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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인디아& 중동& 발틱 2/LEBANON& JORDAN

LEBALON/ BEIRUTE/ 중동의 화약고 레바논에 입성


PЖД   ▲  ☀ ☁ ☂ ★ ☆ ☞ 




 LEBANON 개요


*국명 : 레바논공화국(Lebanese Republic/ Lebanon)

*수도 : 베이루트/ Beirut

*면적 : 1.04만km2 / *인구 : 450만명(2017 추정치)/

 *1인당 GDP: 11,615불(2017 IMF) /

*주요 약사

1944.1월 프랑스령에서 완전 독립/ 1982.6월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

 1983.7~9월 기독교와 이슬람교간의 종교적 갈등으로 내전/ 2006년 이스라엘 재침공

*종교 : 이슬람교 54%, 기독교  40.5%, 다종교 국가

*언어 : 아랍어, 영어 불어 통용

# 베이루트는 "중동의 파리" 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는데

필자가 보기엔 '글세요' 올시다.

^^*^^


*황색경보- 여행자제/ 적색경보- 철수권고, 

*검정사선(경보 2단계)- 특별 여행경보 : 바알백 지역


^^*^^


  레바논 여행 갈 것이냐 말 것이냐?

- 외교부 여행경보지도를 보면 레바논은 여행이 안전한 곳이 한곳도 없다.

여행 자제, 철수 또는  특별 여행경보가 내려져 있는 곳이다.

2006년 까지만도 이스라엘과 전쟁을 별였던 '중동의 화약고' 였던곳이 아닌감!

현재는 접경국인 시라아의 오랜 내전중(IS)에 있어 레바논도 여행 안전한 곳이 아니다.

 - 많은 고민 끝에  일생 일대의 마지막 인데

 죽기야 하겠냐는 생각으로 용기를 내어

두바이에서 에미레이트 항공편으로 베이루트로 바로 날아갔다.

^^*










  두바이~ 베이루트 구간/ EMIRATES/  약 5시간 소요

# 두바이~ 베이루트 구간은 저렴한 항공사를 찾다가

좀 비싸지만 여유있게 오후 시간대에 출발하는 중동 최고의 항공사인

'에미레이트 항공' 을  한번 타보고 싶어서

2일전, 이메레이트항공사 티킷 카운터에서 구입했다.

- 자주색 모자에  차도르를 걸친 여 승무원들의 유님폼이 특이했다.

기종은 B777-300 씨리즈의 대형 점보기,

좌석배치는 3//4//3로 내자리는 아일 시트 G35

뱅기안이 다소 추웠다.


# 뱅기는 두바 공항을 떠난지 2시간인 지나면서 부터 기내식을 제공했다.

피쉬와 치킨중 나는 피쉬를 선택했다.

역시 중동 최고의 항공사 답게 반주로 와인이 나왔는데

레드와 화이트 각각 한잔씩 두반을 마셨더니 펭~ 돌았다.

카트만두에서 럼주 마셔본 후 약 1주일만에 알콜을....

(*오만과 두바이는 레스트랑에서 알콜 전명 판매금지)

간밤에 룸매의 전화질 등으로 인해 잠을 잘 못잤더만 무지 피곤했다.

 기내가 좀 추원서 담요  2장 덮고 새우잠을 잤다. ^^*



▲ 두바이 공항에 대기중인 에미레이트 항공





 Emirates









▲  레바논/ 베이루트/ 저녁 무렵, 베이루트국제공항에 도착 







  레바논/ 베이루트 시가지





  레바논/ 베이루트 시가지/ 봄꽃이 화사하게 핀 가로수...




  레바논/ 베이루트 시가지/ 봄꽃이 화사하게 핀 가로수...




  레바논/ 베이루트 / 호텔 엠바씨

부킹닷컴 숙소를 검색해보니

베이루트엔 게스트하우스나 호스텔이 거의 없었다

비교적 값이싼 둘째날은 '엠바씨 호텔'로 옮겼는데 더운물 찬물 콸콸잘나오고

차도르를 입은 리셉셔니스트 레바논 아가씨도 이쁘고 친절해서 좋았다.



