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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일반여행·등산

인제/ 곰배령에 바람이 불면(6)/(*후기 13/08/16)

 

 

 

 

 

@ 곰배령/ 천상의 화원에서....

 

  일시 : 2013.8.16~17/ 구름 많음

 

  ▷ 코스 : 8/16 분당(05:30)- 동홍천- 상남-진동-

설피밭(10:00)- 곰배령-강선마을- 설비밭(16:30)- 진동00펜션(1박)

8/17 방동리 왕솔농원- 방태산휴양림/ 2단폭포-

방동계곡/오류동막국수(휴)- 홍천- 양평- 분당

 

  ▷ 소감

 

    이번 곰배령 탐방은 2002.7월 이후 11년만의 재탐방....

    필자가 마라톤에 푹 빠져있을무렵 8명의 검푸들과

    곰배령을 처음 탐방하고 천상화원에 매료되어

1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기억이 생생하다.

 

     탐방 하루 전,

     우연히 인터넷으로 곰배령을 검색중,8월16일, 10시에 한자리가 비어 있서

     바로 예약하고 다음날 새벽에 단걸음에 곰배령으로 내달려갔다.

 

    10시10분부터 탐방 시작!

강선마을을 지나 오솔길을 따라

쉬엄 쉬엄걸어서 11시40분경 곰배령에 도착..

     와우~ 눈 앞에 펼쳐지는 천상의 화원의 그 아름다움에 무신 말이 필요할꼬....ㅎㅎㅎ

     드넓은 푸른초원에는 이름모를 들꽃과 들풀이 지천에 가득하다.

 

    이날따라 산안개도 거의 없어 시정이 너무나 좋다. 

    멀리 설악산의 소청, 중청, 대청봉이 손에 잡힐듯 한눈에 들어 왔으며,

    서쪽 귀둔리 방향으로는 멀리 첩첩으로 산등성이가 아스라이 시야에.....

    게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와 볼을 스치며 지나가 기분이 무척 업되기도... ㅎㅎ

 

^*^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자연 풍경의 하나인 '파아란 하늘에 뭉개구름 두둥실' 떠있는 모습!

   하산 시간인 오후 2시가 다 되어서야  내려오고 싶지 않은 하산길에....

 

   운이 좋게도 시계가 탁트여 먼곳까지 볼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이곳은 짙은 운무가 끼거나 비가오는 등 연중 맑은 날을 만나기가 쉽지 않는데

11년만에 찾은 필자를 위해  하늘이 내게 내려준 축복이라 생각된다.

 

   자연 앞에 머리 숙여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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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촬영 때는 차분히 생각하며 한컷 한컷 정성드려 샷팅을 해야되는데 

 천상화원의 뻬어난 풍광에 취해 2시간 동안

잠시도 쉬지 않고 흥분된 상태에서 샷팅을...

    줄잡아 200장 이상 촬영 한듯....ㅋㅋ

이중에 내맘에드는 사진이

몇 장이나 나올지는 미지수... ㅎㅎ

 

   곰배령 야생화의 절정시기는 봄꽃이 만개하는 5월 중순경...

   8월 중순에 왔으니, 이미 많은 야생화들이 져버린 상태여서 조금은 아쉬웠다.

   가장 많이 피어있는 꽃은 둥근이질풀, 동자꽃, 기타 이름모를 들꽃 들풀들...

 

   봄꽃의 절정을 이루는 내년 5월에 다시 찾아오고 싶다.

 

   하산후 강선마을 어느 주막에서 먹은

   감자전과 강원도의 명주인 옥수수 막걸리 맛은 일품....

 

  # 이동시간

    10:10~11:40 생태관리소~ 곰배령

    11:40~ 14:00 곰배령 정상 사진 촬영

    14:00~ 17:00 곰배령~ 강선마을(15:10~16:10 휴식)~ 관리소

 

  # 산행거리: 약 10km

    점봉산 생태관리센터 - 2.2km - 강선마을 2.8km-

    곰배령 정상(왕복 10km/약 3~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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