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화천대교 오거리에 있는, 색소폰을 연주하는 젊은이와 여인 조형물...
@ 춘천권 나드리
* 일시 : 2014.09.16(화), 04:30~16:00
*날씨 : 아침 - 짙은 안개, 낮 - 갬
# 이동루트
기상(0330)- 운악선방 출발(0430)- 자라섬(0520)- 강촌역/ 구곡폭포(0630~07:30)--
춘천구봉산 카페거리(0830)- 구봉산 등산(0900~1000)-
파로호(1100)- 화천 진미식당 조식(11:40)- 화천 오거리 일대 촬영(12;00~13:00)-
김화(14:30)- 운악골 귀환(16:00)
* 총주행거리 : 약 300km
# 소감
- 깜깜한 새벽 4반부터 오후4시까지 12시간 동안 움직이는 강행군
- 자라섬에 도착해보니 짙은 안개로 여명을 볼 수 없이 실망,
그대로 강촌으로... 강촌역시 짙은 안개뿐
- 완전히 탈바꿈한 강촌역일대 : 레일바이크, 새로운다리 강촌대교 건설중
- 구봉산 카페거리 춘천시내 조망 굿- 운무가 많이 끼어 시정은 별로 좋지 않았다.
- 오늘 여행에서 오랜만에 가본 물의 나라- 화천! 로터리를 중심으로 깨끗이 단장해 있음에 다소 놀람.
*군청 인근 골목에 위치한 진미식당에서 허기진 상태에서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가정식백반(6천원) 맛이 최고!
시장이 반찬이긴하나,
아마도 가출 3개월만에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기억된다.
# FOTO
* 기종 : 50.4, 24120/ 촬영매수 : 미상
^^*
# 강촌의 명물 - 구곡폭포
하지만, 수량이 너무 작아 폭포로서의 아름다움이 거의 없어 아쉽기만......
비온뒤 수량이 많을 때 다시 한번 찾아볼 생각을 하며 발길을 돌렸다.
# 지척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짙게낀 안개가 운전에 지장을 줬는데
이제 산자락에도 안개가 겉히기 시작하고... ^^*
# 강촌교 옆 상류쪽에 새로 건설중에 있는 강촌대교!
- 다리 전체가 열결되기 직전에 있는 듯.... ^^
-이 다리는 북한강을 가로질러 강촌에 놓여지는 세번째 다리이다.
# 레일바이크 출발점 - 구 경춘선 철로....
- 이른 아침이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 옛날 강촌역사 자리- 지금은 Rail Park
# 강촌교와 새로 건설중에 있는 강촌대교(뒷쪽 교탑에 와이어가 연결되어 있는 다리)
- 앞에 보이는 다리는 현재의 강촌교!
70년대는 목재로 만들 다리가 있었는데,
현재 이용되고 있는 강촌교 위치...
강촌~ 강변산책로~ 등선폭포~ 삼악산 정상~상원사~의암댐 으로 이어지는 루트는
필자에겐 참 많은 추억을 가슴에 담고 있기도 하다.
아~ 옛날이여.....
^^*
# 호반의 도시- 춘천의 또다른 볼거리가 있는 구봉산 카페거리!
- 이탈이안 풍의 카페가 구봉산 언덕에 즐비해 있어
연인들 또는 가족끼리 차나 요리를 먹으면서
춘천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
-사진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뷰 포인트로 각인 되기도.... ^^*
# 구봉산 카페거리에서 내려다본 춘천시가지 전경(00카페에서 촬영)
- 춘천의 상징인 봉의산과 그 오른쪽으로 아치형의 예쁜 다리 소양2교도 보이고.... ^^*
# 빨간색 비치파라솔과
옥상으로 올라가는 나선형의 빨간색 계단이 너무 이뻐서 카메라를 들이대봤다.
분위기가 그리스 등 지중해 연안국가에서나 주로 볼 수 있는 풍광이다. ㅎㅎㅎ ^^*
# CAFE- Towsome Place
- 오늘은 시간이 없어 커피 한잔 하지 못했는데
다음 기회에 다시 찾으면 꼭 한번 들러봐야겠다는 생각을.... ^^*
# 이탈리안풍의 산토리니 카페
- 우리나라에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건물양식!
건물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 더 좋은 전망을 보기 위해
혼자서 터벅 터벅 등산로를 따라 구봏산 정상으로 향한다.
# 구봉산 정상에 있는 해발 441.3m 라고 표시된 표지석...
# 구봉산 정상에서 바라본 춘천시가지 전경
- 아래 카페거리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였다.