  레바논/ 베이루트 / 호텔 엠바씨 리셉셔니스트





  레바논/ 베이루트 / 레바논식 비프

# 약 40일 동안, 소고기 구경 한번도 못해,

영양 보충을 위해 소고기 요리를 시키서 먹었는데

얼매나 짜던지 너무 짜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었다.


  레바논 음식 주문, 강한 향료로 거의 먹지 못하고 돈말 지출!

- 오늘 트리폴리, 비블로스, 쥬니에 3개 도시를 탐방하고 오느라

지치고 배도 너무 고파서 허기가 졌다.

- 밤 9시30분 경, 호텔 인근에 있는 어제 갔던 00레스트랑에서

소시지 요리와 샐러드, 와인 등 '약 3만 4천원' 어치를 시켜서 먹는데

샐러드에서 부터 진향 향료로 거의 먹지 못했다.

다만 레드와인 한잔은 땅콩 안주로 깨끗이 비웠었지만....ㅎㅎ


- 나중에 메인으로 나온 소시지 요리는 

비위상하는 강한 향료(스파이시스)로 

전혀 먹지 못하고 돈만 지출하고 나왔다.


- 메니저는 내게 와서 "음식이 잘못되었느냐?"  물었다.

그는 소시지 값을 안 받겠다고 했다.

"아녀~ 향료가 너무 독해서 도저히 못먹겠다."

 하지만, 내가 주문해서 내 입맛에 안 맞아서 못 먹은건데...

무신 말씀을....고맙지만 됐네, 이사람아....

1불을 아끼려고 택시도 거의 안타는 짠돌이 나홀로 배낭여행인데

내 돈이 왜 안 아깝겠나마는... 속을 부글 부글....ㅌㅌ


- 배가 너무 고프기에 할 수 없이

그  레스트랑 건너편에 있는 일식집에서

 미소국에 밥 한 그릇으로 저녁식사를...... ㅌㅌ

- 장기여행은 최소한 하루 또는 이틀엔 한번은

영양보충하며 잘 먹어야만 여행을 계속 할 수 있기에

아무꺼나 다 잘 먹는 편인데

 강한 스파이시스에는 대책이 없었다.

이번 여행중 음식으로 가장 힘들었던 기억은 레바논/ 베이루트 였다. ^^*



  레바논/ 베이루트








  레바논/ 관광지도

- 이번에 필자가 다녀온 곳은

지중해를 따라 해안가 북쪽에서 부터 남쪽으로

트리폴리- 비블로스- 쥬니에- 베이루트 였는데,

레바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고대 로마유적지인 '바알베크'는 방문하지 못했다





레바논/ 트리폴리 교외





레바논/ 트리폴리 중심가 시계탑 앞/시외 미니버스 정거장




레바논/ 트리폴리 / 엘 미나 포트 가는 길....





레바논/ 트리폴리 / 엘 미나 포트



레바논/ 트리폴리 / 엘 미나 포트




레바논/ 트리폴리 / 엘 미나 포트

- 멀리 설산이 보인다.

레바논은 사게절을 모두 품고 있는 나라라고 하는데...





레바논/ 트리폴리 / 엘 미나 포트






레바논/ 비블로스 찾아 가는 길/ 지중해 연안을 거닐며...


# 4/12, 트리폴리~ 비블로스 구간 미니벤 운짱의 미친 폭주에 10년 감수!

-30대초반의 젊은 운짱은  한손에 담배를, 다른 손엔 커피를...

또한 한손으로 전화 통화하면서 100키로 이상 속도로  질주하면서 계속 추월,

불안해서 가슴이 조마 조마,  정말이지 오늘 내 제삿날이 되는 줄 알았다.

- 차타기 전에 바를로스까지 간다고 수차레 얘기했는데도

 운짱은 나를 비블로스 버스정거장을  한참 지난 지점에서 내려줬다.

