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4/13, 쾌청
화창한 어느 봄날, 토요일 오후에
카메리 하나 둘러 메고 집앞 여수천으로 꽃구경을 나갔다.
백목련과 자목련, 개나리, 봄꽃의 제왕격인 벚꽃, 버들강아지, 수양버들 등등....
오늘따라 날씨가 화창해 산책객들도 여수천과 탄천으로 쏟아져 나왔다.
연인끼리, 또는 부부, 베이비 캐리어를 끌고 나온 새댁 등...
탄천과 여수천의 봄은 이렇게 찾아왔건만 계절의 감각도 못느끼고
계절을 보내야만 하는 나를 포함한 우리 이웃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대체, 왜 사는건지? 삶이 대체 무엇이기에...
그리 길지도 않은 우리네 인생사 이거늘....ㅉㅉㅉ
* 촬영기종 : D800+ 24-120mm f4 N
# 아파트 현관 앞에 만개한 자목련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카메라는 들이대봤다.
# 아파트 담장 너머로 벚꽃들이 피기시작하고....
# 여수천에 들어서는데 개나리와 벚꽃들의 향연이 펼쳐지고...
어떤 노진사는 앵글에 연신 봄을 담기도.,.. ^*^
# 개나리는 절정을 이루고...
# 어느 아파트 담장 너머로 노란 개나리가 얼굴을 내밀고...
# 애기를 데리고 여수천& 탄천으로 봄나들이 나오는 아낙들... ^^*..
# 꼬맹이도 전차타고 엄마따라 나서고...
# 탄천의 버들강아지도 방끗이 웃으며...
# 수양버들이 늘어진 실개천의 징검다리는 정겹기만하다.
# 벚꽃나무 뒤로 보이는 건물은 디자인진흥원 건물...
# 탄천의 봄은 이렇게 정겹기만한데...
한때는 필자도 이길을 따라 서울 한강까지 장장 30km 이상(왕복) 머너먼 길을 달리며
마라톤에 심취해 보기도... ^^*
# 젊은이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도 하구먼...ㅎㅎㅎ
# 탄천 뚝방에 쑥을 캐는 사람들도 보이고....
# 벚꽃을 클로즈업해보니, 역시 봄꽃의 제왕다운 모습이... ^^8
# 필자가 좋아하는 축~ 늘어진 벚꽃가지들....^^*
# 나무엔 파릇 파릇 새순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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