지산의 경기의 제2봉다운 위용을 보이고....

경기 제1봉 해발 1,400m 의 화악산인데 명지산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 이름이 없지만 필자는 이바위를 버섯바위로 부르고 싶다.....ㅎㅎ

 

 

 

 

 

 

 

 

 

 

 

 

 

 

# 붉은 단풍잎 속에 이쁜 산아가씨(?)도... 단풍이지 사람인지.....

^^*

 

 

Sojiro-El_Condor_Pasa.mp3 (4758k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