미리 얘기했는데 왜 약 4킬로나 지나서 내려 주냐며 항의해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영어도 전혀 못 알아들고.... ㅌㅌ


# 차에서 내려 다시 북쪽으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갔다.

- 여기서 바를로스 성까지는 4킬로가 넘는 거리,

버스도 없었고 가끔 지나가는 택시를 불러 새웠지만

요금이 비싸서 포기하고 걷고 또 걸었다.

- 해안도로는 경치는 좋았지만, 발목에 통증이 있어 발목 보호대를 한채

 절룩 거리며  비블로스 성까지 겨우 찾아갔다.

성의 입구가 계단으로 되어 있어 걷기에 불편해 포기를...,

 성채는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돌아 나왔다.

비블로스는 가는 차편에서 부터  떠나 올때가지 상처투성이로 끝났다.

비를로스엔 왜갔는지 모르겠당. ㅎㅎ





레바논/ 비블로스 가는길





레바논/ 비블로스 가는길 




레바논/ 비블로스 포르트(성)





레바논/ 비블로스 포르트 인근






레바논/ 쥬니에 / 성모상(해발 650m 언덕에 위치)


 여행 오기전 부터 꼭 가보고 싶엇던 곳은 "쥬니에"

쥬니에는 베이루트에서 가까운 15킬로 거리에 위치,

 운영 마감 1시간 전에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다.

어떤 여행자는 650미터 언덕 위에 성모상 있고

뷰가 기가막힌다고 했지만

그 정도는 아니었다.

하강하는 마지막 리프트를 타고 서둘러 내려왔다.

바닷가에서 첫 지중해 일몰을 약 1시간 동안 감상했다.  ^^*  






레바논/ 쥬니에 / 케이블카 탑승중




레바논/ 쥬니에  시가지 전경








레바논/ 쥬니에  시가지 전경




레바논/ 쥬니에 




레바논/ 쥬니에  








레바논/ 베이루트 국제공항




처음 타보는 M.E.A(Middle East Airlines)

Middle East Airlines 는 마치 중동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착각할 수도 있는데

레바논 대표 항공사로 운항노선이 극히 제한적이다.

- 순박하게 생긴 여승무원들

- 베이루트에서 암만까지 최단거리인 1시간 탑승(*174불)

- 쥬스와 샌드위치 두쪽이 기내 서비스로 나왔다.

- 항공기는 중급 뱅기로 좌석 배열을 3//3 배열로 약 120석 규모

- 출발 2일전에 베이루트에 있는 MEA 사무실서 직접 구매,  다소 비쌈!










  한참 돌아서 가는 가는 항로

-   아랍국가들의 공공의 적인 적대국인 이스라엘 영공을 피해

ㄷ자로  우회하여 시리아  다마스커스 상공을 거쳐서 암만으로.... 

바로 직선으로 가면  가까운데 2배는 돌아서  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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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바논 입성 소감


# 첫번째 관문-친절한 이미그레이션 남직원! 

- 로컬 타임으로 저녁 7시경,  베이루트 공항 도착,

입국심사장의 남자직원이 매의 눈으로

내 패스포에 짝힌 수많은 스탬프를 샅샅이 훑어본다.

오잉, 이스라엘 스탬프 있으면 입국 금지라도.(?).ㅎㅎ..

긴장하고 있는데 그는 내가 이렇게 말했다.

"오우~ 싸우스 아메리카!"

그는 "부에노스 아이레스가 좋더냐?"며 부러운 듯 내게 물어 봤다.

 "그리여, 비프스테이크와 와인도 싸고, 여자들 이쁘고... 베리 굿!."


레바논은 한국과는 무비자 협정이 체결되지 않아 공항 도착비자가 필요한 나라이다.

약 5분 이상  패스포트를 검토한 뒤 머물 호텔 이름을 물어본 뒤

비자피도 받지 않고 무료로

한달짜리 비자라며 스탬프를 쾅 찍어줬다.

"땡큐 베리마치"

레바논 첫 관문은 기분좋게 통과했다.


