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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일반여행·등산

양평/백운봉- 3/ 백운봉~사나사(13/09/18)

 

 

 

 

 

 

@ 양평의 수호신 백운봉! @

 

백운봉(白雲峰)은

용문산 자락의 서쪽 끝에 피라밑 형으로 우뜍 쏫아오른 봉우리다.

 양평의 수호신(한국의 마터호른) 격인 해발 940m의 봉우리다.

필자가 십여전부터 가끔 찾아 다녔던 곳으로

산세가 다소 함하긴하나 때묻지 않는 순수함에 첫 산행에서부터 반해버린 곳...

 

용문산 주릉에는 최고봉인 용문산(1,157m) 비롯해

 장군봉(1,055m), 함왕봉(947m), 백운봉(940m) 3개의 고봉이 있는데,

 비록, 백운봉은 높이가 용문산 보다 200여미터 낮긴하지만...  

산행의 난이도, 가파른 산세, 정상에서의 조망 등을 감안한다면

사실상의 주봉은 이곳 백운봉이 아닐까 생각된다.

^*^

 

 

 

 

 

 

 

 

 

# 가운데 피랏밋형의 봉우리는 690m봉...

필자가 저기까지 오르는 과정에서 길을 잃어 무척이나 힘들었다.

 

 

 

 

 # 끝없이 펼쳐지는 산등성이 너머로

 왼쪽 가운데 보이는 피라밋형의 봉우리는 '추읍산'

 

양평에서 백운봉 다음으로 시야에 많이 들어오는 곳이다.

 저기서 보는 이곳 백운봉의 모습이 궁금해지기만...

저길 꼭 한번 올라봐야겠다. 다음 산행지로 찜을....ㅎㅎ

 

 

 

 

 

 

 

 

 

 

 

 

# 백운봉 정상에서 왼쪽으로 보이는 곳은 연수리... ^^*

 

 

 

 

 

 

@  아침 일찍 백운봉에 오른  어느 한 가족의 휴식시간....

 

 

 

 

 

 

 

파초우 / 조지훈  

  

 

외로이 흘러간 한 송이 구름  

이 밤을 어디메서 쉬리라던고

 

성긴 빗방울 파초 앞에 후두기는 저녁 어스름

창 열고 푸른 산과  마주 앉아라

  

들어도 싫지 않은 물소리기에  

날마다 바라도 그리운 산아

  

온 아침 나의 꿈을 스쳐간 구름  

이 밤을 어디메서 쉬리라던고

 

^^*^^

* 필자가 20대때 산에 푹빠져 있을 무렵 즐겨 암송했던  시!

특히, "날마다 바라도 그리운 산아!" 란 소절을 좋아하기도... ^^*

 

 

 

# 본래 위치에서 싱싱하게 잘자란 야생 들국화...

 

 

 

 

 

 

 

 

 

 

 

 

 

 

@  사진의 바로 아래는 포사격장이...

오른쪽 넓은 지역이 냉면으로 유명한 옥천면 옥천리와

그 뒤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을 가로질러 놓인 다리는

최근에 개통된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종착지가된 양평 IC부근.... ^^*

 

 

 

 

 

 

# 용문산과 용문산 주릉선....

용문산~ 장군봉~ 함왕봉~ 백운봉으로 이어지는 주릉 

그 중에도 이곳 백운봉에서 함왕봉 사이의 암릉지대가 용문산의 백미이다.

 

 

 

 

 

 

 

 

 

 

 

 

 

 

# 왼쪽으로 산속에 보이는  마을은 용천리,,,, 그뒤로 대부산과 유명산 어비산이 보인다.

 

 

 

 

 

# 싱싱하게 잘자란 소나무!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빛....^^*

 

 

 

 

 

 

 

 

 

 

 

 

 

 

 

 

 

 

 

 

# 암릉 너머로 보이는 파아란 하늘이 오늘따라 너무나 아름답기만하다.

 

 

 

 

 

 

 

 

 

 

 

 

 

 

 

 

 

 

 

 

 

 

# 백운봉을 출발한지 약 30~40분 경과,

가장 풍치가 좋은 지점에서 뒤돌아 본 백운봉 정상의 위용.

역시 940m 높이의 산은 우리나라에서 미들급 산이다.

 

 

 

 

 

 

@ 드디어 오늘의 등산 종점인 사나사에 도착....

근래 경내에 여러 채의 건물들이 새로 들어서고 있었다. 

 

 

 

 

 

 

 

 

 

 

 

 

 

 

 

 

 

 

 

 

 

 

 

 

 

 

 

 

 

 

 

 

 

 

 

 

 

 

 

 

 

 

 

# 나무를 타고 오른는 빨간 담쟁이를 보니 가을이 이미 찾아온듯... ㅎㅎ

 

 

 

 

 

 

 

 

 

 

# 이곳은 사나사가 아닌 출발 깃점에 있는 세수골의 약수사의 불상....

 

 

 

 

# 약수나 어느 건물의 처마끝에 매달여 있는 풍경.... ^^*

 

끝까지 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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