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성황후 탄강구리비(誕降舊里碑)
- 명성황후 탄샌을 기념하기 위해 고향집에 세운 비석이다.
탄강은 왕이나 성인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말하고, 구리는 고향의 뜻으로
명성황후탄강구리는 '명성황후가 태어난 옛마을'이란 뜻이다.(*안내자료 참고)
#명성황후(明成皇后) /1851~1895
본관은 여흥(驪興), 성은 민(閔)씨이며,
1851년(철종 2) 경기도 여주(驪州)에서 영의정에 추증된 치록(致祿)의 딸로 태어났다.
8세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살았으나 어려서부터 총명하여 주변에 알려졌다.
16세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이하 대원군)의 부인 부대부인(府大夫人) 민씨의 추천으로
고종 비(妃/이하 비)에 간택되었다.
(중략)
일본 세력의 침투가 점차 강화되면서 김홍집(金弘集) 등 친일(親日) 내각이 득세하고,
1894년 7월 일본 세력을 등에 업은 대원군이 재등장하면서 갑오개혁이 시작되자,
이번에는 러시아에 접근하여 일본 세력을 추방하려고 하였다.
이에 일본 정부의 사주를 받은 주한 일본공사(公使) 미우라 고로[三浦梧樓]가
1895년 8월 20일(양력 10월 8일) 일본 낭인들을 궁중에 잠입시켜 명성황후를 살해하였다.
일본 낭인들은 그녀의 시신을 궁궐 밖으로 옮겨 소각하였다(을미사변 乙未事變).
그 뒤 폐위되어 서인(庶人)으로 강등되었다가, 같은 해 10월 복호(復號)되었고,
1897년(광무 1) 명성(明成)이라는 시호가 내려졌다.
그 해 11월 국장(國葬)으로 청량리(淸凉里) 밖 홍릉(洪陵)에 안장되었다.
고종의 황제 즉위를 계기로 명성황후(明成皇后)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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