# 공항 바깥으로 나와 '어롸이발 시가렛' 한대를 뻬 물고, 잠시 생각을....

"내가 '중동의 화약고'였던 레바논에 올줄이야!"

날씨는 약간 썰령했다. 지금까지 스쳐온 나라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 ^^*


# 둘째 관문은 양심적인 택시 기사!

호객꾼 2명이 근질기게 따라붙었는데 거절하고

방금 손님을 태우고 공항에 막 도착하는 택시를 2만파운드에 낙찰,

호텔까지 룰룰 랄라( 호객꾼은 4만을 부름)

- 택시운장은 사람이 참 좋아 보엿다.

여기 레바논 안전하지에 대해서 물어봣더니  조타고 하며,

관광지 까지 소개해줬다. 두번째 관문도 굿...통과


# 세번째 관문: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탈랄호텔 주인장

- 인상이 부드러운 50대 훈남 아재는

"안녕하세요"라며  

한국말로 인사까지 하며 환한 얼굴로 맞이해 줬다.

- 침대 3개가 잇는 하름한 작은 룸에 여장을 풀었는데 방이 좀 추웠다.

 - 숙소에서  와파가 전혀 안되고 인터넷 사용하려면 별도 비용 지불을...

* 호텔비 17.20불/ 3인실 /1인



여행자 메모

((레바논 3박 3일 체류))

4/10(수), 흐림/ 여행37일차/ 1520~1830 두바이~ 베이루트 이동/ 에미레이트 항공

4/11(목), 갬/ 38일차/ 베이루트 시내 산책/ 숙소 이동/ 탈랄호텔~ 엠바씨 호텔

4/12(금), 쾌청, 39일차/ 트리폴리, 비블로스, 쥬니에 탐방

4/13(토), 1100 호텔 체크아웃/ 1320~1430 베이루트 ~ 암만 이동/ M.E.A


 4/11 아침,

 1030~1130 숙소 인근  바다를 보기위해 나갔다가 너무 멀어서 포기,

숙소로 귀환중 길을 잃어 물어서 겨우 숙소로 컴백

날씨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 다소 살쌀함,

바다가 가까이 보였고  해군기지엔  함정도 여러척 보였다.

- 길거리 요소요소 마다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경계를 하고 있어

분위기가 좀 삼엄해 보였고 거리엔 행인도 별로 보이지 않았다.


 4/12 일정

0700 겟업

0800 호텔발

0940~1110 베이루트/ 콜라 버스스테이션~ 트리폴리 이동 82km/ 미니버스/ 4,000파운드

1120~1330 트리폴리 항구 탐방

1330~1430 트리폴리~비블로스 이동/ 45km

1500~1630 비블로스 해변가, 성 산책/ 약 4k워킹

1730~1930 쥬니에 산책/ 리프트 타고 언덕으로

2000 엠바시 호텔로 귀환/ 택시 4천파운드

2130 디너 34,000파운드/레바논 식/ 향료 입맛 안맞아 못먹음


 필링


# 4/12, 베이루트~ 트리폴리 구간 미니버스승차/ 편도 2차선 고속화도로


- 여행 39일중 가장 좋은 날씨-  바람부는 시원한 전형적인 지중해 날씨

처음부터 끝까지 왼편으로 지중해를 끼고 오른쪽은 산들의 연속!


-옆좌석에서 담배를 피운고 있던  현역 군인과 몇마디 대화를...

그는 영어가 잘 못했다. 레바논은 군 복무 기간이 4년이란다.


# 검푸른 지중해와 파아란 하늘, 빨간색 지붕의 집들

이번여행 중 처음으로 가슴설렐 정도로 멋진 풍관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 마치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  00 같은 분위기


# '트리폴리'란 지명은 북아프리카 '리비아'에도 있는데...

트리폴리 버스정거장에서 '엘 미나 포트'까지 2.5km구간 왕복으로 걸었다.

트리폴리는 인구 40만의 레바논 제2의 도시, '트리폴리스'란 '3개의 도시'란 뜻이다.

- 트리폴리 시내 반정부 시위로 경찰의 일부 도로 통제로 둘러서 다니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