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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인디아& 중동& 발틱 2/TURKEY

Coffee Break/ 여행중 가장 힘든 하루/*배낭은 어디에...


 

 # 항로/ 이집트 룩소르~ 카이로~ 터키/ 이스탄불~ 이즈미르

 


  # 이집트/ 룩소르 국제공항


  

#  3개 구간 티킷/ 총 395천원/카드/Skyscanner/ Budget Air에서 예약

     룩소르 2305~ 카이로/ 이집트항공/ MS260

    카이로0250~ 이스탄불/ 터키항공/ TK693

    이스탄불0800~ 이즈미르/ 터키항공/ TK2312/ (티킷 변경)



   4/27~ 28/ 15시간 심야 대이동-이번 여행중 가장 힘든 하루를...

      = 룩소르 샤디호텔~ 룩소르 공항~ 카이로 트랜짓~ 이스탄불 트랜짓~ 이즈미로 숙소 =

 

 # 4.27일은 너무 더워서 룩소르 샤디호텔 룸에서 종일 휴식을 취한 뒤

   저녁 8시경 호텔 체크아웃, 룩소르 공항으로 향했다


 # 2030부터 룩소르 공항 체크인, 자정까지 공항에서 대기를...

   2305 출발 예정이던 이집트 항공편이 1시간 이상 딜레이, 자정이 넘어서 룩소르 출발

   처음 타본 이집트 항공의 기종은 747모델로 동체는 큰데 탑승객이 절반 정도 채운상태,

   비행 시간 1시간, 기내가 다소 추워 블렝켓 얻어서 덮고 잠,

  - 카이로공항에서 트렌지트 하는데 두 번씩 씨큐리티 체크에 짜증


 # 이스탄불 공항 도착, 짐을 찾지 못해 2시간 동안 헤맨 후,

    당초 계획(0800) 보다 4시간10분 늦은 1210분 터키 항공편으로 이즈미르로 출발


 # 이즈미르 숙소에 도착해 보니 28일, 오후 3시,

    전난 밤 8시 이집트 룩소르 호텔에서부터  오늘의 목적지까지 무려 15시간이나 걸렸다.

    꼬박 밤을 새웠더니 몸은 민신창이가 되어 정신이 멍하고, 20~ 30% 나간 것 같다.


  # 이즈미르 숙소에서 한 잠 자고 났더니 무리한 일정으로 '감기몸살 증상' 이 나타나

    지참하고 다니는 감기약 복용후 하룻만에 거의 회복은 되었지만 귀가 멍한 상태.... ^^*



   

   (사진/ 터키/ '이즈미르 공항'에 대기중이 붉은색 꼬리를 가진 - 터키항공)


# 처음 타보는 터키항공(Turklsh Airlines)

   - 02:50 카이로~ 이스탄불 구간

   - 이집트항공사에 비해 월등히 세련된 터키항공, 역시 국력차이를 실감, 깔끔한 기내설비들..

     기종은 요즘 가장 많은 A300 씨리즈 좌석은 3//3 배열,

   - 이집트 초딩생 10여명 탑승, 내 옆자리도 여자 꼬맹이가...영어도 곧잘했다.

   

    



  배낭 찾아 삼만리....이번 여행중 최대의 해프닝!

  - 새벽 05시에 도착한 이스탄불 신공항은 무지 크고 시설이 깔끔했다.

     인천공항은 쨉이 되지 않았다.

     내가 지금껏 다녀본 수많은 공항중 가장 큰 것 같다.


  - 수차례 공항 안내요원들에게 '러기지 클레임'이 어디 있는지 물었으나,

    '도메스틱 러기지 클레임' 쪽으로 가보라는 안내를 받고 도매스틱으로 갔는데

     내 짐은 그곳에 없었다.


   - 터키항공사 티킷오피스를 찾아가 남자직원에게 내 화물에 대해서 문의했더만,

     그는 내 짐이 아직 이스탄불에 도착하지 않고, 카이로 공항에 있는 것 같으니,

     이즈미르 공항의 분실물센터(로스트파운드오피스)에 가서 문의 해보라고 했다.

     이건 또 무신 얘기여? 순간 당황스러웠다. 황당!

     (이 사람 말듣고 일이 여기서  크게 꼬임.)


  - 다시 공항의 인포메이션 센터 아가씨한테 짐을 잃어 버렸다며 찾는 법을 물어봤더니

    그녀는 내게 무전기를 들고 있는 '화물 담당자'(?)를 소개해 줬다,

    그 남자를 따라 보안구역 입구에서 여권을 맡기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그는 '러기쥐 클레임 23A'에 가보라고 했다. 그가 가르쳐준 23A' 베어 벨트 앞에 갔더만,

    카이로에 있다던 내 배낭이 거기에 떡하니 있었다.


    "반갑다, 내 배낭!!"  "쥔 잘못 만나 너가 고생 많았다."


    후유~~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을... ㅌㅌㅌ 


   

    

      (*사진/  다시 찾은 내 배낭/  "HOT TRANSFER" 꼬리표가....)



  # 처음부터 일이 꼬인건, 나의 미스테이크....

  - 룩소르 공항에서 체크인할 때 '내 짐은 이스탄불까지만 간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짐을 찾아 다시 이즈미르로 부쳐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는데,

    밤새워 장거리 이동하느라 비몽사몽간에 내가 깜빡했다.


  - 처음부터 도메스틱 보안검색대로 가지말고, 그대로 인터내셔널 죤에서 아웃!

     입국심사 하고, 러기쥐 클레임으로 가서 짐을 찾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판단 잘못해서 2시간 동안 짐찾는다고 개고생을...  해프닝으로 끝났다. ㅌㅌ

 

  - 앞으로 좀 더 차분하고 냉정하게 처신해야 겠다.

    뱅기 한 두 번 타는 것도 아닌데 대체 이게 메야....ㅉㅉㅉ



   

    


 

 @ 4/27~ 28 주요일정

  # 4/27 온종일 룩소르 샤디 호텔 휴식

    2000~ 2030 샤디 호텔 체크 아웃~ 룩소르 공항/ Taxi 150EGP

    2130~ 2400 룩소르 공항 체크인& 대기

  # 4/28(일), 갬, 여행 55일차/ 룩소르~ 카이로~ 터키/ 이스탄불~ 이즈미르

   0015~ 0115 룩소르 발~ 카이로착/ MS 260 이집트 항공/(2305/ 1시간 15분 딜레리)

   0250~ 0615(0515) 카이로 발~ 이스탄불 착/ TK693 터키 항공

   0630~0900 이스탄불 공항/ 배낭찾아 삼만리

   1210~1340 IST~ 이즈미르(*당초 0800~0920)

   1500 이즈미르/ 인하우스 호스텔 착



 

     # 터키/ 이스탄불 공항/ 2019.04.28, 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