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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일반여행·등산

2013년을 회고하며..(13/12/30)/*Auld lang syne(볼륨업)

 

 

아듀~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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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맞이한 일몰(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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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회고...

 

2013년 한 해 동안 생애 가장 많은 섬 여행을 한 것 같다.

   3월 하순부터 11월초까지 남쪽의 거제도, 소매물도, 남해도에 이어

   서해 강화군 5개 섬, 옹진군 10개 섬 등 18개의 섬을 두루 두루 섭렵했다.

 

   돌이켜보면

봄마중하러 3월 하순에 남쪽나라에 위치한 거제도를 시작으로

   꼭 한번은 가고 싶었던 섬 중의 한 곳인

   소매물도를 거쳐서 통영 미륵도의 달아공원에서 일몰을 감상한 뒤,

   오래 전부터 꼭 하고 싶었던 남해도 일주를 했다.

 

   , 삼천포대교를 시작으로 창선대교- 죽방염- 독일마을- 미조항- 상주은모래비치-

   가천 다랭이마을- 남해대교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며 애수에 젖어보기도....

 

   5월과 7월엔, 서해 덕적군도의 5개 섬을 탐방,

   특히 인간의 손길이 거의 닿지 않고 있는 굴업도를 첫 탐방하면서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이어서 굴업도에서 멀지 않는 곳에 위치한    백아도와 울도, 문갑도 등도 탐방을.....

 

   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8월초,

영종도 앞바다에 길게 놓여 있는 섬- 장봉도를 종주하면서

   탈진상태까지 가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가막머리에서 일몰 장면을 보면서 눈 시울을 적시기도...

   돌아 오는 길에 길을 잃고 생고생을 자초하기도 했다. ㅎㅎ

 

   10월 초에는

동해안 영덕에서부터 울진 불영사, 삼척의 맹방과 추암 촛대바위,

정동진을 거쳐 월정사를 답사하고 돌아오자마자

다시 강화군에 위치한 5개 섬을 답방했다.

 

   북한과 휴전선을 경계로 접경을 이루고 있는

볼음도와 교동도에서는 북한을 지척에 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피부로 느끼고 돌아왔다.

 

   올해의 마지막 섬 여행은 지난 8월 장봉도 여행시 함께 탐방하려다 못한

   옹진군 북도면의 3개 섬- 신도, 시도, 모도를 11월에 다녀왔다.

 

   섬은 섬마다 나름대로의 그 특색이 있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지형, 풍토, 인심 등에서 많은 차이점을 느낄 수가 있었다.

 

12월에는  여주의 신륵사, 영릉, 명성황후 생가와 4대강사업의 일환으로

건설된 강천보와 이포보 등을 답사하면서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도.... ^^*

 

    이모든 것도 건강이 따라야 할 수 있는 일이다.

    가고 싶은 곳을 내 두 발로 마음대로 갈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내 몸과 대자연에 고개숙여 감사 할 따름이다.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 약 3천여 개의 섬이 있는데

   필자가 가본 섬은 지금까지 30여개 정도에 불과하다.

 

   내년엔 우리나라에서 섬을 가장 많이 품에 안고 있는

   전라남북도에 소재한 섬을 약 1개월에 걸쳐 두루두루 섭렵해볼 생각으로....

 

   내 몸과 두 다리가 성할 때 갈 수 있다면 지구의 끝까지라도 가고 싶다.

   더 늙고 병들면 제 아무리 가고 싶어도 갈 수 없기에....

 

본 블로그를 찾아주신 여러분과 또 분당검푸 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새해엔 더욱 건강하시고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2013/12/30

 

'로제의 포토 다이어리' 쥔장  로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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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창후리 선착장에서 바라본 일몰(13/10/19)

 

- 교동도 들어 갔다 나오면서 맞이한 SUNSET

올해에 본 가장 멋진 낙조로 기억된다.

 

 

 

 

 

 

@ 강화군 주문도 대빈창비치의 일몰(13/110/10)

 

 

 

 

 

 

 

      

    @ 2014년 상반기에 개통예정으로 건설중인 '교동대교'

     

 

 

 

 

             

                 @ 마니산과 붉은 등대

 

                 - 강화 외포리에서 주문도/볼음도로 향하던 중 선상에서..... ^^*

 

 

 

 

 

   @ 문갑도 해변에 앙증맞게 이쁘게 핀- 양귀비

 

 

 

 

 

   

      @ 강화군 볼음도 영뜰해변의 일몰과 억새풀(13/10/11)

 

 

 

 

 

 

 

@ 분당 탄천 만나교회 앞의 일몰(13/12/08)  

 

^^*^^

 

 

Auld Lang Syne(올드랭사인) 색소폰연주 / 케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