-24-120렌즈로 최대한 당겨 봤는데
운무가 많아 깨끗한 사진을 얻는데는 실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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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로호(破虜湖)
파로호는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긴 인공호수다.
10억 톤의 물을 담을 수 있는 규모의 호수로 상류에 평화의 댐이있다.
일산, 월명봉 등의 높은 산에 둘러싸여 주변경관이 아름다우며,
주위에는 우거진 숲과 맑은 계곡이 잘 어우러져 있어 현재 관광지로 지정 개발 중이다.
또한 공해없는 깊은 물에 잉어, 붕어, 메기, 쏘가리 등 담수어가 많이 서식하고 있어
낚시터로 각광받고 있으며 전국에서 낚시꾼들이 몰려들고 있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6.25전쟁 때인 1951년 5월,
중공군 10, 25, 27연대와 해병 1연대 장병들 이격전 끝에
중공군을 수장시키는 승전고를 올림으로써
화천저수지가 오랑캐를 크게 무찌른 호수라 하여,
고 이승만 대통령이 파로호로 명명, 친히 휘호를 내렸다.
[네이버 지식백과] 파로호(화천) (대한민국 구석구석, 2013.6, 한국관광공사)
# 화천읍사무소 인근에 위치한 진미식당에서 늦은 아침 겸 점심으로 먹은- 백반/ 육개장
반찬이 몇가지 밖에 안되지만 정갈하고 맛이 좋았다.
최근 집나온 뒤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 같다. ^^*
# 앞으로 화찬을 다시 찾으면 무조건 이곳으로 갈 생각이다.
# 다음에 꼭 가고싶은 곳 중에 한 곳인 비목공원으로 가는 이정표가 표지석에... ^^*
# 이쪽(화천교)이 비목공원과 평화의 댐으로 가는 방향이다.
# 좌측은 화천교 다리, 우측은 북한강- 와우~ 전망이 기가막힌다.
- 화천교는 화천천이 북한강으로 유입하는 곳에 놓인 다리다.
# 이 다리는 북한강을 가로질러 놓인 화천에서 가장 큰 화천대교이다.
# 색소폰을 연주하는 젊은이와 여인상의 조형물이 아주 멋지게 잘 만들어져 있다.
음악과 악기를 아주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여러장의 사진을 찍기도....
국내에서 본 악기연주 조형물중에 가장 잘 만들었는 것으로 각인되었다.^^*
# 이 조형물의 정확한 명칭을 잘 모르겠으나,
물의 나라- 화천을 상징하는 낚시하는 곰돌이 상이 아닐지.... ?
곰돌이(반달곰)는 강원도를 상징하는 동물로 지정...
# 화천읍 오거리 소공원(?)에서 북한강 상류쪽을 바라본 풍광
# 화천의 번화가인 화천오거리- 로타리
-이번 여행에서 가장 보람된 것은 화천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었다.
10여년전 출장중 화천수력발전소에 들렀다가 평화의 댐까지 가봤던 기억이 있긴한데,
그때는 이곳이 자그마한 보잘 것없는 시골의 그런 모습이었는데.... ㅉㅉㅉ
지금은 자연친화적으로 환경도 많이 개선되었고 골목도 깨끗하고 음식 맛도 좋고....ㅎㅎ
필자를 다시 찾고 싶게 하고 있다.
# 화천교 옆에는 산책로 겸 자전거 도로가
아치형으로 멋지게 잘 설치 되어 있다.
# 이 고기상은 쏘가리가 아닌가 싶다.
# 곰돌이 낚시꾼이 수달을 낚으려나... 사진을 찍다보니....ㅎㅎㅎ
# 마침, 체육공원의 인조잔듸 구장에서는 전국추계여자축구대회가 열리고 ...
사진은 여고팀의 게임중에 한컷...^^*
# 물의 나라 화천읍내 전경!
강원도의 자그마한 시골풍경이....
바로 앞은 북한강!
화천댐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다시 춘천댐으로 흘러가고... ^^
# 강변에 열차객실을 개조해서 만든 열차펜션이 ....
@
오늘 하루 참으로 먼길을 여행한 것 같다.
가평 운악산 아래 운악골에서 이른 새벽에 출발!
안개가 짙게 드리우고 있는 자라섬을 거쳐,
70년대의 추억이 서려있는 강촌역과 구곡폭포...
그리고 처음 가본 춘천의 구봉산카페거리,
파로호와 화천읍내까지 좋은 추억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했다.
이 좋은 계절에 이렇게 살아서 마음껏 돌아다니며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더없이 행복하다.
대자연에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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